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행 ]/2025 스페인 & 포르투갈

2025 스페인 & 포르투갈 자유여행(제4편/ Lisbon[리스본])

청운지사 2025. 3.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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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르즈성

#에그타르트 발상지

#제로니무스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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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일(2025년 2월 25일[화]) Lisbon(리스본)

 

[오늘의 주요일정]

오늘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의 명소를 찾아본다어제 찾아본 코메르시우 광장 주변 이외에 가이드북에서 추천하는 명소에는 리스본 시내 동쪽에 상조르즈 성리스본 대성당, 산타클라라 시장 등이 나와 있고서쪽에는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렝탑 등이 있다.

 

오전에는 동쪽 지역을 오후에는 서쪽 지역을 찾아보기로 했다.

 

 

07:25

혼자 숙소를 나서 지난밤에 구글 지도 검색에서 본 숙소 북쪽 도로에 있는 정류장을 찾아보고 돌아왔다.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그 정류장(Cç. Combro)에는 28E번 전차가 다닌다고 나와 있다. 28번 트람전차는 리스본의 주요 명소를 통과한다.

[ 숙소 북쪽의 Cç. Combro 정거장 주변도로 ]

 

08:00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하려고 식당으로 내려갔다그런데 와우! 음식의 가짓수가 엄청 많다빵 종류도 10여 가지나 된다리뷰를 남긴 사람들이 조식이 훌륭하다고 하더니  괜한 소리가 아니었다여러 가지 음식을 담아다가 아침식사를 든든히 했다.

 

그런데 내일 아침 리스본에서 포르투로 가는 버스예약 시간이 08시이니 아침식사를 할 수 없는 게 아닌가그 표를 매우 저렴(8.19/2)하게 구입했으니 버리기로 하고 다시 11시에 출발하는 버스표를 예매(8.40) 했다2명이 €8에 아침식사를 잘 먹기 어렵기 때문이다.

[ 숙소의 아침식사 음식들 ]

 

[Note] 버스/기차표는 Omio 을 설치하여 예매 하는데 이 경우 수수료가 붙는다. 수수료 없이 구입 하려면 원하는 버스/기차 회사의 앱을 설치하고 직접 구입하면 가능하다. 참고로 유럽의 버스운임은 우리나라처럼 고정된 금액이 아니고 버스회사, 구입 시기, 출발시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리스본~포르투의 경우 8~40로 나와 있다.

 

 

09:10

숙소를 나서 북쪽의 정류장(Cç. Combro)으로 가서 28E 트람전차를 기다렸다. 그런데 28E번을 달고 온 차는 전차가 아니라 소형 버스였다일단 그 버스에 승차하여 2정거장 가서 (Pç. Luis Camões (B. Alto)) 모두 내려 28E 전차로 갈아타야 했다.

 

28E 전차는 이미 승객이 많이 차있다2명 더 타도된다고 하여 우리가 탔다.

[ 리스본의 명소를 많이 지나는 트람 28E 전차 ]

 

09:50

Miradouro Sta. Luzia 정류장에서 많은 승객들이 내리기에 우리도 같이 내렸다그곳이 바로 산타루치아 전망대(Miradouro de Santa Luzia)였다.

 

전망대에 들어서니 탁 트인 시야에 타구스강(바다?)이 넓게 펼쳐져 들어온다건너편에는 상조르즈 성으로 가는 길이 이어지고 있었다(도보 10분 이내). 전망대를 나와 그 길을 따라 상조르즈 성으로 향하였다.

[ 산타루치아 전망대의 조망 ]

 

10:10

상조르즈 성 매표소에 도착했는데 여권을 숙소에 두고 온 게 아닌가30에 입장권 2매를 구입했는데 65세 이상을 증명할 방법이 없어 15를 더 지불해야 했다.

[ 상조르즈 성 들어가는 문 ]

 

10:10-10:35

상조르즈 성(Castelo de S. Jorge)을 둘러보았다이 성은 11세기 중반 이베리아반도를 점령한 이슬람계 무어인이 건설하였다 하며 그 이후에는 도시 방어를 위한 군사시설로  활용된 곳이라고 한다.

 

이 성에서는 리스본 시내가 한눈에 다 내려다 보였다성 내부를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 산타클라라시장을 검색하니 도보로 13분이라고 나온다구글 지도의 GPS 안내를 따라 좁은 골목길을 걸어서 시장을 찾아갔다.

