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자유여행
#Frankfurt
#Praha
#프라하
#Eurailpass
제1일(2023년 10월 15일[일]) 춘천 출발, 인천공항 ⇨ Frankfurt
04:00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가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하였다. 코로나 기간에는 새벽에 출발하는 공항버스가 없었는데, 이제는 첫 공항버스가 새벽 4시부터 출발하고 우리가 승차한 4시 버스는 만석이다. 10여일 전에 ‘버스타고’ 앱에서 예약한 차표의 QR 코드를 읽혀 예약된 자리에 앉았다. 버스는 정시에 출발하였다.
06:30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며칠 전에 Web check-in을 해둔 터라 별로 할 일이 없다. 게다가 배낭에 모든 여행물품을 담았기 때문에 수화물로 보내야할 짐도 없다. SKT에서 ‘바로로밍’(1개월 이내 6GB, 39,000원 + 가족 공동사용 3,000원)을 신청해 두었는데, 다시 한 번 확인하려고 SKT 서비스 카운터에 갔더니, 아내가 가족로밍 확인 문자에 동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마터면 아내의 가족로밍에 문제가 될 뻔하였다. 가족로밍 신청을 확인하였다.
07:00
이전에 출국/입국 할 때
자동입출국심사에서 검지의 지문인식에 오류가 여러 차례 나고는 했다. 3층에 있는 자동출국심사 등록 센터를 찾아가 검지의 지문을 다시 등록하였다.
07:10
지문 재등록을 마치고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보안검색을 하고 새로 등록한 지문 덕분에 자동출국심사를 문제없이 마치고 탑승장으로 이동했다.
09:15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Frankfurt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OZ541편 탑승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탑승한 항공기는 09:45에 loading bridge를 떠나 20:03에 인천공항을 이륙하였다.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이 나오고 한도 끝도 없이 느껴지는 비행이 계속 되었다. 영화를 2편이나 보고, 한 번 더 기내식이 나오고 나서야 프랑크푸르트 착륙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꼈다.



<<제1일 Frankfurt 도착 이후>>
15:50[유럽시간: 서울시간 – 6]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2시간을 날아 Frankfurt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찾을 짐이 없는 터라 비행기에서 내려 바로 입국심사를 받는 장소로 갔다. 30년 전에는 여권에 입국도장도 찍지 않고 여권만 살펴보고는 바로 들여보내더니 지금은 줄을 세우고 한 명씩 심사를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오래 묻고 필요한 서류(호텔예약확인서 및 항공권 등)를 보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선 줄 앞에 젊은 한국 청년이 있었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 나와 아내는 심사관 앞에 같이 섰는데 며칠 간 있냐고 묻는다. 2weeks라고 했더니 바로 입국인장을 찍어 내준다.
16:30
공항을 벗어나
전철 타는 곳을 찾아갔다. 안내소에 물어 전철표를 사는 기계를 찾았는데 문제는 글자를 전혀 알아 볼 수가 없다는 게다. 아무튼 어렵사리 전철표 1장을 구입하고 다시 한 장을 사려고 하는데 어떤 한국 여행객이 표를 한 장 건넨다. 그들은 2명 이상이 같이 사용하는 1일 권을 구입하여 1회용 전철표가 하나 남았다고 한다. 전철역 플랫폼에 와서 전철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S9번이 온다. 옆에 있는 외국인에게 이 전차가 중앙역으로 가느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타고 보니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반대 방향에서 오는 S9번 전철에 승차하여 프랑크푸르트 중앙역(Frankfurt Hauptbahnhof)으로 향하였다.
17:30
프랑크푸르트 중앙전철역에
도착하여 S9 전철에서 내려 중앙역으로 올라갔다. 복잡해지기는 했으나 30여 년 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중앙역을 나서 광장에 나오니 옛날에 삼성전자 광고판이 걸려 있던 옥상에는 금호타이어(KUMHO TYRE)라는 글자가 들어온다. 길을 건너 바로 예약해둔 숙소를 찾아갔다.
그런데 며칠 전
우연히 어떤 여행자가 게시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앞의 우범지대라는 글을 읽었는데 바로 우리가 묵어야 할 숙소가 바로 그 우범지대 가장자리에 속한다고 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약쟁이와 술에 취한 사람들이 우글거리는 가장 위험(?)한 거리(Taunusstraße)는 피했다는 게다. 숙소를 찾아가는 시간이 아직 이른데도 술에 취하거나 약에 취한 행인이 간간이 보이고는 한다.

18:00
Booking.com에서 예약한
Domicil Hotel(Karlstraße 14, 60329 Frankfurt, €38.92/1박 + city tax €4)에 check-in 했다.
18:10
혼자 숙소를 나서며
호텔 직원에게 문의하여 현재 가게 문을 열어놓은 작은 가게를 찾아가서 물을 구입하고 Frankfurt Hbf에 가서 sandwich와 cup 과일 등을 사가지고 와서 저녁식사를 했다. 내일 바로 기차를 타고 체코 Prague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Eurail Pass를 Activation하고 7회 중 1회의 Trip(Frankfurt Hbf ⇨ Dresden Hbf, Dresden Hbf ⇨ Prague Hlavni Nadrazi)을 MyTrip에 저장하였다.



