보름 간의 영국 여행 #9 : 캠브리지(Cambridge)
영국 자유여행(제9편) Cambridge
오늘은 Cambridge 대학을 보러가기로 했다. 그곳에는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제자가 Post Doc으로 있는 곳이라 만나서 같이 시간을 보내기로 연락이 되었다. Cambridge라는 말은 이 도시 가운데를 흐르는 "Cam 강에 다리(bridge)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8월 9일 (화) Cambridge
10:15 King's Cross 역에서 Cambridge 행 직행기차에 승차하여 11:05에 Cambridge 도착하다.
11:30 Cambridge 대학 최고의 칼리지 King's College를 둘러보다.
12:00 King's College를 나와 북쪽으로 조금 걸어가 Trinity College로 들어갔다. 이곳은 만류인력을 법칙을 발견한 뉴턴, 철학자 베이컨, 문인 바이런, 러셀과 같은 위인들이 수학한 대학이며 Charles 황태자도 이 대학 출신이라고 한다.
12:25 트리니티 칼리지 둘러보기를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St John's College를 둘러보았다. 이 대학은 Cam 강을 사이에 두고 강 양쪽으로 캠퍼스가 나누어져 있는데 그 사이에 다리가 2개 놓여있다. 그 중에 하나가 "탄식의 다리"(Bridge of Sigh)"다. 캠퍼스가 아름다웠다.
[Note] 방문당시 위의 3개의 대학은 제자가 Cambridge staff member로 되어 있어 입장료를 내지도 않았으며, 방문객의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 대학도 들어갈 수 있었다. 여하튼 세 대학 모두 Cam 강을 끼고 있어서 아름답고 웅장하였는데 그 중 제일은 King's College였다.
12:50 대학 둘러보기를 마치고 시내로 나와 원형교회 앞을 지나 The Baron of Beer Cafe에서 찬 맥주로 더위를 식히고 나서 중국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원형 교회를 둘러보았다.
14:05 - 16:00 제자의 말에 이곳에 오면 반드시 Cam 강에서 punting을 해야 한다고 한다. punting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단어 뜻은 잘 모르겠으나 쪽배를 타는 일이라고 한다. 나중에 찾아보니 punt란 단어는 삿대로 움직이는 작은 배를 뜻하였다. Punting 선착장에 와서 배를 빌려가지고 처음에 제자들이 삿대를 저어 가는데 도대체 배가 똑바로 가지 못한다. Punting은 긴 장대를 강바닥에 닿도록 하여 밀어내면 배가 앞으로 나가며 반대편으로 돌게 되어 있는데 삿대를 들어올리며 물살을 반대로 일어나도록 하여 앞으로 전진 하게 하는 것이었다. 여하튼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며 Cam 강을 따라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2시간이 걸렸다.
16:30 시내로 들어와 restaurant에서 양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17:00 - ) 19:15에 출발하는 기차에 올라 London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