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 잡초와의 전쟁
5월이 지나니 심는 일은 모두 마쳤다. 이제부터는 잡초와의 전쟁이다. 농장 4면이 산과 개울이라 다른 곳보다 유난히 잡초가 많다.
2007년 6월 2일 (토)
예초기를 들고 나가 농장 주변의 풀을 베어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난 봄에 핀 하얀 장미를 잘라다가 화병에 꽂아 놓으니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주차공간의 풀을 베고]
[올해 처음 심어 꽃을 피운 흰 장미]
2007년 6월 3일 (일)
6월이면 더 이상 심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난 해 받아 놓았다가 뿌린 들깨가 거의 발아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할 수 없이 들깨 심을 자리에 참외 모종 10개(3,000원)를 사다가 심었다. 그리고 2단으로 되어 있는 밭의 경사면에 풀을 뽑고 나서 딸기 모종을 5개(2,000원) 심었다. 참외는 주말농장 시작한 초기에 시도를 해 보았으나 순자르기를 제대로 할 수 없어 대부분 개똥참외가 된 기억이 있어 그 동안 포기 했었는데 다시 시도하는 것이다. 딸기도 몇해 해 보았으나 별로 잘 키우지 못해 포기했던 것이다.
[참외]
[딸기]
이제 대부분의 채소들이 쑥쑥 자란다. 그리고 계절에 맞는 꽃도 피고. 잡초만 없다면...
[단호박]
[아욱]
[토마토]
[오이]
[고추]
[애호박]
[빨간 장미]
[초롱꽃]
[해당화]
[검은 참깨]
[포도]
2007년 6월 10일 (일)
어느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 작두콩 모종을 준다고 하여 점심식사하고 모종을 얻어다 심었다. 봄에 1,000원을 주고 사온 마가 순이 돋았는데 줄기를 올려줘야 한다. 임시로 줄을 쳤는데... 오늘도 지는 해는 아름답다.
[작두콩]
[마]
[오이 첫 수확]
[이게 마가 올라갈까?]
[토란도 이제 제법 �다]
[붉은 섬초롱 꽃]
[6월 10일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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