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베트남 종주 배낭여행 / 제11부 : Mekong Delta Tour
베트남 종주 배낭여행 / 제 11부
제11일[2006. 7. 28(금)] 메콩 델타 투어와 고별 파티
07:10 3명은 노천식당에 가서 Pho Bo로, 1명은 향채의 향에 질리는지 샌드위치로 아침식사를 했다. 식 후에 숙소 들어가는 길목에 차려놓은 노천카페(?)에서 진한 커피도 마셨다. 노천은 가격이 무지 쌌다(국수 400원, 샌드위치 300원, 커피 250원). 그리고 노천식당이 위생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는 별로 느끼지 못했다.
08:10 어제와 마찬가지로 TM Brother's Cafe에 가서 미니버스에 올라 Mekong Delta Tour를 시작하였다.
10:30 메콩 델타 투어를 시작하는 My Tho(미토)시에 도착하였다. 바로 20여명이 탈 수 있는 좁다란 배를 타고 메콩강을 가로질러 건너편 섬으로 가서 수로를 따라 올라가 야자열매 과육으로 캔디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곳에 내려준다.
11:40 다시 배에 올라 수로를 따라가다 두 번째 내린 곳은 꿀과 술을 파는 곳이었다.
12:20 허기를 느낄 즈음 배가 Green Resort에 우리를 내려 주었는데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2가지 메뉴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는데 맛도 별로고 양도 적었다. 옆의 베트남 가족이 추가한 메뉴 중에 샐러드 같은 것이 있기에 같은 것을 주문했는데 국수 위에 야채를 올린 것이었다. 기본 음식과는 달리 맛이 괜찮았다.
13:50 점심식사를 마치고 일행은 앞뒤에서 노를 젓는 5-6인승 쪽배에 나누어 타고 마지막 장소에서 과일 파티를 함께 했다. 그곳에는 여러 가지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14:50 모든 일정을 마치고 처음 탔던 배로 다시 갈아타고 My Tho 시로 나와 Mekong Delta 유람이 끝났다. 미토 시를 떠날 때는 맑았던 날씨가 호치민 가까이 올 즈음 폭우가 내린다. 스콜이 있다더니.....
18:30 Ho Chi Minh 시로 돌아와 마지막 파티를 벤탄시장 야외식당에서 하기로 하고 눈에 띄는 집을 찾았다. 메콩 델타 투어에서 사온 술을 먹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 오케이!! 우리가 사가지고 간 술을 꺼내 놓고, 게찜 2kg, 왕새우 구이 2개, 볶음밥, 고기 샐러드를 먹고 나서 해물 전골로 식사를 하였다.
22:00 거한 쫑파티(?)를 마치고 여행자 거리에서 가장 붐빈다는 Bar Allez Boo에 가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2차를 그곳으로 갔다. 그곳은 안팎으로 만원이었는데 거의가 백인이었다. 그곳에는 상훈이가 맘에 든다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주소를 달라고 하니 바로 써 준다.
23:00 Allez Boo를 나와 호텔 입구의 스페인 풍의 음식점 La Cantina에 가서 맥주를 마시다. 그렇게 Ho Chi Minh의 마지막 밤은 저물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