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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09 중국[계림,광주], 홍콩, 마카오

[여행기 제8일 1부] 홍콩에서 마카오로

by 청운지사 2009. 3. 3.

중국 남부-홍콩-마카오 15일 간의 배낭여행

 

 

 [제8일(2009-02-05, 목) 1부] 홍콩에서 마카오[澳門, Macao]로 

 

일찍 잠이 깼다. 마카오로 건너가기 전에 할 일이 남아있는가를 생각하다가 전철표의 유효시간이 아직 2시간 이상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어제 지도에서 North Point(北角)라는 지명을 보았는데 그곳이 어떤 곳인가 궁금했었기에 그곳에 다녀오기로 했다.

 

 

[North Point, 그리고 구룡반도의 동쪽 끝을 보고]

 

06:50 숙소를 나와 침사추이역으로 내려가 전철에 올라 홍콩섬으로 들어가 Island 선으로 갈아타고 北角역에서 내렸다. 바로 부두로 가보니 특별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곳은 서민아파트가 줄지어 있었다.

 

[North Point에서 바라본 구룡반도]

 

[North Point 1,2,3,4]

 

[North Point의 어시장]

 

 

07:30 북각역에서 West Rail 선을 타고 Tiu Keng Leng 역으로 갔다. 그곳은 새로 지은 아파트들만이 우후죽순처럼 서 있었다. 그 주변을 잠시 걸었다.

 

[구룡반도 동쪽 Tiu Keng Leng역 주변의 신축 아파트촌]

 

 

08:40 침사추이역으로 돌아와 숙소 뒤편에 문을 연 음식점에 들어가 앞에 앉은 사람이 먹는 것과 같은 국수를 달라고 하여 아침식사를 했다(HK$23).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쌌다.

 

[아침에 문을 연 국수집]

 

 

[마카오(Macao) 가는 길]

 

09:50 Holiday GH에서 체크아웃을 하는데 관리하는 친구는 아직 꿈나라기에 조용히 키를 놓고 나왔다. 구룡공원 옆을 지나 마카오로 가는 페리 터미널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구룡반도 남서쪽에 있는 Harbour City는 계속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마카오로 떠나는 페리는 북단에 있는 中港城(China-Hong Kong City) 빌딩에 터미널이 있었다.

 

[마카오로 가는 페리터미널 中港城 China-Hong Kong City Terminal]

 

 

10:12 中港城 빌딩에 도착하여 2층으로 가니 마카오를 비롯하여 중국으로 가는 페리 매표소와 페리를 승선하는 Pier가 있다. 11시에 출발하는 마카오 행 표를 구입하고(HK$130) 객찰구에 가니 10:30에 출발하는 페리를 타겠느냐고 묻는데 가이드북에 출국절차가 있으니 30분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되어 있어 11시 페리를 타겠다고 하니 그러면 기다리라고 한다.

 

[마카오로 가는 페리 매표소와 ticket]

 

 

10:35 11시에 출발하는 페리 객찰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출국심사는 1분도 채 안 걸린다. 이럴 줄 알았으면 10:30 페리를 타는 것인데.... 결국 쓸데없이 30분만 기다린 꼴이 되었다.

 

[마카오행 페리 출국 수속장]

  

[페리터미널에서 페리 승선 출구]

 

[페리터미널에서 본 미지의 건물]

 

 

11:00 마카오행 페리는 정시에 출발하였다. 배안을 보니 승객은 전체 좌석의 20% 정도나 찼을까?

 

[마카오행 페리 내부]

 

 

 

여기부터 마카오[Macao, 澳門]

 

12:05 마카오 페리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입국심사대를 몇 개 열지 않은데다가 각지에서 도착한 승객들이 많아 입경에 30분 이상 소요되었다.

 

[마카오 페리터미널]

 

  

12:45 버스정류장에 가서 3번 버스에 승차하였다. 세나도 광장이 있는 구시가지 중심까지는 15분 이내에 도착하였다.

 

[마카오 페리 터미널 앞의 버스정류장]

 

  

13:00 新馬路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가이드북에서 본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골목길로 들어서서 福隆新街(Rua de Felicidade)를 찾는데 눈에 띄지 않기에 가게에서 물으니 바로 이 앞길이라고 하며 숙소를 찾느냐고 하기에 그렇다고 하니 아줌마가 2층으로 안내를 하는데 방값이 HK$250이라 하여 바로 나왔다.


 

[ 福隆新街(Rua de Felicidade)]

 

  

13:25 가이드북에 저렴하다고 나온 67번지 San Va Hotel(新華大旅店)을 찾아가 HK$100짜리 객실(시설 무, 공동욕실 사용)을 보니 한숨이 나오는데 어차피 혼자 몸이니 싼 맛에 그곳에서 묵기로 했다.

 

[ 福隆新街(Rua de Felicidade)의 San Va Hotel(新華大旅店)]

 

 

 

13:40 숙소를 나와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가서 오리덮밥을 주문했는데 보기에는 그럴 듯한데 오리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난다. 이번 여행 중 음식 고르기 두 번째 잘못된 선택이었다. 그래도 배는 비었으니 대강 다 비웠다.

 

[냄새 나는 오리고기 덮밥]

 

  

14:00 점심식사를 마치고 마카오 관광의 시작지점이라고 하는 세나도 광장으로 나갔다.

 

[세나도 광장 입구의 시계탑이 있는 건물]

 

[춘절을 맞아 장식이 화려한 춘절]

 

 

[제8일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