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종주 배낭여행 / 제7부
제7일[2006. 7. 24(월)] 기차 타고 Hue에서 Nha Trang(나짱)으로
08:00 국수를 즐기는 나는 또 다시 그 월남국수 집을 찾아 아침식사를 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Cafe on the Wheels의 유쾌한 마담 Thu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잘 지내라고 했다.
09:40 호텔을 나와 Cyclo를 타고 역으로 가서 10:32발 나짱행 기차를 기다렸다. 이 기차는 하노이를 출발하여 사이공까지 가는 기차다.
11:10 기차는 30여분 연착하여 11:10경 Hue 역을 출발하였다. 우리는 hard sleeper라는 침대칸 좌석에 탔는데 앞자리에는 Da Nang까지 간다는 어려 보이는 여학생(고3, 18세)과 그애의 어린 동생이 있었는데 그 여학생은 계속 영어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기에 Da Nang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13:20 내 자리 앞에 탔던 여고생과 동생은 Da Nang에서 내렸다. 그 여고생은 내리며 내게 목각으로 만든 화병을 주고 갔다. 우리 일행 중 2명은 옆칸에 탔는데 그 안에는 젊은 부부가 아이를 2명 데리고 있었는데 아이 엄마가 라이 따이한이었다. 한국말은 하나도 하지 못하는데 꼭 배우고 싶어 했다.
23:15 그칠 줄 모르고 달리는 기차안에서 베트남 술과 맥주로 시간을 죽이고, 또 기차에서 제공한 저녁 도시락을 먹고도 몇 시간이 지나서 12시간만에 세번째 도시 Nha Trang(나짱)에 도착하였다.
23:30 택시를 타고 가이드북에 나온 호텔로 갔으나 문이 잠겨 있기에 그 앞에 새로 지은 호텔(Nha Trang Beach Hotel, 조식포함 $17/실)에 투숙하였다. 찾던 호텔보다 이곳이 훨씬 좋았다.
[제7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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