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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09 중국[계림,광주], 홍콩, 마카오

[여행기: 제4일 1부] 계림에서 양숴[陽朔, 양수어, 양삭]로

by 청운지사 2009. 2. 26.

 중국 남부-홍콩-마카오 15일 간의 배낭여행

  

[제4일(2009-02-01, 일) 1부] 계림을 떠나 양숴[陽朔]로 이동

 

08:20 숙소를 나서 계림역 광장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양숴로 가는 버스는 계림역광장과 장거리버스터미널에서 떠난다고 되어 있다. 08:30 양숴행 버스가 출발했는데 직통이 아니니 계림 시내를 다 빠져 나올 때까지 승객을 불러댄다. 시내를 빠져 나오는데 30분은 소요된 느낌이다.

 

[계림 기차역과 역전광장에 있는 양숴로 가는 버스정류장]

 

 

10:20 양숴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우선 광저우행 버스표를 샀다. 노트에 이렇게(2月 2日 陽朔 -> 廣州 or 珠海) 써서 보여주니 바로 알아본다. 두 곳 중에 어디로 가겠냐고 묻기에 우선 광저우를 가리키니 16:40에 떠나는 좌석버스(seat bus라고 말함)가 있다고 하기에 바로 예매했다(버스비 222元).

 

11:00 숙소를 찾으러 시내로 들어가려 하는데 아주머니가 따라 붙으며 어디서 왔냐고 한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50元짜리 좋은 방이 있다고 하며 한글로 쓴 종이를 보여준다. 아마 전에 그 아줌마가 소개하는 호텔에서 묵었던 한국 사람이 써준 모양이다. 터미널 건너에 있는 宝泉병관인데 방을 보니 큼지막한 침대에 욕실이 딸려있는데 좋아 보인다. 에어컨을 사용하겠다고 하니 10元을 더 내라고 한다. 아직은 날씨가 추워 결국 60元에 방을 쓰기로 했다.

 

[보천병관 입구 & 60元짜리 double bed room]

 

 

[양숴 전도]

 

 

[양숴의 유럽풍 보행자거리 西街(시제, West Street)]

 

11:30 짐을 풀고 양숴의 유명한 보행자거리 西街(시제, West Street)로 나왔다. 책에서 본대로 카페와 기념품점, 음식점, 숙박업소 등이 빽빽이 들어선 멋진 거리였다.

 

[서가로 들어가는 길]

 

[서가를 뒤에 두고]

 

[서가 입구의 카페]

 

[여기부터 보행자 전용도로: 이 동물은 서가의 상징인가?]

 

[상점, 카페, 숙박업소 등으로 빼곡한 서가]

 

[서가로 이어지는 옆 골목길도 서가와 대동소이]

 

[서가 끝의 좌판 판매점]

 

 

 [리강(漓江)]

 

11:55 서가를 따라 끝까지 걸어가니 리강(漓江)에 도착한다. 리강에는 많은 대나무보트가 손님을 기다리고, 또 가마우지 어업을 하는 아저씨는 고기잡이 대신에 한번 어깨에 메는데 2元을 받고 있다.

 

[리강 상류로 보이는 산봉우리]

 

[리강 건너 멀리 보이는 봉우리들]

 

[가마우지 두 마리를 어깨에 메고 즐거워 하는 아가씨]

 

[다른 모습 연출 중]

 

[고기를 잡으러(?) 배를 타고 나가는 가마우지 어부 아저씨]

 

[멋진 연출을 보여주는 가마우지들]

  

[아름다운 리강을 배경으로]

 

 

12:20 며칠을 주로 국수로 배를 채워서인지 고기가 당기는 기분이다. 멋진 카페에 들어가 鐵板牛肉(영어로 Sizzling Beef)과 밥을 주문(32元)하여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식사를 한 서가의 카페와 철판우육]

 

[양숴 특산이라고 하는 쌀죽 파는 아줌마]

  

[제4일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