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 16일 / 제5부 : 아테네 둘러보기
6월 9일 아테네에 도착하여 당일 남는 시간에 아크로폴리스를 관람하고는 다음날 바로 산토리니로 떠났었다. 오늘은 아크로폴리스를 뺀 아테네의 볼거리를 걸어서 둘러보기로 한 날이다. 우선 신타그마 광장 주변을 둘러보고 난 다음 콜로나키 지구로 가서 리카비토스 언덕에 올라가 아테네 시내를 보기로 했다. 이 언덕에서 하산 길은 오모니아 광장 방향으로 내려와 중심가로 되돌아 올 계획이다.
[아테네 중심부]
[제6일] 6월 13일(금) : 종일 아테네를 걸어다니다
08:40 민박집을 나와 아말리아스 거리로 나오니 경찰들이 교통위반 차량을 잡아 딱지를 끊는데 무엇 때문에 단속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길 건너편에 있는 자피온 국제전시장(Zappieon International Conference Hall)으로 들어 갔다. 오늘 특별 행사가 있는지 군인들이 사열연습을 하고 있었다. 현수막을 보니 동유럽 정상들이 바다, 강 및 호수에 관한 회합을 갖는 가보다.
[딱지를 끊고 있는 경찰들]
[자피온 국제전시장의 정원]
[자피온 국제전시장]
[정상회담 현수막]
[우로 봐!!]
09:10 러시아 교회를 잠시 둘러보고 국립정원을 지나 Syntagma 광장으로 나와 무명전사의 묘로 갔다. 터키와의 독립전쟁과 그 이후에 일어난 전쟁에서 희생된 병사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세운 이 곳에는 민속의상(에브조나스)을 입은 위병이 양쪽에 서 있었다. 무명전사의 묘 후면에는 육중한 국회의사당이 서 있다.
[러시아 교회]
[국립정원]
[신타그마 광장의 메트로 역 입구]
[신타그마 광장 북쪽에 있는 그랜드 브렌타뉴 호텔]
[무명전사의 묘]
[무명전사의 묘를 지키는 위병]
[국회의사당]
10:00 아테네 시에서 가장 높다는 리카비토스(Likavitos) 언덕에 올라섰다. 이 언덕에 오르는 데는 국회의사당을 오른쪽에 두고 바실리시스 소피아스 대로를 따라 가다가 콜로나키 지구를 통과하면 언덕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타나는데 이 계단길에 들어서서 약 15분 정도 올라가야 했다. 오전에 가면 덜 더울 것으로 보아 일찍 올라 갔는데 햇살이 강한 탓인지 땀이 많이 흘러 내렸다. 리카비토스 언덕 위에는 탑이 서 있고 작은 교회가 문을 열어 놓고 있었다.
[리카비토스 언덕으로 올라가는 계단 길]
[이게 무슨 나무인가 했는데, 용설란의 꽃이었다. 꽃을 피운 용설란은 죽음을 맞는다]
[이 길을 따라 라카비토스 언덕에 오른다]
[리카비토스 언덕의 종탑]
[리카비토스 언덕 정상의 교회]
[언덕 북동쪽에 있는 리카비토스 극장]
[언덕 위에서 바라본 아크로폴리스 방향의 아테네 시]
[언덕 동쪽에 있는 레스토랑 : 아직 개점 전이다]
[리카비토스 언덕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오다 정상을 바라본 모습]
10:50 리카비토스 언덕에서 북사면을 따라 하산하여 Omonia 광장에서 신타그마 광장으로 뻗은 Panepistimiou 거리를 따라 Hellenic Academy, The University of Athens, 국립도서관 등을 둘러보았다. Hellenic Academy는 우리나라의 한림원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아카데미 건물 옆에 있는 내부가 화려한 교회]
[Hellenic Academy]
[Hellenic Academy 입구 왼쪽에 서 있는 소크라테스 동상]
[오른쪽의 플라톤 동상]
[그 가운데 내가 있다 ㅋㅋㅋ]
[안으로 들어가 보니 회의장인 모양인데 수리중이다. 나보고 나가라고 했다]
[Hellenic Academy 왼쪽 기둥 위의 아테나 신상]
[두 철학자를 뒤에 두고]
[아테네 대학 앞에서]
[아테네 대학]
[국립 도서관]
[오모니아 광장]
11:35 오모니아 광장을 지나 Athinas 거리로 접어드니 아테네 시청이 눈에 들어온다. 시청광장에는 시원한 분수가 솟아 오르고 수많은 비둘기 떼가 사람들이 뿌려주는 먹이를 쫓아 다닌다.