제2일(2023년 10월 16일[월]) 독일 Frankfurt ⇨ 체코 Prague / 대체로 맑음
시차 때문에
새벽 2시 좀 지나 깨서 비몽사몽으로 시간을 보내고 7시에 숙소 가까이에 있는 슈퍼마켓 REWE에 가서 샐러드, 빵, 컵 과일 등을 사가지고 와 아침식사를 했다.
09:26
Frankfurt Hbf를
09:21에 출발하는 Dresden행 ICE1557편은 정시보다 6분 늦게 출발하였다. 1st class에는 대체적으로 빈자리가 많아 좌석예약이 필요하지 않다는 Eurail pass homepage의 권고를 믿고 1st class 객차에 승차하였는데 빈자리가 하나도 없다. 여승무원이 하는 말이 좌석예약이 full이라고 한다. 첫 탑승에서 김이 샜다.
아마 월요일 아침인데다가
Leipzig, Dresden 등 큰 도시를 경유하는 열차라서 그런가 보다. 2nd class 칸으로 가서 자리를 잡아 앉았는데 좌석예약 여부를 확실히 인식하지 못해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어떤 여자 분이 이렇게 적혀있는 자리가 예약이 되지 않은 좌석이라고 일러주는데 그 글자는 점(.)으로 시작하는 2단어인데 지금 기억이 나지 않는다.


13:45
환승 역 Dresden Hbf에
도착하였다. 기차에서 내려 아래층으로 가니 샌드위치를 파는 Subway가 보인다. 그곳에서 sandwich를 사가지고 Lobby 의자에 앉아 점심식사를 했다. 기온이 떨어진다. 환승열차에 혹시 또 빈 좌석이 없을지 몰라 Dresden을 출발하여 Prague로 가는 EC175편을 찾아 좌석 예약을 했다(€11.8/2석).

15:10
Prague로 가는 EC175편
열차가 정시에 플랫폼으로 들어온다. 예약을 한 1등 칸에 자리를 찾아갔는데 이곳에는 빈자리가 많이 남아 있다.


Dresden을 떠나
얼마 지나지 않아 체코 땅으로 들어가니 외교부에서 문자가 날아온다. 핸폰을 다시 켰다. 기차의 왼쪽 방향에는 강이 계속 이어진다. 구글 지도를 찾아보니 엘베(Elbe)강이다. 들어본 기억이 있는 이 강은 체코, 독일 동부를 흘러 함부르크 부근에서 북해로 흘러드는 길이 1,091km의 강이라고 한다. 강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지고 동화에 나올 것 같은 모양의 집들이 이어진다. 그 집들을 사진에 담는데 다른 승객들은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한다.


17:35
프라하 중앙역
(Prague hlavní nádraží)에 도착하였다. 예약한 숙소가 기차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 걸어가기로 했다. 해가 지고 날이 저문다. 걸어가는 중간에 문을 연 마트가 있어 샌드위치와 맥주를 사가지고 숙소로 향하였다,

18:20
Booking.com에서 예약한
Prague의 숙소 Hotel Superior Prague(Legerova 1844/32, 120 00 Nové Město, 2,862Kc [169,141원]/2박, 조식 포함])에 check-in 하였다. 2일 동안 숨 가쁘게 이동한 피로감에 더 이상 밖으로 나올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마트에서 사가지고 온 샌드위치 등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맥주를 마시며 긴 하루를 마무리 했다.

[Note] Prague 교통카드 구입 App : Prague에 대한 검색을 하는 중에 우연히 어떤 여행자의 글에서 Prague 시내 교통카드를 키오스크에서 직접 구입하지 않고 App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App 이름은 pid(prague integrated transport)이다. 유효시간 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데 senior는 Reduced 항목에서 저렴하게(50%)게 구입할 수 있다.
[Note]
이 포스팅은 댓글을 받지 않습니다.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내게 메일(kwmolee@gmail.com)로 문의 하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제2편 끝]
'[ 세계여행 ] > 2023 동유럽 5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동유럽 자유여행(6편/ 부다페스트 ⇨ 자그레브) (0) | 2024.01.04 |
---|---|
2023 동유럽 자유여행(5편/ Budapest [부다페스트]) (0) | 2024.01.04 |
2023 동유럽 자유여행(4편/ 프라하->부다페스트) (0) | 2024.01.04 |
2023 동유럽 자유여행(3편/ 프라하[Prague/Praha]) (0) | 2024.01.03 |
2023 동유럽 자유여행(1편 / 개요) (0) | 2024.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