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홍콩-마카오 15일 간의 배낭여행
[제10일(2009-02-07, 토) 2부] 광조우 둘러보기 (1)
[광저우(廣州) 시내 중심가 전도]
[월수공원(越秀公園)]
16:00∼17:00 광조우 최대의 공원인 월수공원(越秀公園, 웨슈궁위안)을 둘러보았다. 책자에 공원입장료가 5元이라고 했는데 웬일인지 20元이나 한다. 입장권을 보니 꽃박람회가 열리고 있었다. 정문으로 들어가 난원까지 갔다가 한국공원이 있다는 표지판을 따라가니 광동성과 경기도가 자매결연을 맺어 한국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그곳을 따라 공원 남쪽으로 내려오는 통에 광조우의 상징이라는 오양석상(五洋石像)을 놓치고 말았다. 남문을 나서니 바로 중산기념당과 연결된다.
[월수공원 정문]
[월수공원 안내도]
[월수공원 정문 옆 北秀湖 주변]
[월수공원 내의 화원]
[뱃놀이표 파는 아가씨]
[한국공원 안내도]
[한국공원 내의 세종루]
[세종루와 해시계]
[정자와 후문]
[월수공원 안의 경기장]
[월수공원 안에 있는 광조우 박물관]
[월수공원 제일 높은 곳에 세운 중산기념비]
[월수공원 남문]
[중산기념당(中山記念堂)]
17:00~17:20 중산기념당(中山記念堂)을 둘러보다. 이곳은 중국 혁명의 아버지인 쑨원(孫文)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1931년 건축되었다고 하는데 개관시간이 지나 내부는 볼 수 없었다. 볼 생각도 없고. 기념당의 규모는 상당히 컸다. 2006년 타이완 Taipei에서 보았던 중산기념당이 떠올랐다. 중산기념당을 나와 동풍중로를 건너 광조우의 명동이라는 北京路(베이징루)로 향했다. 동풍중로는 10차선의 도로로 도로를 임의로 횡단할 수 없도록 중앙선에 철책이 세워져있었다.
[중산기념당]
[중산기념당 경내에 있는 중국식 오벨리스크탑]
[중산기념당을 배경으로]
[중산기념당 앞 10차선 도로 동풍중로]
[동풍중로 넘어가는 육교에서 본 광조우의 고층빌딩]
[광조우의 명동 베이징루(北京路)]
17:55 베이징루로 들어갔다. 광조우의 명동에 걸맞게 수많은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웠다. 특징적인 것은 그 거리가 옛날 중국의 길이었는지 송나라 때, 명나라 때의 도로를 발굴하여 유리로 덮어 놓은 말 그대로 야외박물관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보니 이곳도 즉석 로또가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이 긁고 또 긁어댄다.
[베이징루의 북쪽에 줄지어 있는 레스토랑]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베이징루 남쪽]
[송나라, 명나라 때의 도로 발굴 유적]
[즉석 복권을 긁는 사람들]
[베이징루의 백화점]
18:40 베이징루에서 사람들이 많은 음식점에 들어가 사진을 부착해 놓은 오리고기덥밥과 채소가 필요하여 볶은채소를 주문했는데 아가씨가 무엇이라 말을 하는데 알아들을 수가 있나? 여하튼 달라고 하니 주문서에 적어 간다. 음식이 나온 것을 보니 아가씨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 것 같다. 채소가 바로 양상추 볶음이었는데 밥에 그 양상추가 들어 있었다. 여하튼 한 접시의 양상추도 다 먹어치웠다.
[금일의 저녁식사]
[갑자기 길바닥에서 물이 솟아오른다]
19:10 베이징루를 떠나 지하철 公園前站으로 향했는데 입구가 눈에 띄지 않기에 불이 켜진 여행사에 들어가 물어보니 비교적 영어가 유창한 친구가 길 건너가 지하철역이고 그곳에서 반드시 2호선에 올라 3정거장을 가면 기차역이라고 알려준다.
[광조우 지하철 2호선 公園前站 입구 - 사진 왼쪽 계단]
19:30 광조우 지하철 2호선 전철표를 사려고 하니 역무원이 친절히 안내해 준다. 전철표는 짙은 파랑색의 토큰이었다. 승차 시에는 이 토큰을 출입구 특정부위에 대면 문이 열리고 하차 시에는 구멍에 넣으면 되었다.
[지하철 역과 전철 토큰]
20:10 숙소에 돌아왔는데 무슨 연유인지 1층 식당에 흑인들로만 가득 찼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호텔 안에는 흑인이 없기는 하다만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방이 있는 4층에 올라오니 복도는 아직도 너저분하다. 중국답다는 생각을 했다.
[제10일 1,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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