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유럽 자유여행(7편/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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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일(2023년 10월 21일[토]) Plitvice Lakes National Park / 종일 이슬비
Plitvice Lake National Park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영화 ‘아바타’ 판도라 행성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 한다. 수많은 호수와 폭포로 형성된 이 공원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남쪽으로 약 140km 떨어져 있다.

이 공원을 돌아보는 코스는 짧게는 2~3시간에서 길게는 6~8시
간 소요되는 8개의 코스가 있다. 그 중 4~6시간 소요되는 H 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여 우리도 그 코스를 따라 공원을 탐방하기로 했다.

H 코스는
공원의 제2출입구로 들어가 St2 지점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St3 지점까지 이동하고, 그곳으로부터 배를 타는 P2 지점까지 대부분이 평지/내리막길인 산책로를 걷는다. P2에서 배에 승선하여 호수를 가로질러 P3까지 이동하고 그곳으로부터 이 공원의 Highlight라고 일컫는 폭포와 호수 지역을 돌아보고 나와 오르막길을 따라 St1 지점에 와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처음 출발지점 St2로 돌아와 탐방을 마치게 된다.
07:10
숙소를 나와 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 있는 슈퍼마켓에 들러 빵 등을 구입하였다.
07:30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카페로 들어가 샌드위치 2개와 커피를 구입하여 배낭에 담고는 우리가 탈 버스를 찾았다. 두 번째 열의 플랫폼에 버스가 있다. 앞에 쓰인 회사명(PRIJEVOZ KNEZEVIC)이 예약한 차표와 같다. Plitvice Lake에 가느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한다. 승차해 보니 거의 만석이다. 한국 사람들도 여럿 보인다.
08:00
Plitvice Lake로
가는 버스가 출발하였다.


10:20
버스가
Plitvice Lakes National Park 제2출입구 앞 정류장에 도착하였다. 10여명이 같이 내렸는데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다. 버스 기사가 하는 말이 앞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된다고 한다. 그 길을 따라 가다가 이정표 하나를 놓쳐 주차장/매표소 있는 곳까지 갔다가 돌아 나왔다.


바른 길 설명
위의 첫 사진이 제2출입구 가까이에 있는 버스정류장이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큰 이정표가 있는데 왼쪽으로 가면 식당가, 오른쪽으로 가면(즉, 길 건너) 제2출입구라는 조그만 표지가 있다. 이 표지 때문에 좀 헷갈리기 시작한다. 입장권을 미리 예매했다면 식당가 방향으로 계속 가며 길을 찾아야 한다.


탐방 시작
10:50
St2(Station 2)의 지점에 도착하여
셔틀버스에 승차하였다. 셔틀버스 승차 시에 입장권 검사를 한다. 그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걷기만 한다면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H코스를 선택하였는데 이 코스는 St(ation)2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St(ation)3까지 올라가서 이 지점부터 계속 이어지는 호수와 폭포를 따라 내려오며 트래킹이 시작된다.



11:10
셔틀버스가 St3에 도착하여
도보 트래킹을 시작하였다. P2로 가는 H 코스 이정표가 나오고 나무판으로 만든 다리 산책로가 호수를 가로지른다. 비가 오락가락 한다. 산책로는 크고 작은 호수를 따라 형성된 폭포들 사이를 따라 끊임없이 이어진다.







12:30
배를 타는 선착장 P2(Port2)에
도착하였다. P1으로 가는 배를 탔는데, 주변에 트래킹 중에 만난 한국 사람들이 여럿 있다.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딸과 함께 여행을 하는 부부, 유럽에서 직장에 다니는 청년 2명 등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호수를 가로질러 갔다.

12:50
Pt1에 도착하여 휴게소에서
아침에 사가지고 온 샌드위치를 꺼내 커피를 사가지고 마시며 점심식사를 했다. 배에서 만났던 한국 여행객들은 쉬지 않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13:15
P1 선착장 휴게소를 나서
Plitvice Lakes National Park의 highlight라고 하는 나머지 코스로 출발하였다. 이곳은 시간이 없는 여행자가 제1출입구에서 진입하여 A코스를 따라 1∼2시간 동안 둘러보는 곳으로 Big Waterfall과 계단식 폭포가 있다.
13:50
Big Waterfall에 도착하였다.
Big Waterfall이라~~ 글쎄? 기대가 크면 실망이 커지나? 아무튼 Big이라는 단어가 좀 민망하게 느껴지는 것은 오래 전에 본 Niagara Fall과 Iguazu Falls 때문인가? 그래도 멋지기는 했다. 폭포의 크기는 그리 감흥을 주지 못했으나 그곳을 떠나 오르막길의 전망대에서 본 Big Waterfall과 주변의 작은 폭포들이 만든 그림은 탄성을 자아낸다. Highlight가 맞다. 너무 아름다운 자연이다. 호수들의 옥색 물 빛 역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14:30
St1(Station 1)에 도착하여 트래킹을 마쳤다.
Shuttle Bus를 기다리는 관광객이 엄청 많다. 10여분을 기다리니 3칸을 단 shuttle bus가 온다. 우리가 기다리는 위치를 훌쩍 지나 버스가 정차하여 한꺼번에 문으로 돌진하는 일을 피하는 기지가 돋보인다.


14:50
출발한 곳 St2(Station 2)에 도착하여
우리가 탐방한 H코스를 마쳤다. 휴식시간 포함 딱 4시간 소요되었다. 버스에서 내려 제2출입구로 향하였다.

지점별 소요시간
St2 ⇨ St3 : 20분 by Shuttle Bus
St3 ⇨ P2 : 1시간 20분 by Walking
P2 ⇨ P1 : 20분 by Ship
Take a break : 25분 with Lunch
P1 ⇨ Big Waterfall : 35분 by Walking
Big Waterfall ⇨ St1 : 40분 by Walking
St1 ⇨ St2 : 20분 by Shuttle Bus
출발 10:50, 마침 14:50 총소요시간 4시간
15:15
공원 제2출입구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다. Zagreb로 돌아가는 버스의 예약시간이 16:15인데 혹시 그 전에 오는 버스에 빈자리가 있으면 태워달라고 하려 했다. 그런데 먼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한국 아가씨 2명이 하는 말이 이전 버스(14:15?)가 결행되었고 옆에 있던 공원에서 근무 하는 직원의 말이 17:15에나 온다고 말하더라고 한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옆에 있던 중동(?) 청년은 한국 아가씨들에게 택시를 대절해 가자고 한다. 일단 우리가 예약한 시간의 버스를 기다려 보기로 했다.
16:15
버스가 보인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우리가 예약한 버스는 정시에 왔다. 한국 아가씨들은 그 다음 버스라고 했는데 기사가 어딘가와 통화를 하더니 태워준다. 제1출입구에서도 많은 인원이 태우고 비가 뿌리는 도로를 달려 무사히 Zagreb로 돌아왔다.


18:55
버스가 Zagreb Bus Station에 도착하였다.
슈퍼마켓에서 사가지고 온 빵과 야채 등으로 요기를 하고 맥주를 마시며 공원방문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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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