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여행 2,000km
일주일간의 여정이 끝나는 날이다. 오전에 조선대학교에서 가르치던 제자 중에서 대학 직원으로 근무하는 몇명을 만나기로 했다. 광주에서 춘천은 먼거리라 오늘 집에까지 가려면 볼거리를 찾을 수는 없다. 그리고 전에 광주에서 담양, 순창, 지리산 등을 여행한 일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난 번에 지나친 담양의 대나무 숲만 보고 바로 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일곱째날 : 광주-담양-집으로
2007년 7월 19일 (목) : 아침 흐림.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약 2시간 동안 폭우가 내리다.
09:10 숙소를 출발하여 조선대학교에 올라가 4명의 제자들을 만나다. 얼굴만 보려고 했는데 점심을 낸다고 하여 해물샤브샤브로 대접을 받고 13:30경 광주를 떠나다.
[제1회 제자와 함께, 지금 조선대학교의 팀장으로 있다]
[조선대 장미정원]
[장미정원]
[인조잔디 운동장, 뒷변 왼쪽부터 사대, 본관, 도서관]
[웅장한 본관 모습 - 보존건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조선대학교 정문]
14:15 - 15:10 담양 죽록원을 둘러보다. 볼거리란 대나무 뿐이다.
[죽록원에서 바라본 담양-순창 메타세콰이어 길]
15:15 담양에서 순창 사이 국도의 메타세콰이어 길에 잠시 서다. 새 도로가 나면서 일부 구간은 차량이 통행 할 수 없는 산책로가 되었다.
15:50 순창 IC에서 12번 고속도로(일명 올립픽 고속도로로 2차선이다)로 집입하였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린다. 함양분기점에서 35번 중부고속도로로 접어드니 비가 그쳐간다. 인삼 Land 휴게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춘천으로 넘어오는 원창고개를 지나니 집을 떠난 후 운행거리가 막 2,000km를 넘어선다. 이렇게 5천리의 국내 자동차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집에 도착하니 날이 저물었다(20:50). 일주일 간의 여행비용은 약 75만원 정도 들었으며 그 중 연료비가 19만원이다. 연료비가 적게든 이유는 내 차가 LPG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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