[아티나스 거리]
[아테네 시청]
[시청광장의 분수]
[시청광장을 떠나지 않는 비둘기 떼들]
11:50 시청을 지나니 큰 시장이 보인다. 바로 현대 아고라라고 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소, 돼지, 양고기 등을 밖에 통째로 걸어놓고 그 자리에서 바로 잘라 팔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지금 미국 쇠고기 수입문제로 나라가 엉망인데 이들은 꼭 후진국 같이 이렇게 고기를 파는데도 아무 문제없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현대 아고라의 노천 정육점들]
[이렇게 걸어놓고 칼로 잘라서 판다]
[현대 아고라의 생선가게]
[아티나스 거리를 빠져 나오면 바로 아크로폴리스가 눈에 들어온다]
12:50 배가 고프다. 그리스 도착 첫날 첫 식사를 했던 음식점 타나시스(Thanassis)에 가서 케밥(8유로)을 주문했는데 비싸기는 했으나 맛은 최고였다. 이 음식점은 상당히 컸는데 몇 개의 좌석을 제외하고는 손님들로 자리를 꽉 메웠다.
[타나시스의 케밥]
[타나시스 음식점은 정면에서 시작하여]
[이 건물 끝까지 이어진다]
13:00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테네 시내에서 아크로폴리스가 가장 잘 보인다고 하는 필로파포스(Filopappos) 언덕으로 향했다. 언덕까지 오르는 길에는 로만 아고라(로마시대 장터), 고대 아고라, 아크로폴리스 입구를 지나갔다. 필로파포스 언덕에서 바라보는 아크로폴리스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로만 아고라 입구의 기둥]
[로만 아고라 유적 1]
[로만 아고라 유적 2]
[로만 아고라 유적 3]
[로만 아고라 안에 있는 바람의 신 탑]
[로만 아고라 밖에 있는 이름 없는 옛 가옥]
[아크로폴리스 입구 건너편에는 전망이 좋은 대리석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는 아크로폴리스가 바로 올려다 보이고]
[헤파이스투스 신전도 바로 정면에 보인다]
[오전에 올라갔던 리카비토스 언덕도 가까이 보인다]
13:45 필로파포스 언덕에 올라서니 음악의 신 탑이 서 있다. 정상에서 조금 비켜난 곳에 아크로폴리스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자연석의 전망대가 있었다.
[음악의 신 탑]
[필로파포스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 본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가까이 당겨 담았다]
[아크로폴리스 아래의 이로드 아티코스 음악당도 가까이 보인다]
15:00 언덕에서 내려와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Panathinaiko Stadium으로 갔다. 가는 길에 이로드 아티코스 음악당, 아드리아누스 문, 자피온 국제전시장을 지났다.
[이로드 아티코스 음악당]
[아드리아누스 문]
[아드리아누스 문을 뒤로 하고]
[삼성을 선전하는 Tram이 지나간다]
[오전에 찾았던 자피온 국제 전시장 전경]
[트람이 신호 대기중]
[아가씨들도 신호 대기중]
[제1회 아테네 올림픽을 개최했던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 앞에서]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
15:15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국립정원 옆길을 따라 시내로 돌아오는 길 건너편에 그리스 대통령 관저가 있었다. 앞에 서 있는 위병들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길을 건너니 경찰이 호루루기를 불며 다시 건너가라고 한다. 우리나라 청와대도 보통 사람이 이렇게 가까이 갈 수 있나? 다리에 힘도 빠지고 더위에 지쳐 민박집으로 돌아왔다(16:00).
[그리스 대통령 관저]
[대통령 관저 앞의 위병. 이 친구들 찍으려 길을 건너니 경찰이 돌아가라함]
[교대할 위병이 나타난 것 같은데??]
[대통령 관저 앞길 끝에는 전경버스가 대기중이었다. 이 나라도 문제가 있나?]
19:30 민박집을 나서 미트로폴레우스 성당 앞을 지나 안토니스에 가서 기로 피타를 2개 포장해 가지고 필로파포스 언덕 아래 벤치에 가서 저녁식사로 먹었다. 필로파포스 언덕에서 보는 야경이 최고라는 말을 듣고 다시 그 언덕에 오르기로 한 것이다.
[미트로폴레오스 대성당은 대대적인 수리중]
[안토니스의 기로와 할아버지.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포즈를 취해 주신다]
[필로파포스 언덕으로 가는 길에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이런 관광차도 다니고]
[결혼식을 마친 마차도 눈에 띤다]
[공원 벤치에 앉아]
[기로 피타로 저녁식사를 하다]
21:00 필로파포스 언덕에 다시 올라섰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 갔으나 아직 날이 밝다.
[21:00]
[21:04 아크로폴리스에 등이 켜지기 시작]
[21:08]
[21:10]
[21:15]
[21:20]
[21:26]
[아테네 시의 야경]
[필로파포스 언덕 정상의 음악의 신 탑에도 등을 밝혔다]
22:00 시내로 돌아왔는데 음식점 마다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키다시네온 거리의 밤 풍경]
[제5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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