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홍콩-마카오 15일 간의 배낭여행
[제2일(2009-01-30, 금) 2부] 계림 시내 둘러보기 - 복파산, 시내 중심가
[복파산(伏波山), 푸보산]
13:10∼13:50 복파산(伏波山, 입장료 15원)을 둘러보았다. 복파산 역시 리강을 끼고 있는 작은 산으로 하단부에 동굴이 입구에서 리강까지 뚫려 있었다. 가이드북의 설명대로 복파산에서 본 계림 시의 전경은 아름다웠다.
[복파산 정문과 전경]
[복파산 하단부의 동굴과 리강변의 동굴 끝자락]
[복파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복파산 정상에서 본 리강]
[복파산 정상 서쪽의 계림시 전경 - 가운데 봉우리는 독수봉]
[복파산 정상에서]
[칠성공원과 계림시 동부지역]
[복파산에서 본 첩채산]
[복파산을 내려와서]
[독수봉(獨秀峰), 광시사범대학, 시내 풍경]
14:00 복파산을 나서 시내로 향했다. 아침부터 작은 봉우리기는 하지만 몇 개의 산을 오르내리느라 힘이 빠진데다 날씨는 더워졌고 또 내일도 남아 있고 하여, 오늘의 일정을 여기에서 마무리 하고 쉬기로 했다. 시내 가는 길을 찾으려 지도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길을 가던 젊은 놈이 어디서 왔느냐고 묻기에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국이 좋다느니 어쩌느니 하고 떠들며 도대체 떨어질라 하지를 않는다. 여하튼 한참 만에 그놈을 보내고 시내로 가는 길에 독수봉이 있다는 광시사범대학 앞으로 발길을 돌렸다.
[왼쪽: 독수봉 정상, 오른쪽: 광시사범대학 가는 길]
14:15 광시사범대학과 독수봉(獨秀峰)을 보고는 싶었으나 입장료가 너무 고가(50元)라 그만두고 정문에서 사진만 몇 장 촬영했다. 왜 그리 입장료가 비싼지 찾아보니 그곳이 명나라 때 지은 왕궁이라 그렇게 된 모양이다.
[광시사범대학 정문]
[정문 아치에서 보이는 독수봉]
[광시사범대학과 구 왕궁 안내도]
[광시사범대학을 배경으로]
14:30 중심광장에 있는 니코니코도 플라자 슈퍼마켓에 가서 맥주와 과일 등을 구입하고 길거리에서 오징어 꼬치를 샀다.
15:00∼16:00 시내 중심에 있는 榕湖 주변에 앉아 오징어 안주로 맥주를 마시며 여독을 풀었다.
[계림 중심광장 풍경]
[오징어 꼬치]
[계림 시내 중심 부근에 있는 榕湖 풍경]
17:00 숙소로 돌아와 1시간에 5元인 컴퓨터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고 메일을 보는 등 저녁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여행에 가지고 오려고 쌌다가 마지막에 꺼내 놓고 온 노트북 컴퓨터가 아쉬웠다. 인터넷이 문제가 아니라 컴퓨터를 가져왔으면 저녁에 할 일이 많았을 터인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무 생각 없이 에어컨 리모트 컨트롤러를 보는데 加熱이라고 쓰여 있는 기능이 있다. 도대체 이 에어컨은 온풍기도 된다는 말인가? 한번 시험을 해 보았다. 정말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게 아닌가? 바로 냉난방 겸용 에어컨이었던 것이다. 아! 오늘 밤은 이제 떨며 자지 않아도 되는구나!!
[제2일 1, 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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