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행 ]/2018 시베리아횡단열차(동부)7 시베리아횡단열차[7편]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 리스트비안카 & 귀국 제 6 부 바이칼호수의 마을 리스트비안카 방문하고 귀국 제 14 일 [2018. 6. 15 (금)] 리스트비안카(Listvyanka, Листвянка) 다녀오다. 이제 오늘 밤 늦은 항공편으로 귀국을 하게 된다. 처음 계획부터 오늘은 특별한 일정을 세워놓지 않고 당도하여 정하려고 했었다. 알혼섬에 가서 바이칼호수를 3일이나 보았으나 후쥐르마을이 바이칼호수의 좁은 쪽을 끼고 있어 너른 바이칼호수를 볼 수 없었다. 따라서 넓은 바이칼호수를 보고 또 바이칼호수에서만 서식한다는 물고기 오물(Омуль)을 먹어보려고 여분의 오늘 낮 시간을 리스트비안카(이르쿠츠크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에 다녀오기로 했다. 07:00 남아 있는 빵과 체리로 아침식사를 했다. 이제 오늘 밤 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2018. 7. 23. 시베리아횡단열차[6편]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 시베리아의 진주 바이칼호수 제 5 부 바이칼(Байкал) 호수 제 11 일 [2018. 6. 12 (화)] 이르쿠츠크에서 바이칼호수 알혼(Ольхон)섬으로 오늘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바이칼호수 안에 있는 알혼(Ольхон)섬으로 가는 날이다. 알혼섬은 바이칼호수에 있는 30여개의 섬 중 가장 큰 섬으로 바이칼호수 윗부분 중간쯤에 71km 길이의 길쭉한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르쿠츠크에서 알혼섬의 최대 마을 후쥐르(Khuzhir, Хужир)까지는 약 300km이며 섬으로 들어가는 약 10분간의 페리(기다리는 시간 제외)를 포함하여 대중교통으로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바이칼(Байкал)호수 지구상에는 많은 호수가 있지만 시베리아의 오지에 숨어 있는 바이칼(Baikal,Байкал)호만큼 관심을 끄는 호수는 드물다.. 2018. 7. 23. 시베리아횡단열차[5편]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 이르쿠츠크 제4부 이르쿠츠크 : 바이칼 호수의 관문 도시 제 9 일 [2018. 6. 10 (일)] 이르쿠츠크(Irkutsk, Иркутск) 도착 이르쿠츠크 18세기의 러시아는 동서남북으로 확장하면서 제국의 면모를 갖추었다. 16세기 이래 꾸준한 정복의 결과 시베리아 역시 18세기에 완전한 러시아의 땅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이르쿠츠크는 가장 역사가 깊은 도시로 시베리아의 수도라 칭해지며 시베리아의 관문 역할을 했다. 러시아에게 시베리아는 한편으로 황무지, 미몽의 땅, 가혹한 땅으로 인식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시베리아는 가능성의 땅이었고, 특히 인텔리겐치아에게는 러시아 민중의 민주성과 공동체 정신을 발견한 곳이었다. 볼콘스키 일가의 이르쿠츠크 생활은 이러한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이르쿠츠.. 2018. 7. 19. 시베리아횡단열차[4편]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 하바롭스크 & 두번째 열차 탑승 제 3 부 하바롭스크 둘러보고 두 번째 열차 탑승 제 5 일 [2018. 6. 6 (수)] 하바롭스크 둘째 날 오전 소나기 후 갬 08:30 숙소에서 제공하는 서양식 아침식사를 했다. 빵과 커피, 계란, 소시지, 시리얼, 우유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09:30 숙소를 나서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의 이름을 딴 거리를 찾았다. 이 거리는 숙소 바로 옆 골목길로 거리 이름이 김유경 거리(ул. Ким Ю Чена)이다. 거리명은 그의 실제 이름과 다르게 러시아어로 표기를 잘못하여 ‘김유천’으로 표기되었다고 한다. 김유경 거리를 잠시 걷고는 Karl Marx 거리(ул. Карла Маркса)로 나왔다. 잠시 시내 방향으로 진행하니 레닌광장이 보인다. 09:50 레닌광장을 둘러보았다. 이 광장은 러시아에서.. 2018. 7. 18. 시베리아횡단열차[3편]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 하바롭스크로 이동 제 2 부 하바롭스크로 이동 : 시베리아횡단열차 첫 승차 제 3 일 [2018. 6. 4 (월)] 블라디보스토크 셋째 날 & 시베리아횡단열차 승차 오늘은 밤늦게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야하는 날이라 낮 시간 동안이 종일 남아 있다. 그런데 막상 블라디보스토크에 와보니 볼거리가 많지 않고 게다가 우리 같은 경우 할 일도 별로 없어서 오늘 낮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 않을 듯이 느껴진다. 아무튼 숙소에 배낭을 맡겨놓고 일단 에게르셀드 등대에 다녀오고 나서 남은 시간은 점심식사에 킹크랩을 먹고 나서 힘이 닿는 데까지 다녀보기로 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대부분의 우리나라 관광객은 점심시간이나 저녁식사 시간에 킹크랩을 먹었다고 본인의 블로그나 카페에 많이 올려놓았다. 그 정보에 따르면 킹크랩을 먹기 위해 가장 많이.. 2018. 7. 16. 시베리아횡단열차[2편]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제 1 부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2016년 7월에 중국 황산에 다녀온 이래 떠나지를 못했다. 건강이나 집안에 문제가 있어서 떠나지 못한 게 아니라, 집에 손자가 와 있어서 손자를 키우느라 떠날 수 없었던 게다. 요즈음의 젊은이들이 다 같은 입장일 터인데 나의 아들과 며느리도 맞벌이를 하고 있는데 2015년 4월에 아들을 낳았다. 2017년 1월까지는 며느리가 출산휴가를 받아 키웠었는데 같은 해 2월에 며느리가 복직을 하게 되었으나 아이를 보낼 곳이 없어서 서울에 있는 어미와 떨어져 춘천으로 오게 되었다. 서울에서 “어린이 집”에 보낼 수 있었으면 춘천까지 오지 않았을 터인데, 집 주변의 어린이집에 신청을 해놓고 기다려도 자리가 나지 않아 1년 반이 넘었는데도 손자가 어미 곁으로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8. 7. 15. 시베리아횡단열차[1편]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하일라이트] 시베리아횡단열차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2018년 6월 2일부터 15일간 러시아의 동부지역을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여행하였다. 6월 2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러시아 극동지방의 도시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하여 2일을 보내고 처음으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올라 하바롭스크까지 갔다. 하바롭스크에서 2일을 지내고 다시 시베리아횡단열차에 승차하여 2일 14시간을 달려 바이칼호수의 관문도시 이르쿠츠크에 도착하였다. 이르쿠츠크에서 2일, 바이칼호수 안에 있는 알혼섬에서 2일을 보내고 다시 이르쿠츠크로 돌아와 마지막 여정으로 바이칼호수 남쪽의 마을 리스트비안카에 가서 바이칼호수에서만 서식한다는 생선 오물을 시식하고 돌아와 귀국하였다. 1편은 여행의 하일라이트로 각 지역의 사진을 몇 장씩 올리고 2편부터 .. 2018.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