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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08 일본 關西지방

간사이[關西]지방 자유여행 : 제2부 / 오사카 & 교토

by 청운지사 2008. 11. 4.

일본 간사이[關西]지방 자유여행 6일 간의 일기

 

어제 오사카 시내를 나가보니 그곳은 내가 시간을 많이 할애 해야 할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당초 여행일정은 오늘 오사카에서 종일 보내기로 했었으나 오사카의 볼거리라는 것이 대부분 쇼핑이나 먹거리를 찾아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이라 내게는 별로 흥미가 없는 일들이다. 차라리 오전에 오사카 최고의 볼거리라고 하는 오사카성을 보고 바로 교토로 가기로 했다. 아마 오사카는 젊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며칠 동안도 보낼 수 있을 만한 곳인지는 모르겠다.

 

 

 

2008년 10월 16일(목) 맑음 / 오사카성 관람 후 교토(京都)로

 

08:10 - 08:35 숙소앞 전철역 도부쓰엔마에역에서 승차하여 동쪽으로 한 정거장에 있는 덴노지역에서 내려 다니마치(谷町) 북쪽방향으로 갈아타고 오사카성 인근의 다니마치욘초메(谷町四丁目)에서 내려 오사카성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에 도착하기 직전 길건너에는 NHK 사옥이 보이고 바로 옆에 오사카역사박물관이 서 있는데 도대체 역사박물관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파격적인 외관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박물관이라는게 그게 그거라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숙소 앞의 유흥가 빌딩 : 1층은 빠칭코]

 

[지하철 미도스지선 도부쓰엔마에역 입구]

 

[우리나라 지하철역과 흡사하다]

 

[오사카성 근처의 다니마치욘초메역 지상의 로터리 ]

 

[오사카역사박물관]

 

 

08:45 오사카성 외곽에 도착하여 성벽을 따라 서쪽문으로 들어가 오사카성의 대표적인 건물인 천수각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지금의 위치에 1496년 스님을 위한 숙소가 세워져서 시작되었는데 이후 오사카 혼간지절로 성장하였으며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혼간지절 터에 성을 쌓기 시작했다. 이렇게 축성이 시작된 오사카성은 1620년부터 10년에 걸쳐 전면적으로 재건축되었다. 이후 메이지유신 동란 때 많은 건물이 불타 소멸되었으나 근대에 들어 현재의 천수각이 재건되어 박물관으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오사카성 안내도]

 

[오사카성 외곽의 해자(垓子)]

 

[오사카성을 뒤로하여]

 

[오사카성의 서쪽 출입문 : 오테몬문]

 

[오사카성 입구에서]

 

[다몬망루]

 

[성벽을 쌓은 큰 돌]

 

[천수각 가는 길]

 

 

09:05 - 09:15 천수각이 서 있는 경내를 둘러 보았다. 그곳에서는 천수각이 아름답게 보였는데 1970년 개최된 EXPO를 기념하여 광장 중간에 묻은 타입 캡슐이 이채로웠다. 타임 캡슐 설명서에는 2천 몇년에 개봉해 달라는 글귀가 있었는데 기억하지 못하겠다.

 

[천수각으로 가는 문]

 

[이곳의 담도 큰돌을 그대로 써서 담을 쌓았다 - 흰색돌은 복원과정에서 사용된 석재]

 

[이전의 오사카역사박물관]

 

[아름다운 자태의 오사카성 천수각(天守閣)]

 

[오사카성 천수각을 배경으로]

 

[오사카성 내의 휴게실 및 기념품 가게]

 

[Expo '70 기념 타임 캡슐 : 오른쪽 표지석에 몇년도에 꺼내달라고 써 있었는 데 ....]

