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농장 ]/2018년 농사일기

2018년의 4월의 농사일기

청운지사 2018. 4. 7. 12:06

2018년 농사일기(4월)

 (2017년과 비교하여)


2017년 4월의 일지



4월 1(토)

새벽 운동 마치고 밭으로 나가 감자파종 할 두럭을 2개 만들고 멀칭을 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10시 지나 집을 나서 학곡리 농협에 가서 옥수수 2(16,000)을 구입해 가지고 밭으로 나갔다. 며칠 전 구입한 씨감자를 잘라 가지고 갔는데 개수가 176이나 된다. 지난해는 같은 1관을 2줄에 심었는데 이번에는 두럭을 하나 더 만들어 3줄을 거의 채웠다. 옥수수 모종판을 만들려고 하니 상토가 없어 학곡리 농협에 다시 가서 상토 1포를 구입(6,000)해 왔다.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지더니 비가 쏟아지기에 밭을 떠났는데 차창에 작은 우박이 내린다.


[감자(수미)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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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경 밭으로 나가 옥수수 2(500+)모종판에 넣고 터널을 만들어 집어넣고 물을 뿌려주었다.

[주: 다른 농부에 비해 옥수수 모종이 늦어 내년에는 좀 더 일찍 모종을 내야겠다.]


[옥수수 모종내기]


[모종 키우는 터널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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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경 손자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는 집사람과 밭으로 나가기로 했다. 이제 학교에 가야 할 일도 별로 없으니 오늘은 밭으로 가기로 한 게다. 일단 사우동 산림조합에 들러 자두(후무사, 5,000), 블랙초크베리(5년생, 아로니아, 2만원), 바이오 체리(6,000), (유방, 6,000) 묘목 1주씩 구입해가지고 밭으로 나갔다. 묘목을 이곳저곳에 심었다. 집에 와서 토란 60여개를 모종판에 넣었다.

[주: 나중에 보니 토란 모종판이 너무 작아 내년에는 토란을 개별적으로 포트를 내야겠고 좀 더 일찍 심어야 겠다.]


[블랙초크베리]


[바이오 체리]


[자두]


[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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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밭에 잠시 들렀다. 때 늦은 복수초가 피고 산수유가 만개 했다.


[복수초]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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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손자를 데리고 밭에 나갔다. 손자가 있으니 밭일의 진전이 계속 늦어진다. 호박 올리던 망을 쳤던 하우스 대 2개를 아래 밭 개울가로 옮겼다. 점심식사를 하고는 다 같이 집에 왔다가 혼자 다시 밭으로 나갔다. 오후에 오미자를 몽땅 아래 밭 개울 쪽으로 옮겨 심고 영양부추도 모두 아래 밭으로 옮겨 심었다. 아래 밭 울타리에 아카시아 기둥을 박고 철사 줄을 쳐서 보완하였다.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호박 올리는 하우스 대 이동]


[오미자 이동]


[영양부추 이동]


[위 밭 하우스 대 망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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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밭으로 나가 일단 과수나무(매실, 개량 자두, ) 가지치기를 했다. 농막 놓을 자리 옆에 있는 인동 나무도 옮길 필요가 있어 하우스 끝으로 옮겨 심고 복수초는 능소화 아래로 옮겼다. 옛날에 밭을 일구다가 오래전 장맛비에 흙과 자갈이 두텁게 쌓인 하우스 앞의 밭을 다시 갈아엎어 보았는데 돌이 엄청나게 나온다. 오후에 강낭콩2줄 파종 하고, 하우스 앞 갈아엎어 만든 이랑에 고수, 청겨자채, 비타민채를 파종 하였다. 강낭콩은 물을 주고 심었어야 했는데 그냥 심어 그 위에 관수하였다. 새로 일궈낸 밭과 봄채소 밭에 물을 뿌려주고는 밭을 떠났다.


[과수나무 가지치기]


[고수, 청겨자채, 비타민채 파종]


[강낭콩 파종]


[인동나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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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경 집을 나서 동내면사무소에 가서 농막설치 신고를 했다(수수료 7,000). 집으로 돌아오며 신흥종묘에서 아스파라거스 씨앗 3(210, 12,000)과 모종판 4(1,600)를 구입하였다. 14경 우두동에 있는 성훈산업을 찾아갔다. 농막을 제작하는 회사였는데 현장 끝에 있는 농막이 눈에 띈다. 화장실을 빼면 약 700만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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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경 집을 떠나 밭으로 갔다. 아스파라거스 씨앗을 50구 모종판에 2알씩 넣었는데 70, 100알이라던 씨앗은 60, 80알 정도씩 들어 있다. 모종판에 터널에 넣고 물을 뿌렸다. 산 쪽의 위의 밭에 퇴비를 뿌렸다.


[아스파라커스 모종내기]


[위 밭 퇴비 뿌리기]


[활짝 핀 매와꽃]


[개량 자두 꽃]

 

[돌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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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경 밭에 나가 아래 밭으로 옮긴 하우스 대 2개에 호박 올릴 망을 치고 위의 밭 산 쪽을 갈아엎었다. 라면을 끓여 점심식사를 하고는 아래 밭 나머지 부분에 퇴비를 뿌리고는 몽땅 갈아엎었다.


[호박 망 치기]


[아래 밭 퇴비 뿌리기]


[아래 밭 1차 갈아엎기]


[위 밭 1차 갈아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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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마치고 손자를 데리고 밭에 나갔다. 손자는 밭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즐겁게 논다. 손자가 있으니 밭일은 거의 할 수 없었다.


