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행 ]/2007 태국+라오스

2007 태국-라오스 일주 배낭여행 / 제1부 : 방콕으로

청운지사 2008. 3. 4. 16:21

태국-라오스 16일 간의 배낭여행

 

2006년 여름방학에 대학원생들과 베트남 배낭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다음에는 가족과 같이 배낭여행을 떠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상지를 찾다보니 태국과 라오스를 같이 다녀오는 일정이 괜찮아 보였다. 아들이 이제 대학생활 마지막 학기라 아들을 데리고 떠나기로 하여 일정을 빡빡하게 짰다.

 

경비를 줄이기 위하여 대만 국적의 EVA 항공 비행기표를 예약 했는데, Taipei를 경유하고 방콕의 도착시간(02:00) 및 출발시간(06:40)이 불편하기는 했으나 항공료는 저렴하였다(536,000원/인, 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 항공료를 제외하고 둘이서 지출한 경비는 여행 전체 기간동안 숙식비, 교통비, 잡비 등을 합하여 약 100만원 이내였다. 따라서 16일간의 총 여행경비는 항공료를 포함하여 총 200만원 정도 들었다.

 

 

[날짜별 일정(실제 여정)]

 

2007. 1. 15(월) EVA 항공 BR159편으로 인천공항 출발

2007. 1. 16(화) 태국 방콕(Bangkok Thailand) 도착, 방콕 둘러보기

2007. 1. 17(수) 방콕에서 아유타야(Ayuthaya)로 이동

2007. 1. 18(목) 아유타야에서 쑤코타이(Sukhothai)로 이동

2007. 1. 19(금) 쑤코타이에서 치앙마이(Ching Mai)로 이동

2007. 1. 20(토) 치앙마이 인근의 Doi Suthep, Doi Pui 방문

2007. 1. 21(일)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 경유 치앙콩(Ching Khong) 도착,

                     메콩강을 건너 국경 넘어 라오스 훼이싸이(Huay Xai, Laos) 입국

2007. 1. 22(월) Slow boat를 타고 훼이싸이에서 빡벵(Pakbeng)으로 이동

2007. 1. 23(화) Slow boat를 타고 빡벵에서 루앙프라방(Luang Prabang)으로 이동

2007. 1. 24(수) 루앙프라방에서 왕위앙(Vang Vieng, 뱅비앵)으로 이동

2007. 1. 25(목) 왕위앙에서 라오스의 수도 위앙짠(Vientiane, 비엔티엔)으로 이동

2007. 1. 26(금) 오전은 위앙짠에서 여행사 심야버스로 방콕으로 출발

2007. 1. 27(토) 새벽에 방콕에 도착

2007. 1. 28(일) 깐짜나부리(Kanchanaburi) 1일 투어

2007. 1. 29(월) 담넌 싸두악(Damneon Saduak)의 수상시장 방문

2007. 1. 30(화) 방콕 출발(06:40) 타이페이 경우 인천공항 도착

[여행경로]

[태국의 화폐] 바트(Baht. B로 표시), 1바트는 약 30원

 

 

 

[여행일기]

 

제1일[2007. 1. 15(월)] 인천공항 출발 태국 방콕으로

 

15:00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여행자보험 가입하고 며칠 전 인터넷으로 환전한 태국 바트(Bath, 40,000B)와 미국 달러(US$300)를 찾은 후 국민 Platinum 카드 소지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Sky Paradise Lounge에 들어가 시간을 보냈다.

[인천공항 Sky Paradise Lounge]

 

 

16:50 EVA Air BR159편을 check-in 하고 18:45에 비행기에 탑승하다. 19:18에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여 19:50에 인천공항을 이륙하였다.

 

[대기중인 Taipei 행 EVA Air BR159편]

 

[EVA Air BR159편 항공기는 최신 항공기인 모양이다]

 

 

21:10(대만시간) Taipei 장개석 국제공항에 착륙하고 비행기에서 내려, 22:45에 방콕으로 가는 EVA Air BR075 편에 탑승하여 23:45에 Taipei 국제공항을 이륙하였다.