 

[천수각 전경]

 

 

09:20 - 09:50 천수각을 둘러보았다(입장료 100엔 할인하여 500엔/인). 천수각은 외관은 멋들어진 누각이나 내부는 건물 전체가 박물관이었으며 1층에서 바로 5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최상층인 8층까지 계단을 따라 올라 갔다가 내려오면서 관람 하도록 되어 있었다. 건물 전체는 7층이나 최상층 전망대는 8층이라고 되어 있는데 안내지를 보니 6층이 없었다. 일본은 6자를 싫어하는 것인가? 3, 4층은 유물들을 진열하여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나머지 5층은 오사카성의 역사, 7층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애 소개로 구성되어 있다. 8층에 오르면 오사카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천수각 매표소]

 

[입구 계단에서 올려다본 천수각]

 

[천수각 입구. 오른쪽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탄다]

 

[8층 전망대에서 본 풍경 1 : 앞의 정원은 니시노마루 정원]

 

[전망대에서 본 오사카역사박물관, NHK 사옥, 오사카 경찰청]

 

[천수각 용마루와 오사카 북서쪽]

 

[오사카 북동쪽의 빌딩들. 쌍둥이 빌딩도 있다]

 

[천수각 난간]

 

[천수각을 나오니 어린 학생들이 입장을 기다린다]

 

[옥외에도 수많은 학생들이 모여 있다]

 

 

10:30 - 11:00 오사카성을 나와 다니마치욘초메(谷町四丁目)역으로 돌아와 교토로 가는 한큐(阪急)전철이 출발하는 우메다(梅田)으로 갔다. 아침을 일찍 먹은 탓인지 허기를 느낀다. 교토로 가는 한큐 전철역 입구에 도시락을 파는 가게가 있기에 2개(399엔/개)를 사가지고 한큐역 건너편에 있는 건물 앞 작은 정원에 가서 이른 점심식사를 했다. 399엔짜리 도시락은 그 어느 음식보다 더 훌륭해 보인다.

  

[한큐 우메다역 청사와 쇼핑몰] 

 

[각각 399엔짜리 도시락]

 

 

11:10 - 11:55 오사카에서 교토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데 특급 전차는 중간에 약 10여개 정도의 역에 정차하고 45분만에 종점인 교토 종심부의 가와라마치(河原町)에 도착하였다. 교토로 가는 전철은 특급, 통근특급, 보통 등의 열차가 있는데 특급과 통근특급의 정차역은 거의 같고 소요시간도 같았다. 보통은 타보지 않았기 때문에 소요시간을 알 수 없다.

 

[교토로 가는 특급 전차]

 

[교토 가마라마치역 앞 전경]

 

 

 

교토(京都, Kyoto)

 

교토는 일본의 칸무 천황이 794년에 당시 수도인 헤이조교(平城京, 현재의 나라)로 부터 헤이안(平安, 현재의 교토)으로 천도한 이후 1868년 도쿄(東京) 천도에 이를 때까지 약 천 년 동안 일본의 수도로 번성한 곳이다. 이러한 옛 수도 교토에는 오늘날까지 수 많은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일본 문화예술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다. 교토에는 현재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17개의 신사, 절, 성(城) 등이 교토시 전역에 펼쳐져 있다.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교토시 전도]

 

 

교토에는 다른 도시로부터 전차가 도착하는 역이 2개가 있다. 하나는 일본 국철 JR이 도착하는 JR 교토역인데, 교토시 중심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간사이 스롯토 패스 사용이 가능한 한큐선의 전차는 교토시 중심에 위치한 지하 가와라마치역(河原町)이 종착역이다. 따라서 간사이 스롯토 패스를 이용하여 교토에 도착하였다면 가와라마치역으로 부터의 교통을 알아야 한다. 교토는 시내버스 노선이 잘 연결되어 있는 도시다. 그리고 간사이 스롯토 패스로 교토의 시내버스는 무료로 탈 수 있어서 교토 둘러보기에는 더 없이 편리하다.

 

교토에서 주로 찾는 관광지는 시내 중심부에 있는 니조성, 헤이안진구(平安神宮), 교토국립박물관, 교토 타워, 동쪽에 있는 긴카쿠지(銀閣寺), 기요미즈데라(淸水寺), 북서쪽에 위치한 킨카쿠지(金閣寺), 료안지(龍安寺) 등이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반드시 들린다는 곳은 니조성, 청수사, 금각사 등이라고 한다. 우리도 이 세 곳을 포함하여 교토를 둘러보기로 했다.