[밭에서 노는 손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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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 집사람과 밭으로 나가 토요일 갈아엎은 밭을 2차로 갈아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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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운동 마치고 밭으로 나가 옥수수 1판을 정식하였다. 언젠가 어떤 농부의 밭을 보니 옥수수를 한 곳에 2개씩 심었다. 이번에는 나도 옥수수를 한 곳에 2개씩 심되 옥수수 밭에 들깨를 심을 것에 감안하여 포기 사이를 넓게(120cm) 띄어 들깨 모종을 2개씩 심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랑을 따로 고르지 않고 조금 넓게 갈아엎은 두럭에 바로 심었다.

 

 

420()

새벽운동 마치고 밭으로 나가 옥수수 모종 1판을 아래 밭에 더 심고 있는데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온다. 2(반판)을 겨워 심고는 밭을 떠났다.

 

 

421()

복대를 하고 집사람과 밭으로 나가 집사람은 나머지 옥수수 모종 2판을 아래 밭과 위에 밭에 정식하고 나는 내일 심을 고구마 두럭 4줄과 고추 심을 두럭 2줄 멀칭을 했다.


[옥수수 정식]


[고구마 심을두럭 멀칭]

 

 

422()

새벽운동 마치고 밭으로 나가 울타리콩을 여기저기 심었다. 10:30땅콩 모종6(300)를 차에 싣고 집사람과 집을 나서 학곡리 농협에 가서 모종을 구입하였다. 애호박 10(3,000), 맷돌호박 10(3,000), 꿀고구마 종순 2(100, 13,000). 농사용품 매장에 들러 과수나무에 뿌릴 살충제(에이팜, 19,000)와 영양제(아미노킹, 13,000), 그리고 완두콩 올릴 좁은 오이망(4, 3,400)을 구입하고는 바로 밭으로 나가 집사람은 고구마 종순을 심고 나는 우선 모종 키우는 터널을 아래 밭으로 옮기고 나서 완두콩 올릴 오이망을 치는데 뜻과 같이 되지 않는다. 아무튼 각고 끝에 1단 망을 쳤다. 나머지 한쪽은 나무를 잘라 올리기로 하였다. 애호박과 맷돌호박을 심고는 14시 지나 밭을 떠났다.


[울타리콩 파종]


[완두콩 올리는 망 치기]


[애호박 모종 심기]


[맷돌호박 모종심기]


[고구마 종순 심기]

 

 

423()

점심식사를 하고 혼자 밭으로 나가 아래 밭 고추 심을 두럭 2줄을 멀칭하고 완두콩 남은 이랑에 얼마 전 잘라낸 나뭇가지를 적당한 길이로 재단하여 꽂았다. 어찌 보면 이게 더 쉬운 방법인가 보다.

 

[고추 심을 두럭 멀칭]


[완두콩 지지대 세우기]


 

424()

10:30경 집사람과 집을 나서 학곡리 농협에 가서 모종을 구입하였다. 일반토마토 16(4,800), 오이 10(3,000), 참외 10(3,000), 가지 6(1,800), 여주 5(5,000). 밭으로 나가 농막을 지어 줄 성훈산업 사장에게 전화를 하니 잠시 후에 도착하였다. 8,200,000원에 농막을 세우기로 하였다. 토마토, 여주, 참외, 가지 모종을 심고는 14경 밭을 떠났다. 춘천시청에 가서 농막 면허세(9,000), 등록세(40,780)을 지불하였다.


[토마토 모종 심기]


[가지 모종 심기]


[참외 모종 심기]


[여주 모종 심기]

 

 

425()

새벽운동 마치고 밭으로 나가 고구마 밭에 관수하고 검은 땅콩 32알을 모종판에 넣어 모종 터널에 집어넣었다. 저녁무렵 다시 밭으로 나가 참깨를 2이랑에 파종하였다.


[참깨 씨앗 파종]

 

 

426()

새벽운동 마치고 밭으로 나가 고구마 밭에 관수하며 친구에게서 얻은 재래종 파를 아래 밭 개울 쪽에 뿌렸다. 10시경 다시 혼자 밭으로 나가 오이 올릴 망을 세우고 오이 모종 10개를 심었다.

 

[재래종 파 파종]


[오이 모종 심기]

[현호색 꽃]


 

427()

11시 좀 지나 초등학교 동창의 집에 들러 참깨씨앗과 솔잎차, 액체비료를 얻어오다.

 

 

428()

16시 지나 밭으로 나갔다. 오늘부터 농막시공을 할 것이라고 했는데 아무 기척이 없다. 사장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다. 그러다 6시가 거의 다 되어서 성훈건축에서 일하던 사람이 나타났다. 철골을 가지고 왔다.

 

 

429()

10시경 집을 나서 학곡리 농협에 들러 고추 모종을 구입하였다. 일반고추 2(100, 16,000), 청양고추 15(2,400), 오이고추 10(3,000), 피망 5(3,500), 파프리카 5(3,500). 밭으로 나가니 농막공사가 시작되었다. 기사는 종일 철골구조물을 세웠다. 오전에 고추 모종을 모두 심고, 오후에는 아래 밭 경계까지 짐승 방지망을 내 밭 경계까지 옮겼다. 17시가 농막자재인 판넬이 들어온다.


[고추 모종 심기(아래 밭)]


[고추 모종 심기(위 밭)]


[농막공사 시작]


[밭 경계까지 짐승 방지망 이동]





2018년 4월의 농사일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