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베트남 종주 배낭여행 / 제8부 : Nha Trang(나짱)의 Boat Trip
베트남 종주 배낭여행 / 제8부
제8일[2006. 7. 25(화) Nha Trang(나짱)의 Boat Trip
06:30 호텔 식당에 올라가 숙박비에 포함된 조식을 주문했다. 조식은 음식 1가지(국수, 샌드위치 등)에 커피를 주었다.




08:40 호텔에서 boat trip 표($6, 점심포함, 입장료 불포함)를 구입하여 미니버스를 타고 9시경 선착장에 도착하니 보통 우리나라 어선 같은 배에 사다리를 걸쳐놓고 우리를 오르라고 한다. 단지 갑판전체에 의자를 만들어 놓아 앞을 보고 앉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어선과 다른 점이다.




09:20 부두를 떠난 배는 boat trip을 시작한다. 우리가 가는 방향 왼쪽에는 Bamboo island라는 큰 섬이 있고 오른쪽에는 작은 섬들이 4개 이어져 있다. 마지막 섬인 Mun island에 가까이 가니 이미 몇 척의 유람선이 바다에 떠 있었다. 섬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배를 정박하고 나서 배위에서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는 입수료(?) 5,000dong을 내고 바다에 뛰어든다. 우리 일행 중 2명은 수영을 하기로 하고, 나와 또 하나는 Glass bottom boat(승선비 50,000dong/인)를 타고 산호초 구경에 나섰는데 바다 속이 별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11:30 수영을 마치고 나서 유람선이 움직여 Mot island 가까이에 정박하고 나서 주로 외국인에게 배 위로 올라가기를 권하여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니 점심식사를 차려 낸다. 쌀국수, 빵, 찌개(?), 바나나 등의 점심식사는 즐거운 식탁을 만들어 주었다.



12:30 어느 아저씨가 바닷물 속으로 풍덩 빠지더니 옆쪽으로 헤엄을 쳐 가는 데 그곳에 작은 보트가 있고 가운데 가이드 아가씨가 타서 와인을 따르고 파인애플 조각과 같이 주는 것이 아닌가? 말 그대로 Floating Bar!! 흘러가는 술집!!
13:30 유람선이 다시 움직여 Tam island 부두에 닻을 내리고 1시간의 자유시간을 준다.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진다. 나는 별로 할 일이 없기에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2명은 제트스키를 탔다.







15:05 Tri Nguyen island에 정박하여 수족관을 관람하였다. 수족관에 많은 어류가 전시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수족관의 모양이 범선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외관을 하고 있었다(입장료 / 20,000dong/인).





16:30 우리의 유람선은 마지막 섬을 떠나 부두로 돌아와 boat trip을 마쳤다. 같이 탔던 사람들은 처음 타고 왔던 크고 작은 버스에 올라 각자의 숙소로 향하였다.
17:30 숙소를 나서 Nha Trang Beach를 따라 시내 중심부까지 둘러보고 기차역이 있는 방향으로 올라가 Nha Trang 성당에 들렸다.








19:10 수소문 끝에 씨클로를 타고 베트남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한식당을 찾았다. 상호가 김치식당으로 김치찌개, 돌솥비빔밥, 제육볶음 등을 시키고 전통주 Nep Moi를 마셨다. 한식은 베트남 음식에 비하여 비싸다. 김치식당에서 일하는 베트남 처녀의 웃는 모습이 귀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