 

나의 교토 여행에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정보가 좀 부족하여 둘째 날 버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다. 다음의 버스 노선도는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여 인터넷에서 우연히 찾은 교토 시내의 버스 노선도인데 위에서 열거한 관광지를 거의 다 통과하고 있으니 이 글을 보고 교토를 찾는 여행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붉은색 100번, 초록색 101번, 노란색 102번]

 

 

우리는 1일 일정의 교토 관광을 1.5일로 변경하고 나서, 오늘은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찾는다는 기요미즈데라(淸水寺)를 포함하여 교토 동부를 보고 시내로 나와 니조성까지 관람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12:05 - 12:20 전철역을 나서니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노선 안내가 잘 되어 있었다. 기요미즈데라(淸水寺)로 가는 207번 버스에 올랐다. 처음 타보는 일본의 시내버스는 중간에 있는 문으로 승차하여 앞문으로 내리며 요금을 내도록 되어 있다. 버스내부는 무척 깨끗했고 앞 유리창 위에는 정류장의 정보를 보여주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화면의 내용에 맞추어 안내방송이 나왔다. 청수사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일본에서 버스를 탔을 때 반드시 버스가 정차한 후에 앞문으로 가자. 그들은 그렇게 생활화되어 있었다. 어느 무엇보다도 승객의 안전이 제일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가와라마치역 앞 시내버스 정류장]

 

[시내버스 안에 설치된 운행 안내 모니터 : 다음 정류장이 청수사길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12:20 - 12:30 버스에서 내려 경사진 도로를 따라 청수사 입구까지 약 10분 남짓 걸었는데 도로 양옆에는 각종 기념품과 일본 떡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다. 입구에 올라서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곳이 바로 65년전 아버지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같은 장소에서 단체 사진을 남겨놓은 곳이다. 그곳 계단에서는 기모노를 입고 화장을 짙게한 일본여인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아마 광고촬영인 모양이다. 나도 옆에서 이 여인을 카메라에 담았다.

 

[청수사 가는 길. 주 도로는 한 블럭 북쪽에 있다]

 

[청수사 앞 계단에서 짙은 화장에 기모노를 입은 여인의 사진촬영이 있기에 ...]

 

[청수사 입구의 전각을 뒤로 하고] 

 

 [1943년 아버님 춘천사범 재학시절 같은 자리에서 남긴 사진]

 

[청수사 정면 도로에는 수 많은 관광객이 오르내리고 있다]

 

 

12:30 - 13:15 교토를 대표하는 사찰 기요미즈데라(淸水寺)를 둘러보았다(입장료 300엔). 가이드북에 따르면 이 사찰은 교토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라고 소개되었는데 이날도 수 많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이곳에 몰려 있었다. 사찰 안에는 대규모의 본당, 연애점을 쳐준다는 돌이 있는 지슈진자(地主神社), 떨어지는 물을 긴 자루의 컵으로 받아 마시는 오토와노타키와 몇 개의 탑이 있다.

 

[청수사 입구의 탑을 배경으로]

 

[청수사 매표소와 본당으로 가는 문]

 

[참배를 위해 입을 가시고 손을 닦는 물]

 

[청수사 본당 내부. 항아리 종을 쳐보니 소리가 무척 컸다]

 

[지주신사 : 이 안에 연애점을 쳐준다는 돌이 있다]

 

[본당 전경]

 

[본당 건너편에 있는 목탑]

 

 [목탑 근처에서 바라본 청수사 본당 전경]

 

[오토와노타키 샘 : 물 맛은 그저 그랬다]

 

[사찰 안은 인산인해다]

 

[그런데 이날 낯 기온이 25도쯤 되었는데 이 무슨 해괴망칙한 털 부츠냐? ㅋㅋ]

 

 

13:45 - 14:20 청수사를 나서 시내쪽으로 잠시 내려오다가 오른쪽으로 돌아서 북쪽의 고다이지(高台寺)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걸었는데 이곳이 교토를 대표하는 산책로라고 한다. 이 산책로에는 니넨자카, 산넨자카라고 부르는 도로가 있는데 산넨자카를 지나다 넘어지면 3년안에 죽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고다이지는 입장료가 아까워 들어가기를 포기하고, 호칸지 야사카노트(法觀寺 八坂塔)는 외부에서 잠시 구경하였다. 산책로의 끝에는 마루야마 공원이 있고 공원에서 바로 지온인(知恩院)이라는 사찰로 연결된다.

