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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25 스페인 & 포르투갈

2025 스페인 & 포르투갈 자유여행(제8편/ 코르도바[Cordoba] 방문기)

by 청운지사 2025. 4. 8.

#스페인 포르투갈 자유여행

#세비야

#코르도바

#플라멩코

제9일(2025년 3월 2일[일]) 코르도바[Cordoba] 다녀오다.

세비야에서 3박을 머무를 계획을 세우고 나서 하루는 세비야 시내를 다니고 또 하루는 인근의 도시 코르도바(Cordoba)에 다녀오기로 계획 했다. 코르도바에 가서 보고 싶었던 유적지/관광지는 메스키타 대성당코르도바 알카사르 인데 사전예약을 할 생각을 못해 관람시간이 맞지 않아 두 곳 다 들어갈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던 방문이다. 혹시 이곳을 찾는 독자가 있다면 방문하기 전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기를 권한다.

 

코르도바(Córdoba)

스페인 코르도바주의 주도로 고대 로마 시대 때부터 도시가 형성됐다고 한다. 2018년 기준 인구는 325,708명이다. 코르도바는 세비야에서 동북동쪽으로 약 140km 정도 거리에 있다.

 

오늘날 코르도바는 대도시는 아니지만 오래된 유적이 산재하고 있는 문화의 산실이다. 오래된 구도심에는 전통적인 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나 코르도바는 이슬람 세력이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하던 때에 수도의 구실을 했으므로 이슬람과 스페인 후대 문화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 있다. 중세의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에 그 수려함으로 1984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위키백과 발췌].

 

08:30

어제 구입한 먹거리로 아침식사를 하고 숙소를 나서 세비야 버스터미널로 걸어갔다.

[ 숙소를 관리하는 여행사 Hogarium / 숙소 옆 작은 교회 ]

 

09:30

코르도바로 가는 버스에 승차하여 세비야를 출발 하였다. 코르도바로 가는 도로 양 옆에도 올리브 나무는 끝도 없이 이어진다.

[ 코르도바 가는 길 ]

 

11:55

버스가 Cordoba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버스터미널을 나서 지도에서 검색한대로 시내 공원으로 들어가 공원을 따라 구시가지로 갔다.

[ 코르도바 버스터미널을 나서 이어지는 넓은 공원 ]

 

12:25

공원 3/4지점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니 알모도바르 문(Puerta de Almodóvar)이 나온다. 이 문은 코르도바 역사지구의 서쪽 문이다. 이 문으로 들어서 C. Judios 거리로 들어서니 관광객들이 북적인다. 예상 밖에 많은 관광객들이 좁은 골목길을 가득 메우고 있다.

[ 알모도바르 문 ]
[ 성벽을 따라 흐르는 시냇물 ]

 

12:30

유대교 예배당인 Córdoba Synagogue에 잠시 들어가 보았다. 이곳 역시 많은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시나고그를 나와 과달키비르 강 방향으로 걸어갔다.

[ 코르도바 시나고그 ]

 

12:45

과달키비르 강을 가로지르는 코르도바 로마교(Puente Romano de Córdoba)에 들어섰다. 이 다리는 기원전 1세기경 로마제국의 도시건설이 시작될 때 세운 다리라고 한다. 다리 중앙에는 코르도바를 지키는 수호성인 대천사 라파엘의 석상이 서 있고 다리를 건너면 이슬람 시대에 적의 침입을 방어하려고 세운 칼라오라 탑(Torre de la Calahorra)이 서있다.

[ 코르도바 로마교 ]
[ 로마교 중간에 있는 대천사 라파엘의 석상 ]
[ 칼라오라 탑 ]

 

13:10

다리를 다시 건너와 다리의 문(Puerta del Puente)을 지나 메스키타 대성당(Mezquita-Catedral de Córdoba) 매표소를 찾아 갔는데, 성당입장권이 15:30 이후 것만 남아 있다고 나온다. 아뿔싸! 코르도바에 온 제1목적이 메스키타 대성당을 보려고 한 것인데 돌아갈 버스시간 때문에 관람이 불가능해 졌다.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성당 옆에 있는 코르도바 알카사르도 입장권이 sold out이란다. 잠시 이 두 곳의 외관만을 사진에 담고는 그곳을 떠나 돌아 나왔다. 나오는 길 노점에서 추로스를 사서 먹었다.

[ Puerta del Puente ]
[ 메스키타 성당의 오렌지 중정 ]
[ 메스키타 성당의 종탑 ]
[ 메스키타 성당의 회랑 ]
[ 코르도바 알카사바 전경 ]

 

14:00

공원 옆에 중국음식점 China Town이 있어 들어가 Lunch Special(salad, 볶음밥, 버섯볶음, 스프링롤, 소고기볶음, 커피, 27.50/2)이 메뉴에 있기에 이를 주문하여 점심식사를 했다. 음식점을 나서 공원길을 따라 버스터미널로 발걸음을 옮겼다.

[ 코르도바에서의 점심식사 ]

 

15:15

버스터미널 가까운 광장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고기 굽는 냄새가 진하게 나는 그곳에 가보니 모든 부스가 햄버거를 팔고 있었다. 아마 햄버거 축제인 모양이다. 배가 차 있으니 햄버거를 사먹을 수는 없어 잠시 둘러보고 나왔다.

[ 햄버거 축제 ]

 

16:00

코르도바 버스터미널 12번 플랫폼에서 세비야로 가는 버스에 승차 하여 출발하였다.

[ 세비야로 돌아가는 버스 ]

 

18:00

버스가 세비야 버스터미널에 도착 하였다. 어제 들렀던 Supermarket을 찾아가서 white wine 1, 하몽 1팩 그리고 빵 등을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와서 와인을 곁들여 저녁식사를 했다.

[ 저녁식사의 일부ㅋㅋ ]

[제8편 끝]

[추신 : 예약]

플라멩코 공연으로 유명한 도시 중의 하나가 세비야다. 내일 저녁 플라멩코 공연을 보러가기로 하고 구글 검색에서 나온 공연장 중에 리뷰점수가 높은 Tablao Flamenco Las Setas를 예약 했다.  공연장은 메트로폴 파라솔에 위치하는데 음료조차 마시지 않는 최저요금 좌석이 1인당 25이다. 19:45에 시작하는 공연의 이 좌석 2매를 예약 했다.

[ 코르도바의 이동 경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