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유럽 자유여행(5편/ Budapest [부다페스트])
#동유럽자유여행
#부다페스트
#Budapest
제5일(2023년 10월 19일[목]) Hungary Budapest / 대체로 흐림, 비 약간
07:00
창밖을 내다보니
지난밤에 비가 좀 내렸나보다. 숙소 옆에 있는 슈퍼마켓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ATM기에서 헝가리 화폐 20,000Forint를 찾아가지고 마트(SPAR)에 들어가 빵과 채소, 바나나 등을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가 아침식사를 했다.


08:50
숙소를 나서
길 건너편 전철역으로 가며 부다페스트 시내교통 앱인 Budapest GO에서 구입한 24시간 이용권을 activate 시키고 Budapest Keleti역 지하로 내려가 M2 전철에 승차하여 4 정거장을 가서 Kossuth Lajos tér역에서 내려 헝가리 국회의사당을 찾아 갔다.

09:10
전철역을 나서니
그동안 우리나라 TV에서 방영된 여행 프로그램에서 본 모습보다 더 크고 하려한 헝가리 국회의사당(Országház)이 눈앞에 펼쳐졌다. 국회의사당 주변에도 고색창연한 오래된 건물들이 있고, 국회의사당 후면에는 그 이름도 유명한 도나우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그 강을 내려다보니 몇 해 전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이 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부다페스트 전경을 관람하던 중 배가 전복되어 여러 사람이 희생된 기억이 떠오른다. 아내가 배는 타지말자고 한다.



09:40
지하철역으로 돌아와
다시 M2 전철을 타고 강 건너편으로 한 정거장을 가 Batthyány tér 역에서 하차하여 국회의사당을 도나우강 건너편에서 바라보았다.

10:00
전철역 앞에서 44번 Tram을 타고
한 정거장을 내려와 Halasz St와 Ponty St을 따라 가파른 계단 길을 따라 올라가니 어부의 요새(Halászbástya)가 보인다. 이 어부의 요새는 요새 안에 있는 마차슈성당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되었다고 한다. 아내는 어부의 요새로 둘러싸인 마차슈성당(Mátyás Templom)에 들어가고 나는 경내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었다. 어부의 요새에서는 부다페스트 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이곳에 많은 한국 단체여행객이 보였다. 어느 매체에서 보았는지 모르겠으나 모두들 시내가 보이는 난간에서 갖은 폼을 잡고 왁자지껄 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어부의 요새를 내려와 216 버스에 승차하여 한 정거장을 가서 Dísz tér에서 내려 부다성으로 갔다.




11:15
부다성(Budavári Palota)을
둘러보았다. 부다성은 13세기 후반에 처음 건축된 궁전으로 몇 차례의 파괴와 재건축을 거쳐 현재는 국립미술관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내부관람은 생략하고 입구 반대편으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갔다.





11:45
Döbrentei tér까지 걸어가
5번 버스를 타고 에르제베트 다리를 건너 보행자 거리 Váci St를 찾아갔다.
12:05
보행자도로 Váci St의
양 옆에는 오래된 석조건물들이 이어져 있고 수많은 음식점과 상점들이 문을 열고 있었으며 초입에는 한국음식점도 보인다.



12:20
Váci St 남단 건너편에
있는 City Market(Nagy Vásárcsarnok)에 들어가 2층의 food court를 찾아 손님이 가장 많은 Panorama Etelbar에서 Stuffed cabbage와 고기 덮밥을 주문하여 점심식사를 했다.





13:20
숙소 바로 옆이
23번 Tram의 종점이라, 시내를 좀 돌아가기는 하지만 이 Tram을 타고 숙소에 가려고 지도상에 가까이에 있는 Fővám tér 정거장을 찾아갔다. 그런데 지도의 위치에 정거장이 보이지 않는다. 한참동안 헤매다가 보니 내가 찾으려고 한 장소는 다리가 시작하는 지점이라 그 도로 하부에 Tram 노선이 있었다. 23번 Tram에 승차하여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다가 혼자 숙소를 나서 기차역 주변과 길 건너편을 둘러보았다. 그곳에는 24시간 문을 열고 있는 슈퍼마켓도 있었다. 숙소 옆 약국에 들러 두드러기 약을 구입하였다. 영어를 거의 못 알아듣기에 구글 번역기로 소통하였다.


16:00
숙소를 나서 M3 전철을 타고
4개의 정거장을 가서 Arany János utca에서 하차하여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찾아갔다. 성당 내부가 엄청 화려하다.



16:30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헝가리 국립 오페라하우스를 찾았는데 처음에는 건너편에 있는 엉뚱한 건물을 기웃거리다 보니 반대편에 있다. 화려한 로비를 볼 수 있었다. 오페라하우스를 나서 Deák Ferenc tér 전철역까지 걸어가 M2 지하철을 타고 아침에 방문했던 Batthyány tér역에서 내렸다.


18:15
Batthyány tér을 나서니
아름다운 국회의사당의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 한동안 도나우강 건너편의 국회의사당 야경을 즐겼다.



18:30
Batthyány tér역으로 돌아오니
광장 건너편에 Wok n’Go라는 중국음식점이 보인다. 완탕과 쌀국수를 주문하여 저녁식사를 했는데 아마 내가 외국에 다니며 먹어본 중국음식에서 제일 맛이 없는 집이라고 기억될 것이라고 느껴진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M2번 지하철에 승차하여 숙소로 돌아왔다.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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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내게 메일(kwmolee@gmail.com)로 문의 하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제5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