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행 ]/2023 동유럽 5개국

2023 동유럽 자유여행(14편/ 잘츠부르크 ⇨ 프랑크푸르트)

청운지사 2024. 1. 8. 21:17

#잘츠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동유럽자유여행

#슈바인학세

#뢰머광장

14(20231028[]) Salzburg Frankfurt

 

이제 이번 여행은

하룻밤을 남기고 있다. 오늘은 Salzburg를 떠나 Frankfurt로 돌아가 이번 여행 마지막 밤을 보내고 귀국을 한다.

 

07:10

숙소 프론트에 가서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겠다고 하니 1인당 €9.30라고 한다. 요금을 지불하고 식당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했다. 이전의 조식포함 숙소의 아침식사보다는 질이 좀 떨어졌으나 그런대로 먹을 만했다.

a&o Hostel의 아침식사

08:25

숙소를 check-out 하고

나와 Salzburg 중앙역으로 걸어갔다. Salzburg에서 Frankfurt로 가는 여정은, 기차의 경우 직통이 없고 대부분 독일의 München 역에서 환승하여 간다.

미명의 잘츠부르크 중앙역
중앙역 플랫폼 가는 길
09:00 출발 뮌헨 행은 3번 플랫폼

09:03

Salzburg Hbf를 떠나

München으로 가는 RJX260편이 3분 지연되어 출발하였다. 1등 칸에는 예상한대로 예약이 없어 비어있는 좌석이 많았다. 그런데 그 다음 여정이 약간 걱정이 되기는 했다. 이 열차는 10:33München Hbf Gl.5-10에 도착하여 환승시간이 18분으로 나와 있다.

잘츠부르크 출발

 

Gl5-10의 의미를 찾으려

Google 검색을 해보니 처음 건축한 München 역이 협소하여 그 이후에 확장하게 되었는데 바로 옆에 플랫폼을 붙일 수가 없어 약 10여분을 걸어야 하는 거리에 플랫폼 5에서 10번을 추가하여 지었다고 한다. 그러면 최소 15분 정도의 시간이 환승에 필요해 보인다. Salzburg를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일 국경을 통과하고 나서 30분가량 지난 시점에 방송이 나오는데 Passport를 준비하라고 한다.

잠시 후 열차가 Rosenheim

도착하였는데 한동안 정차해 있다. 그러다 뒤편에서 경찰이 3명 나타나더니 Passport를 보자고 한다. 꺼내 보여주니 우리말로 안녕하세요!’ 하며 미소 띤 얼굴로 돌려준다. 이렇게 하여 열차가 10분 이상 지연되었다. 그곳을 출발한 열차는 속도를 내보지만 지연된 시간을 회복하지 못한다.

 

10:43

우리가 승차한 열차가

München Hbf에 도착하였다. 환승에 8분 남았다. 기차에서 내려 11번 플랫폼을 따라 뛰어갔다. 시간이 모자라다. 결국 뜀박질을 멈추고 걸어서 14번 플랫폼에 가니 환승해야할 기차는 떠나고 빈 철로만 보인다. 할 수 없이 1시간 후에 출발하는 다음 열차를 기다렸다. 기차역사 안에 총각파티를 한다는 청년들이 스위스 맥주를 판다. 5를 내라고 하며 한국 돈도 받겠다고 한다. 2를 주고 맥주 하나를 사주었다.

München Hbf
뮌헨역 앞 거리
총각파티 맥주 1캔 사들고~~

11:51

Muenchen Hbf를 출발하는

ICE6281등 칸에 승차했는데 예약이 되지 않은 빈자리가 몇 개 남지 않았다. 그 중 한 자리에 앉았는데 3명 가족이 나타나더니 그 자리를 5분전에 예약을 했다고 하여 결국 그 뒷자리로 옮겼는데 불안하기 짝이 없다. 기차는 정시에 출발하였다.

Frankfurt 행 ICE628편

얼마 후 검표하는 승무원이

오기에 이 자리에서 Frankfurt까지 갈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그럼에도 Frankfurt까지 가는 중간에 큰 도시가 많아(Nürnberg, Würzburg ) 불안하다. 마음이 편하려면 좌석예약을 해야겠다 싶어 DB(Deuche Bahn) homepage에 들어가 우리가 타고 있는 열차의 빈자리를 찾으니 바로 우리 좌석이 나오기에 예약(Nürnberg~Frankfurt)을 하여(11.8/2) 나머지 시간을 편안히 보낼 수 있었다.

ICE628편의 1등칸 좌석

15:15

예정시각보다 약 15분 지연

되어 Frankfurt Hbf에 도착하였다. 역사를 빠져나와 바로 가까이 있는 숙소 Tokyo Inn(Stuttgarter Str. 35, 60329 Frankfurt am Main, 73.33/1& City tax 4, 조식 포함)을 찾아갔다. Check-in을 하고 1층 객실을 받아 여장을 풀었다.

드디어 Frankfurt로 귀환
마지막 숙박지 Toyko Inn

16:30

숙소를 나서 걸어서

뢰머광장(Römerberg)을 찾아갔다. 그 근처에 슈바인학세 맛집이 있다는 여행자의 글을 보고 이 집을 찾아간 게다.

17:00

뢰머광장에 도착

하였다. 뢰머광장은 30여 년 전의 그 모습이 그대로 인 듯 느껴진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아내는 광장 옆 작은 교회를 둘러보고 나와 Frankfurt 성당을 둘러보았다. 우리가 찾는 음식점은 그 후면에 있었다.

30년만에 다시 찾은 뢰머광장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17:07

Hotel의 음식점

Paulaner am Dom에 들어가 자리가 있냐고 물어보니, 하나가 있기는 한데 1시간만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자리에 앉아 슈바인학세(Schweinshaxe)를 주문하려고 하니 음식이 나오려면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나와 다른 음식점을 찾았다.

Paulaner am Dom

17:30~18:20

Rőmer Pils Brunnen

(Töngesgasse 19, 60311 Frankfurt am Main)을 찾아갔다. 자리가 있냐고 물으니 앞쪽 단독 자리는 1시간, 중간에 있는 합석(?) 자리는 1시간 30분 동안 앉을 수 있다고 한다. 슈바인학세는 나오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고 하니 15분가량 걸린다고 한다. 안쪽의 1시간 30분이라는 자리에 앉아 슈바인학세와 Greek Salad, 그리고 맥주 2잔을 주문했다(47.80). 옆에 앉았던 2사람은 얼마 후에 떠나가고 일본인이 2명 들어왔다. 이 집의 슈바인학세는 프라하에서 먹었던 같은 요리 콜레뉴에 비해 훨씬 맛있었다. 이렇게 유럽여행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마쳤다.

Rőmer Pils Brunnen Restaurant
Schweinshaxe
Greek Salad
Black Beer

18:35

가까이에 있는 지하철 U5

선을 타고 Hauptbahahof 역까지 왔는데 차표를 사는데 글을 몰라 또 애를 먹었다. 주변의 독일 사람이 도와주었다. 구글 번역기를 댈 생각을 못했다.

Frankfurt Subway U5 line

19:00

숙소로 돌아와

긴 하루를 마쳤다. Eurail pass가 하루가 남았다.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기의 출발시간이 저녁 무렵이라, 아내의 컨디션이 좋아지면 내일 아침 Kőln에 다녀오기로 했다.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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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내게 메일(kwmolee@gmail.com)로 문의 하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제14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