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제9일 3부] 마카오 - 마지막 세계문화유산 & Casino 탐방
중국 남부-홍콩-마카오 15일 간의 배낭여행
[제9일(2009-02-06, 금) 3부] 마카오 - 기아 요새 & 카지노 탐방
[25번쨰 세계문화유산 기아 요새]
16:00∼17:00 세계문화유산 중에 남은 마지막 한 곳 기아 요새(25, Guia Fortress)에 올라갔다. Taipa 마을에서 탄 33번 버스는 Lisboa 호텔 주변을 지난다. 이 호텔 뒤편 정류장에서 내려 지도를 보며 육군구락부 앞을 지나 기아 요새 쪽으로 향하는 언덕길에 접어드니 기아 요새 가까이 가는 버스인 6번, 28C번 버스정류장이 있기에 그곳에서 기다리는데 10여분이 지나도 버스가 나타나질 않는다. 그래서 걸어가기로 했다. 그 길을 따라 계속 높은 쪽으로 올라가니 松山公園이 보인다. 바로 기아 요새의 주변 공원이다. 정류장으로부터 걸은 시간이 약 15분이다. 기아 요새에는 작은 성당과 등대가 있다. 이 요새는 1622년에 건축되었으며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로서 마카오 시내의 세계문화유산 25곳을 모두 섭렵했다.
[송산공원 안내도]
[기아 요새 정문에서]
[기아 요새의 작은 성당과 등대]
[박물관으로 꾸민 성당 예배실]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상]
[기아 요새 방문 기념]
[기아 요새에서 본 마카오 남동쪽 지역]
[기아 요새에서 본 Lisboa 호텔과 마카오 타워]
[기아 요새에서 북서쪽 지역의 묘지와 교회당]
17:30 기아 요새에서 세나도 광장까지 직선으로 오는 길을 찾아 오다보니 Kebab 집이 보인다. 점심을 거하게(?) 먹었으니 케밥으로 저녁을 때우기로 했다. 케밥을 들고 세나도 광장 주변을 배회하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기아 요새에서 세나도 광장으로 가는 길의 이정표]
[HK$25짜리 케밥 파는 가게]
[세나도 광장 주변을 배회하며...]
19:00 마카오에 왔으니 카지노에 가서 직접 해보지는 않더라도 구경이라도 해야겠기에 숙소를 나섰다. 어제 입장을 하려 했더니 카메라를 맡기라고 하기에 들어가기를 그만두었다. 이번에는 아예 빈 몸으로 가서 처음에 Lisboa 호텔 카지노 2층에 올라가니 아가씨들이 공연을 한다. HK$50에 음료수 한잔을 주문하면 무대 앞에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Slot machine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나머지는 아는 게 없으니 poker하는 곳에서 한참 구경을 했는데 우리가 하는 보통의 poker와 같이 7장 중에서 5장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5장으로 바로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최소 betting은 HK$200이다. 최고는 2,000이던가 20,000이었다. Royal straight flush가 나오면 100%라고 게시되어 있던데 100배란 뜻인가?
[Lisboa Casino 본관과 별관 - 2월 5일 촬영한 사진]
20:00 Lisboa를 나와 건너편에 있는 英皇 Casino에 들어가 보았다. 이곳의 특색이라면 카지노 이름에 맞추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사진이 게시되어 있었다. 그곳에 보니 호화 점심 뷔페가 50달러로 되어 있는 게 아닌가? 아깝다. Las Vegas와 Reno와 같이 카지노는 음식값이 싸다는 것을 왜 기억 못했을까?
[영황 카지노의 에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진]
[영황 카지노 내부와 외부에 전시한 마차 - 핸드폰 사진]
20:30 숙소로 돌아와 마카오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데 어제와 같이 옆방에서 숙박하는 이는 없는데 건너 쪽 어딘가에서 두 사람의 대화소리가 끝없이 들린다. 처 친구들은 도대체 언제 잠들라나?
[제9일 1,2,3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