 

[타이페이 국제공항에 내려]

 

[타이페이 국제공항의 탑승구]

 

 

 

제2일[2007. 1. 16(화)] 방콕(Bangkok Thai)

 

02:10(Thai 시간) 방콕 국제공항(Suvarnabhummi International Airport)에 착륙하여 입국수속을 하다.

 

[방콕 국제공항 입국수속]

 

 

03:00 공항 밖으로 나왔으나 이 시간에 바로 시내로 들어 갈 수도 없어서 5시부터 운행한다는 공항 Express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5시가 지나도 버스가 나타나지 않는다.

 

[공항 1층앞 도로의 크리스머스 트리]

 

[이렇게 팔자 좋게 기다리는 아가씨들도 있다. 배낭여행자의 특권(?)일까? ㅋㅋ]

 

 

05:50 5시 30분경 여행자의 거리 카오산(Khao San) 길로 가는 AE2번 공항버스가 나타나기는 했는데 또 기다린다. 우리나라 옛날의 코리언 타임이 떠오른다. 5시 40분이 지나 매표원이 나타나기에 표를 구입하고 나서야 출발을 했다(버스 요금 150B/인).

 

[공항 1층 앞 도로에 있는 공항버스 정류장]

 

[여행자거리 Thanon Khao San이 종점인 공항버스 AE2]

 

 

06:50 방콕의 여행자거리라고 하는 Thanon(= Road) Khao San(카오산 로)에 도착했는데 거리는 아직 어둡다.

 

[카오산 로와 나란히 있는 Ramburi 거리]

 

 

07:15 허기가 진다. 카오산로 주변을 배회하다가 인터넷에서 구한 지도에 있는 국수집을 찾아 국수와 어묵으로 방콕의 첫 식사를 했다.

 

[새벽부터 국수와 어묵을 파는 음식점]

 

[방콕에서 첫 주문을 해 놓고]

 

[국수와 어묵]

 

 

08:00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를 찾아보니 예상과는 달리 이른 아침인데도 불고하고 방이 비어만 있다면 주는 분위기를 느꼈다. 우리도 열심히 다니며 빈 방을 찾으니 가이드북에 나온 Guesthouse 다섯군데 정도를 다녀보니 빈방이 있다고 한다. Merry V Guesthouse. 이곳이 우리의 여행에서 첫 숙소가 되었는데 가이드북이 2년 전의 정보라서 차이가 나는데 좀 비싸게 느껴진다(500B/double 침대, 에어컨, 개인욕실). 이 게스트하우스는 카오산로 서쪽 입구 건너편의 Chana Songkhram 사원 뒤에 있다.

 

 

[Merry V Guesthouse]

 

[Guesthouse 앞 거리인 Soi(골목) Chana Songkhram 아침 풍경]

 

 

08:45 숙소에 여장을 풀고 잠시 휴식 후에 밖으로 나와 왕궁방향으로 향하다가 Thai 최고의 명문대학이라고 하는 Thammasat 대학 만났다. 이 대학은 방콕 사내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캠퍼스가 길게 늘어서 있었다.

 

[Thammasat 대학 후문] 

 

[Thammasat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강쪽의 Thammasat 대학 캠퍼스]

 

[Thammasat 대학 캠퍼스 옆을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

 

 

09:10 Wat(= 사원) Mahathat을 둘러보다.

 

[Wat Mahathat]

 

 

09:20 - 10:10 비싼 입장료(300B/인)를 지불하고 왕궁(Grand Palace)을 관람하다. 몇년 전에 고등학교 동기들 부부동반 패키지 여행으로 방문했을 때와 변한 게 거의 없다. 변한 게 있으면 더 이상하겠지만...

