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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09 중국[계림,광주], 홍콩, 마카오

[여행기: 제5일] 양숴에서 야간 침대버스를 타고 선전(심천)으로

by 청운지사 2009. 3. 1.

 중국 남부-홍콩-마카오 15일 간의 배낭여행

  

[제5일(2009-02-02, 월)] 양숴에서 야간 침대버스 타고 선전(심천)으로 

 

[양숴에서 낮시간 보내기]

 

저녁에 출발하는 버스고 오늘은 특별히 해야 할 일정이 없으니 시간 보낼 일이 마음에 쓰인다.

  

08:45 숙소를 나와 버스터미널에서 서가로 들어가는 골목으로 들어서니 한자-영어로 된 메뉴가 보인다. 三鮮面이 Pork noodles로 되어 있기에 주문을 했다(8元). 국물도 시원하고 맛도 괜찮았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국수와 한자-영어 메뉴판(필요하시면 보내드릴 수 있음)]

 

 

09:45 아침식사를 마치고 한적한 西街를 가로질러 리강까지 나와 아침풍경을 담았다. 10:20 숙소로 돌아와 짐을 싸고 check-out 하며 배낭을 숙소에 맡겨놓았다.

 

[이른 아침시간의 서가]

 

[서가의 옆 골목길]

 

[이른 아침 양숴의 리강]

 

[리강에서 빨래하는 여인]

 

[안개낀 벽련봉과 그 옆을 흐르는 리강]

  

[신혼부부를 기다리는 꽃 단장한 승용차]

 

[리강과 나란히 벽령봉까지 이어지는 길]

 

[리강을 배경으로]

 

 

11:45 西街 옆길인 back street로 들어가 상호가 Back Street인 Cafe에서 야채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엉뚱하게 볶은 국수가 나와 물리고 다시 달라고 하여 점심식사를 했다.

 

[Back Street Cafe(두번째 집)와 Fried Rice with Vegetables]

  

 

12:30 양숴공원, 시내, 리강 등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서가의 리강 쪽 출구에서 百香果라는 과일을 팔고 있기에 도대체 맛이 어떻기에 백가지 향이 나는지 궁금하여 2개를 샀는데 거의 식초나 다름없다.

 

[중국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카드놀이]

  

[양숴공원의 호수]

 

[서가에서 초상화 그려주는 청년]

 

[한산한 서가의 오후]

 

[백향과- 한자  글자는 낱 개]

 

 

16:00 숙소에 가서 배낭을 찾아오다. 16:30 어제 저녁식사를 했던 집에 다시 가서 채소를 덮은 clay pot을 주문하여 이른 저녁식사를 했다. 

 

 

[선전(深圳)행 야간 침대버스]

 

17:00 버스터미널에 오니 深圳행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침대버스의 경우 2층 맨 뒷자리는 오만가지 냄새가 다 나서 죽음이라고 했는데 내가 받은 좌석번호(37번)를 생각하면 뒤쪽 2층일 줄 알았는데 맨 앞 우측의 2층이었다.


17:30 버스 출발시간이 되었는데 계속 승객을 기다린다. 게다가 18시쯤 되어 기사들이 도시락을 먹는 게 아닌가?


18:30 출발시간 보다 1시간쯤 지체되어 버스가 출발하였다. 처음 타보는 침대버스 그것도 운신의 폭이 좁은 2층에서 잠이 들기는 쉽지 않았다. 중국인 승객들을 보니 이 또한 일상생활인지 모두들 깊은 잠에 들어 있는 듯이 보인다.

  

[선전행 침대버스]

 

[입구 들어가 왼쪽 첫 2층이 내 좌석]

 

[좌: 중앙과 오른쪽 2층 좌석 모습, 우: 자리에 누운 모습]

  

 

21:30 휴게소에 도착하여 20분간 휴식을 했다. 그리고는 밤새 달린다. 간간히 잠이 들었다 깨고는 한다. 그러다 도로 표지판을 보니 광저우를 지나고 있다. 시계는 아직 3시를 가리키고 있으니 4시 전후에 深圳에 도착하게 된다.

 


[여행 Tip] 양숴에서 시간을 보내려면 오전에 싱핑으로 가서 대나무 모양 보트를 타고 리강을 따라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적당한 시간에 다시 양숴로 돌아올 수 있다.

  

[제5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