[ 상조르즈 성과 시내 조망 ]

 

10:55

산타클라라시장에 도착하였다노점상이 시작되고 건물 내부에도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그 이후에서 노점상은 계속 이어지는데  우리가 살거리가 별로 없어 바로 그곳을 떠나 전차정류장까지 돌아왔다.

[ 산타클라라 시장 ]

 

11:39

시장에서 돌아 나와 Voz Operário 정류장에서 28E 전차에 승차하여 몇 정거장을 지나 리스본 대성당 정류장에서 내렸다.

[ 28E 트람타고 리스본 대성당 정거장 하차 ]

 

11:50-12:05

리스본 대성당을 둘러보았다1147년에 건립한 이 성당은 1755년 리스본 대지진을 견뎌낸 성당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로마네스크 양식의 이 성당은 다른 유명한 성당들처럼 화려하지 않고 단아한 모습이다후면의 스테인드글라스에는 가운데 예수님이 있고  주위에 12사도를 그려 넣었다.

 

성당을 나서 시내 중심가로 걸어 들어가는데 Yuki Ramen이라는 음식점이 눈에 들어온다.

[ 리스본 대성당 ]

 

12:20

Yuki Ramen에서  Spring Roll과 국수, 맥주를 주문(28.80)하여 점심식사를 했다.

[ Yuki Ramen에서 점심식사 ]

 

13:00

음식점을 나서 Bica Ascensor 하부 종점까지 걸어와 상부 종점으로 올라와 숙소에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상부로 올라오는 Ascensor에 한국에서 온 모녀(?)가 같이 탓는데 패키지로 왔으며 지금은 자유시간을 주어 Ascensor를 꼭 타보고 싶어 찾아왔다고 한다그 모녀는 상부 종점에서 내려 호시우 광장 방향으로 갔다.

[ Bice Ascensor 주변 풍경 : 타지는 않고 사진에 담기만~~ ]

 

 

[오전의 이동경로]

 

 

[오후 주요방문지 : 트람 이동]

 

 

15:05

숙소를 나서 Bica Ascensor를 타고 시내로 내려왔다Cais do Sodre 역 앞에서 15E 전차에 승차하여 제로니무스 수도원으로 향하였다.

[ 강변을 따라 다니는 트람 15E번 ]

 

16:15-16:40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 건너편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여 수도원으로 들어가 1층과 2층의 회랑을 둘러보았다수도원 회랑은 엄청 크고 화려하였다.

 

이 수도원은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일주를 기념하기 위해 1502년 짓기 시작하여 1672년에 완공되었으며 대지진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이 수도원에는 바스코 다 가마의 석관이 있는 성당이 있는데 입장시간이 지나 들어가지 못했다.

[ 제로니무스 수도원 ]

 

16:55

수도원을 나와 가까이에 있는 에그 타르트(원명 Pastel de Nata)의  발상지라고 하는 카페 Pastéis de Belém을 찾아가 에그 타르트 4개를 구입(6) 하여  자리를 잡고 먹으려 했더니 자리가 날 때까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기에 밖으로 나와 공원에서 그 맛을 보았다부드럽고 달착지근한 맛이다.

 

에그 타르트는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수녀들이 수도복을 희고 빳빳하게 만들기 위해 달걀흰자를 사용했는데남은 달걀노른자를 이용해 개발했다고 하고이 카페는 1837년에 창업했다고 한다.

 

공원을 나서 다시 15E 전차를 타고 2정류장을 가서 내려 벨렝탑을 찾아 갔다.

[ 에그 타르트 발상지 카페 Pastéis de Belém ]

 

17:12

Lg. Princesa 정류장에서 내려 남쪽으로 난 길을 따라 육교를 넘어서니 벨렝탑이 시야에 들어온다.

 

벨렝탑은 1519년 마누엘 1세가 탐험가 바스코 다가마의 원정을 기념해 타구스강 하구에 세운 탑이라고 한다벨렝탑 내부 입장은 마감되어 외부의 모습만 보고 정류장으로 되돌아왔다.

[ 타구스강 하구의 벨렝탑 ]

 

17:47

Lg. Princesa 정류장에서 15E번 전차에 승차하여 Timeout Market으로 돌아왔다.

 

18:30

오늘도 Timeout Market food court에서 해물밥과 스프 그리고 맥주를 주문(29.25)하여 저녁식사를 했다.

 

19:20

Timeout Market을 나서 Bica Ascensor를 타고 상부 종점으로 올라와 숙소로 돌아왔다긴 하루를 보냈다(23,500보).

 

[제4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