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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25 스페인 & 포르투갈

2025 스페인 & 포르투갈 자유여행(제10편/ 세비야 ⇨ 그라나다[Granada])

by 청운지사 2025. 4. 12.

#스페인 포르투갈 자유여행

#그라나다

#Granada

#알함브라 궁전

제11일(2025년 3월 4일[화]) Seville(세비야) ⇨ Granada(그라나다)

이제 세비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번 여행의 두 번째 핵심 방문지 그라나다(Granada)로 간다. 그라나다에는 내가 오랜 시간동안 가보고 싶어 했던 알함브라가 있다. 나는 오래 전부터 노래 그라나다를 좋아하고 즐겨들었다. 게다가 기타 연주곡 알함브라의 추억은 어렸을 때부터 들었는데 그러한 기억들도 이번 방문을 기대하게 한다. 이러저러한 상황들이 그라나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세비야에서 그라나다까지는 대략 250km이고, 버스를 타고가면 3시간 가량 소요된다.

 

처음의 여행계획에서는 그라나다에서 2박을 하며 알함브라와 시내만을 둘러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포르투갈 라고스의 일정을 취소할 수밖에 없어 그라나다에서 3박을 하는 일정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그 남은 하루를 지중해의 휴양도시 말라가(Malaga)에 다녀오기로 했다.

 

08:00

숙소에서 남은 먹거리를 모두 떨어 아침식사를 했다.

 

09:55

숙소를 셀프 체크아웃 하며 방 키를 테이블 위에 놓고 나왔다. 버스 시간이 좀 남아 있어 강변으로 내려가 잠시 걸었다. 과달키비르 강에는 조정을 연습하는 배들의 질주가 여러 차례 눈에 띈다.

[ 세비야의 숙소 셀프 체크아웃 ]
[ 과달키비르 강의 아침 풍경 ]

11:00

세비야 버스터미널에서 alsa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하였다.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로 가는 길 양 옆에도 올리브 나무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 세비야에서 그라나다 가는 길 ]

14:00

버스가 그라나다 버스터미널(Estación De Autobuses)에 도착하였다.

[ 그라나다 버스터미널 ]

14:15

버스터미널을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33번 버스에 승차하며 12를 내고 교통카드를 달라고 했는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었다. 1회권 2장을 준다. 다시 11번 탈 수 있는 카드를 사겠다고 말했다. 카드 값은 211번 승차비용이 10이다. 그렇게 소통이 되어 그라나다 교통카드를 구입했다.

 

그라나다의 경우 교통카드 1장을 사가지고 2명이 사용할 때는 2회를 찍으면 된다. 7개 정류장인 Constitución 4V에서 내려 예약한 숙소를 찾아갔다.

[ 버스터미널에서 숙소로 가는 그라나다 33번 시내버스 ]

14:30

Hotel La Casa de Los Mosaicoscheck in(269.06/3+조식) 했다. 그런데 이 호텔에는 프런트가 따로 없는데 이 호텔과 마주보고 있는 Hotel Los Girasoles에서 체크인을 한다고 메시지가 왔었다. 방은 깨끗하고 좋은데 냉장고가 없다. 맥주를 차게 저장할 방법이 없는 게다. 여장을 풀고 한동안 쉬었다.

[ Hotel La Casa de Los Mosaicos ]

15:35

숙소를 나서 알함브라 궁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소개한 산 니콜라스 전망대(Mirador de San Nicolás)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구글 지도 검색에서 숙소로부터 도보 20분으로 나온다. 10여분은 평지 도로를 걷다가 10분 남짓 가파른 계단과 언덕길로 이어진다.

[ 산 니콜라스 전망대 가는 길 ]

16:00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다. 사진에서 많이 보았던 알함브라 궁전의 전경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진다. 감동이 느껴진다. 모레 저곳에 들어간다. 전망대를 내려와 그라나다 대성당을 찾아갔다.

[ 알함브라 궁전 전경 ]
[ 산 니콜라스 전망대의 카페 ]

17:00

그라나다 대성당이라고 생각하고 입장료(14/2)를 내고 들어가는데 사진촬영 금지라고 한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그라나다 대성당 옆에 붙어 있는 왕실 예배당이었다. 이곳에는 이슬람 세력을 몰아낸 페르난도 2, 이사벨 1세 여왕과 딸, 아들이 영면해 있는 곳이었다.

[ 그라나다 대성당의 왕실예배당 ]

17:15

성당 옆에 있는 알카이세리아 재래시장(Alcaicería)을 잠시 둘러보고 나와 큰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걸어 Genil 까지 갔다가 33번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17:55).

[ 알카이세리아 재래시장에서 Genil 강까지 가는 길 ]

18:35

숙소를 나서 구글 검색으로 찾은 모로코 음식점 Tajin Dar를 찾아갔는데 20시부터 다시 영업을 한다고 하니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주변에 있는 다른 음식점도 사정이 비슷하다.

 

18:40

큰 길(C. Gran Vía de Colón)로 나오니 뷔페 음식점(AL-HAMBRE BUFFET)이 보이기에 더 이상 음식점 찾기가 귀찮아 그곳으로 들어가 뷔페와 화이트 와인을 주문(뷔페 26/2, 와인 6)해 저녁식사를 했다. 참고로 6짜리 와인 맛은 우리나라 마트에서 15,000원정도 주고 구입한 정도의 맛이었고, 모로코 음식점에서는 술을 팔지 않는다.

[ 뷔페음식점에서 저녁식사 ]

 

[제10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