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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05 영국 + 파리

보름 간의 영국 여행 #13 : St Andrews

by 청운지사 2006. 12. 7.

영국 자유여행(제13편) 골프의 발상지 St. Andrews

8월 13일 (토)  St. Andrews

 

골프를 즐겨하는 나는 Scotland에 가게 되면 꼭 보고 싶은 곳이 하나 있었다. 바로 골프의 발상지라고 하는 St. Andrews Old Course!!

 

PGA Major 대회 중의 하나인 The Open 대회(통칭 British Open이라고 부른다)가 자주 열리는 그곳으로 몇 년에 한 번은 반드시 이 코스에서 개최하도록 되어 있다.

 

 

08:10 Edinburgh Waverley 역에서 Edinburgh 북부에 있는 도시 Leuchars 통과하는 기차에 올라 09:20에 작은 역 Leuchars에 내렸다. St. Andrews는 이 역에서 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약 20여분을 가야한다. 09:36에 버스에 올라 St Andrews 시내종점에서 내렸다.

Leuchars 역에서 St. Andrews 가는 길의 풍경

 

10:00 버스종점으로부터 걸어서 시내를 통과하여 St Andrews 성당, St Andrews , 그리고 골프 코스가 줄지어 있는 해안가로 향하였다.

St Andrews 성당으로 가는 길
성 앤드류스 성당으로 들어가는 길

 

10:20 폐허가 되다시피 하여 일부가 남아있는 성당 St. Andrews Cathedral에 들어가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St. Andrews Cathedral 유적
St Andrews 전망대와 전망대 위의 조망

 

11:20 St Andrews 성당 유적지를 나와 해안을 따라 올라가다 St Andrews Castle을 둘러보았다. 이곳 역시 거의 폐허가 된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St Andrews Castle 유적 전경

 

St Andrews Castle 유적

 

 

12:00 St Andrews 성 유적을 나와 St Andrews 대학을 지나고 계속 해안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St. Andrews Old Courses를 만나게 된다.

St Andrews 대학교
골프장 가기 직전에 서 있는 전쟁참여 기념탑

 

12:20 St. Andrews Old Courses에 도착하여 골프장을 바라보니 이곳이 바로 골프의 발상지라 그 감회가 새롭다. 골프장을 걸어 다녀 보며 골프를 치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고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하였다. 이 유서 깊은 골프장 1번, 18번 홀에는 사람들이 가로질러 바다로 갈 수 있는 통행로가 있다. 골프장 가운데에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는 오솔길이 있다는 게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골프를 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골프를 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면 골프장을 기웃거리고 또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나는 이 골프장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Swilcan Bridge에 올라서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다리는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Swilcan Burn(개울)의 1번 홀과 18번 홀을 넘나드는 다리다. 이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골프장을 둘러보는 중간에 클럽하우스에 들어가 맥주를 한 자 마시고 나오며 기념품을 사고는 시내로 나왔다. 

고색창연한 St Andrews Golf Course의 클럽하우스
Old Course 18번홀 그린을 배경으로
2번 홀에서 티샷하는 광경
골프 코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바다로 가는 통행로 / 이 길 양쪽 입구에 골프치고 있을 땐 조심하라고 써있다
Swilcan Burn과 Swilcan Bridge
Swincan
악명높은 항아리 벙커
18번 홀 그린과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에서 맥주를 마시며

 

13:10 - 14:10 오전에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 보아 두었던 외관이 멋들어진 The Grill House restaurant를 찾아 제일 비싼 Sirloin steak와 맥주(17.65)를 시켰는데 확실히 돈값(?)을 했다. 영국에 도착하여 제일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어보았으니 말이다.

T he Grill House restaurant에서 점심식사

 

14:30 음식점을 나서 스를 타고 Leuchars 역으로 돌아와 14:43 기차에 올라 Edinburgh로 돌아와 시내에서 계속되는 Edinburg Festival Fringefmf 구경 하며 기념품을 샀다. Royal Mile의 끝에 있는 Holyrood 궁전까지 갔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기차 차창 밖에 보이는 절벽 위의 건물들

 

Royal Mile의 Edinburg Festival Fringe의 축제현장
Royal Mile 동쪽 끝에 있는 홀리루드 궁전이 보이는 곳
Holyrood Palace
궁전 옆에 왕족들이 사냥을 했다는 언덕

[제13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