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유여행(제13편) 골프의 발상지 St. Andrews
8월 13일 (토) St. Andrews
골프를 즐겨하는 나는 Scotland에 가게 되면 꼭 보고 싶은 곳이 하나 있었다. 바로 골프의 발상지라고 하는 St. Andrews Old Course!!
PGA Major 대회 중의 하나인 The Open 대회(통칭 British Open이라고 부른다)가 자주 열리는 그곳으로 몇 년에 한 번은 반드시 이 코스에서 개최하도록 되어 있다.
08:10 Edinburgh Waverley 역에서 Edinburgh 북부에 있는 도시 Leuchars 통과하는 기차에 올라 09:20에 작은 역 Leuchars에 내렸다. St. Andrews는 이 역에서 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약 20여분을 가야한다. 09:36에 버스에 올라 St Andrews 시내종점에서 내렸다.
10:00 버스종점으로부터 걸어서 시내를 통과하여 St Andrews 성당, St Andrews 성, 그리고 골프 코스가 줄지어 있는 해안가로 향하였다.
10:20 폐허가 되다시피 하여 일부가 남아있는 성당 St. Andrews Cathedral에 들어가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11:20 St Andrews 성당 유적지를 나와 해안을 따라 올라가다 St Andrews Castle을 둘러보았다. 이곳 역시 거의 폐허가 된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12:00 St Andrews 성 유적을 나와 St Andrews 대학을 지나고 계속 해안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St. Andrews Old Courses를 만나게 된다.
12:20 St. Andrews Old Courses에 도착하여 골프장을 바라보니 이곳이 바로 골프의 발상지라 그 감회가 새롭다. 골프장을 걸어 다녀 보며 골프를 치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고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하였다. 이 유서 깊은 골프장 1번, 18번 홀에는 사람들이 가로질러 바다로 갈 수 있는 통행로가 있다. 골프장 가운데에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는 오솔길이 있다는 게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골프를 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골프를 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면 골프장을 기웃거리고 또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나는 이 골프장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Swilcan Bridge에 올라서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다리는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Swilcan Burn(개울)의 1번 홀과 18번 홀을 넘나드는 다리다. 이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골프장을 둘러보는 중간에 클럽하우스에 들어가 맥주를 한 자 마시고 나오며 기념품을 사고는 시내로 나왔다.
13:10 - 14:10 오전에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 보아 두었던 외관이 멋들어진 The Grill House restaurant를 찾아 제일 비싼 Sirloin steak와 맥주(₤17.65)를 시켰는데 확실히 돈값(?)을 했다. 영국에 도착하여 제일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어보았으니 말이다.
14:30 음식점을 나서 버스를 타고 Leuchars 역으로 돌아와 14:43 기차에 올라 Edinburgh로 돌아와 시내에서 계속되는 Edinburg Festival Fringefmf 구경 하며 기념품을 샀다. Royal Mile의 끝에 있는 Holyrood 궁전까지 갔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제13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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