 

[청수사 앞 도로의 관광객들]

 

[산책로 니넨자카에는 기모노를 입은 일본인이 간간히 보인다]

 

[산책로에는 옛날 일본집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산넨자카로 접어들며]

 

[화려한 커텐을 늘어뜨린 상점]

 

[호칸지 야사카노트]

 

[고다이지(고태사) : 입장료가 600엔이라기에 들어가기를 포기하다]

 

[조라쿠지(長樂寺) 입구]

 

[마루야마 공원]

 

[마루야마 공원의 정원]

 

 

14:20 - 14:50 지온인(知恩院)을 관람하였다. 지온인은 일본 불교 정토종의 총본산으로 경내 중앙에 있는 본당 건물을 미에이도(御影堂)라고 부르는데 4,000명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이 사찰에는 7대 불가사이가 있다고 하는데 별로 특별한 것이 아니기에 그 중 하나인 걸으면 소리가 나는 복도만 찾아 보았다.

 

[마루야마 공원에서 지온인으로 들어가는 문]

 

[지온인의 정문은 무지 크다]

 

[지온인의 본당 - 어경당]

 

[본당 앞의 샘]

 

[지온인의 종루] 

 

[지온인을 떠나 야사카신사 가는 길에 옛날 승용차를 만났다]

 

 

14:55 - 15:05 지온인을 나서 버스 정류장으로 오는 길에 야사카신사(八坂神寺)를 잠시 둘러보았다. 이 신사는 상업을 번창하게 하는 신을 모신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 때문인지 많은 일본인들이 참배를 하고 있었다.

  

[야사카신사로 들어가는 길]

 

[야사카신사의 누각(?)]

 

[야사카신사의 참배하는 곳]

 

[종을 치고 기도를 한다]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는다]

 

[야사카신사의 정문]

 

 

15:10 - 15:35 야사카신사 앞의 기온(祗園)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에 올라 히가시야마(東山)역으로 가서 지하철 도자이(東西)선에 올라 니조성의 입구인 니조조마에역에서 하차하였다.

 

[히가시야마 지하철역]

 

 

15:35 - 16:40 니조성을 관람하였다(입장료 600엔/인, 입장 마감시간 : 16시). 니조성은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교토의 거처로 축성하기 시작하여 1626년에 완성한 궁으로 동쪽 중앙에 니노마루고텐(の丸御殿)이 있는데 이곳은 5채의 가옥이 계속 연결되어 있으며 벽에는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은 남길 수 없었다. 니조성의 서쪽에는 혼마루고텐(本丸御殿)이 있는데 공개가 되지 않는 곳이었다.  

 

[니조성 안내도]

[니조성의 정문]

 

[어전 경내로 들어가는 카라몬(당문)]

 

[니노마루 어전 앞에서]

 

[니노마루 어전은 이와 같이 여러채의 가옥이 연결되어 있다]

 

[니노마루 정원 1]

 

[니노마루 정원 2]

 

[혼마루 어전으로 들어가는 문]

 

[혼마루 어전]

 

 [혼마루 어전의 후원]

 

[이 새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

 

[니조성의 내호]

 

[세이류엔(淸流園)]

 

[밖으로 나오니 입장시간이 마감되어 대문이 잠겨있다]

 

 

17:00 종점 다음역인 가리스마역에서 오사카 우메다역으로 가는 전차를 기다려 보니 빈 좌석이 없다. 반대로 가는 전차에 올라 종점 가와라마치역으로 돌아와 17:15경 출발하는 통근특급에 올라 오사카로 돌아왔다(17:55). 오사카 한큐 우메다역에 내리니 플랫폼 옆에 우동집이 눈에 들어온다. 그곳은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하여 주문하는 음식점이었다. 따뜻한 우동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한큐 쇼핑몰 안에 있는 슈퍼마�에서 먹을 거리를 사고 아침에 도시락을 샀던 곳에 가서 도시락을 하나 더 사 들고 숙소로 돌아왔다(19:30). 기나긴 긴 하루였다.

 

[가리스마역의 플랫폼]

 

[교토에서 타고온 통근특급 전차 - 오른쪽이 우동파는 곳]

 

[300엔짜리 우동]

 

 

21:30 물과 맥주를 사려고 신세카이 거리의 Family Mart를 찾아가는 길에 보니 오늘도 술집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가벼운 안주에 맥주를 마시는 일본인들]

 

[시간이 늦어서인지 신세카이 거리에는 문을 닫은 상점이 많다]

 

[통천각 가는 길]

 

[통천각의 야경]

 

 

[제 2 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