 

[왕궁의 입구]

 

 

 

 

 

 

 

 

[벽화를 새로 그리고 있다]

 

[화려한 탑들은 예나 지금이나....]

 

[무슨 소원을 그리 많이 비는지......]

 

 

[왕궁을 나서는 문을 향하여]

 

 

10:45 - 10:55 초대형 와불상이 있는 Wat Pho를 둘러보고, 새벽사원이라고 불리는 Wat Arun을 보기 위하여 Tha Tien(따 띠엔, Tha = 선착장)으로 이동하다.

 

[Wat Pho의 초대형 와불]

 

[Wat Pho의 탑]

 

 

11:00 Tha Tien(띠엔 선착장)에 도착하여 짜오프라야(Chao Phraya) 강을 건너가는 배를 타다.

 

[Tien 선착장. 이곳은 짜오프라야 강을 오르내리는 수 많은 배들이 멈춰서서 사람들을 실어나른다]

 

[강을 건너는 배안 풍경]

 

[짜오프라야 강 건너에 우뚝 솟은 Wat Arun의 탑]

 

 

11:10 - 12:00 Wat Arun을 둘러보았다. 이 사원 건물은 볼 품 없으나 우뚝 솟은 탑이 새벽 빛을 받으면 아름다운 광채를 발휘한다고 하여 새벽사원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패키지 여행의 경우 이 사원은 배를 타고 지나며 감상하는 것으로 마치는 곳이다. Wat Arun을 둘러보고 사원 옆의 노천 음식점에서 볶음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Wat Arum의 탑 전경]

 

[Wat Arun의 탑을 배경으로]

 

[Wat Arun에서 본 강건너 시내 풍경]

 

[작은 탑도 하나 더 있고 사원은 작다]

 

 

12:40 날씨가 많이 덥고 게다가 비행기와 공항에서 못 이룬 잠을 채우기 위해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뚝뚝이 아저씨가 Khao San까지는 먼 곳이니 100바트에 데려다 준다고 한다. 실제는 걸어서 20분 이내에 도착한다. 숙소로 오는 길에 Thammasat 대학 정문을 지났다.

 

[Thammasat 대학 정문]

 

 

17:00 숙소를 나와 카오산로 남쪽의 대로 Thanon Ratchadamnoen Klang(랏차담넌 끄랑 거리)을 따라 시내 중심가 방향으로 걸어가며 민주기념탑, Rama 3세 공원Loha PrasatMhahakan Fort를 둘러보았다.

 

[Thanon Ratchadamnoen Klang]

 

[민주기념탑]

 

[라마3세 공원]

 

[라마3세 공원 앞에서]

 

[Loha Prasat의 일몰]

 

[Mhahakan 요새]

 

 

18:00 Wat Saket을 지나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방콕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는 Golden Mount라고 불리는 Phu Khao Thong에 갔으나 입장시간이 지났다고 하여 돌아 나오다.

 

[판파 운하 보트]

 

[Golden Mount 가는 길]

 

[이 계단을 따라 Golden Mount에 오른다]

 

[입장시간이 지났다고 하여 아래에서 디카에 담다]

 

[시내에서 바라 본 Golden Mount]

 

 

19:00 다시 Khao San 거리로 돌아오니 외국인들로 북적인다. 카오산로의 골목식당에서 저녁시사를 하고, 2병을 사면 1병을 무료로 준다는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고 21시경 숙소로 돌아와 방콕에서의 첫 밤을 맞다.

 

[카오산로 풍경 1]

 

[카오산로의 길거리 음식, 볶음 국수]

  

[우리가 저녁식사를 한 골목 식당]

 

[그 식당 메뉴판에는 그룹 신화의 코카콜라 광고가 보인다]

 

[아들이 주문한 볶음밥]

 

[카오산로 카페에서 아들과 입국 자축 맥주를 마시며]

 

[카오산로 풍경 2]

 

[외국인들로 북적이는 카오산로]

 

[제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