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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11 중국 동북3성+백두산

[중국 동북 3성 배낭여행 : 제3부] 하얼빈

by 청운지사 2011. 8. 25.

중국 동북 3성 배낭여행

여행 처음 계획은 하얼빈에서 1박 한 다음 그 다음날 오전까지 하얼빈 시내를 둘러보고는 오후에 다음의 행선지인 지린(吉林)으로 이동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집사람이 갑자기 배탈이 나서 몸상태가 좋지 않아 처음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가지고간 약으로 차도를 보이지 않아 민박집 주인장에게 이야기 하니 마침 얼마 전에 복용하던 약이 남아 있다고 한다. 물 마시기를 조심 하고 주인장이 보관하고 있던 약을 먹고 나서 차도가 있기에 하루를 기다려 내일 吉林으로 이동 하기로 했다. 집사람을 민박집에 두고 혼자 시내로 나왔으나 돌아다니기가 별로 마땅치가 않아 내일 차편을 알아보고는 시내에 들렸다가 숙소로 돌아가 쉬기로 했다. 

 

 

제 4 일 2011. 7. 26 (화) 하얼빈(哈爾濱) 둘째 날

맑음

 

09:50 혼자 숙소를 나서 하얼빈 역까지 걸어갔다. 다음의 행선지 길림을 가는 버스를 알아보려 역 건너편의 버스터미널에 들어가 보았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길림으로 가는 버스는 1시간에 1대꼴로 떠나고 있었다. 버스로 가던 기차로 가던 길림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가이드북에 731부대로 가는 시내버스 338시내버스가 기차역 인근에 있다고 되어 있는데 찾을 수 없었다. 날씨도 덥고 그곳을 꼭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도 않아 포기하고 시내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하얼빈역으로 가는 길 經衛街의 꽃(?)시계]
[하얼빈역으로 들어서는 철로]
[하얼빈역사]
[하얼빈 시내 중심 버스터미널]
[버스터미널 앞에까지 북적이는 사람들]

 

11:20 兒童電映院에서 105시내버스를 타고 极乐(極樂)寺로 향했다. 극락사는 보통의 절이었다. 극락사를 나와 문묘에 가려 했으나 날씨가 너무 덥고 길이 멀어 보이기에 포기하고 105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왔다.

[极乐寺]
[极乐寺 天王殿]
[极乐寺의 탑과 불상]
[极乐寺의 탑]
[极乐寺의 와불]
[极乐寺의 大雄寶殿]

 

12:30 중앙대가로 돌아와  끝에 있는 Wal-Mart에서 간식거리를 사고 길거리 음식점에서 냉국수에 맥주 1병을 마시고 숙소로 돌아오다.

[중앙대가 끝의 시계탑]
[방홍기념탑]
[양은 적었으나 고소한 국물 맛의 냉국수]
[수차로 물을 주는 것을 보고 살아있는 식물로 만들었음이 확인]

 

[하얼빈 맥주 주가]
[무엇을 하는지.....]

 

 

저녁에 길림으로 가는 기차표를 사려고 다시 하얼빈역에 갔다. 긴 줄을 기다려 써온 종이를 내밀었는데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한다. 짜증이 난다. 학생이라고 부기된 창구에 가서 표를 달라고 하니 바로 알아듣고 여권을 내라고 하더니 여권번호를 입력하고 표를 준다.

 

하얼빈에서 길림으로 가는 직통기차는 하루 1회만 떠난다(다른 방법은 장춘에서 갈아타야 함). 하얼빈역을 13:24에 출발하여 길림에 15:56에 도착하는 D114/D111편은 우리나라 KTX급의 고속열차이다(2등석, 116/). 이 표를 샀다. 차표값이 꽤 비싸다.

 

[제 3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