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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일(2023년 10월 24일[화]) Dubrovnik ⇨ Zagreb ⇨ Ljubljana, Slovenia
03:30
알람소리에 일찍 일어나
출발준비를 했다. 오늘은 비행기를 타고 Dubrovnik를 떠나 Zagreb에 도착하여 다시 버스를 타고 Slovenia의 수도 Ljubljana(류블랴나)까지 이동한다. 아침 일찍 출발(06:15)하는 항공기를 예약해 놓았다.

04:25
Dubrovnik Bus Station에서
04:30에 출발하여 구시가지 정류장에 04:45경 지나가는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5분쯤 걸어 어제 케이블카 타는 곳 앞의 정류장에서 공항버스를 기다렸다. 그런데 건너편에서 공항버스 차표를 파는 직원이 어디엔가 전화를 걸더니 우리에게 말한다. “아침에 출발하는 항공기가 지연되어 04:30 공항버스가 결행된다.”고. 믿을 수가 없는데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곳에 한국에서 온 아가씨가 2명 있었는데 바로 직전에 차표를 끊은 모양이다. 환불을 하고 같이 택시를 타기로 했다. 그런데 직원 왈 자기는 환불권한이 없다고 하며 회사에 직접 연락하라고 하더란다. 아무튼 한 아가씨가 Bolt 앱으로 택시를 불러 공항으로 향하였다.


05:10
택시가 공항에 도착하였다.
택시비는 €23이다. 아가씨에게 €12를 건네주었다. 아마 €10만 받으려고 했던 모양인데 절반(€11.5)에 수고비라며 €0.5를 더 건네주니 고맙다는 말을 몇 차례 한다. 아침 항공기가 지연된다는 말은 사기였다. 이런 점이 크로아티아가 아직은 후진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승객이 적다고 거짓말을 해가며 버스를 결행시키다니 말이다. 우리는 Web check-in을 해 놓은 터라 바로 탑승구역으로 들어가고 아가씨들은 짐을 부치고 왔다.
06:15
Zagreb행 항공기는 정시에 출발하였다.

07:10
우리가 탄 항공기가 Zagreb 공항에
도착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려 1층에 있는 Tisak에서 60분짜리 시내교통 차표를 사가지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그제와 반대로 290번 버스와 2번 Tram을 타고 Zagreb Bus Station에 도착하였다(08:30). Ljubljana로 가는 버스는 12:15에 출발한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



08:40
버스터미널 2층에는
승차권 판매 창구, 대합실, 탑승장 내려가는 곳, 음식점, 카페 등이 있다. 피자전문점에서 피자 2쪽과 샐러드를 주문하여 아침식사를 했다.





9:10
음식점 옆 카페에 가서
커피를 주문하여 마시고 나서 아내는 그곳에서 쉬기로 하고 나는 시내에 잠시 다녀오기로 했다.

09:45
버스터미널을 나서
자그레브 중앙역(Glavni Kolodvor)까지 걸어갔다. 중앙역은 화려하지는 않으나 규모가 엄청 컸다. 중앙역 건너편은 즈리네바츠 공원인데 입구에 Tomislav 왕의 동상이 서있고 공원 중간에 자그레브 미술관이 있다. 이 공원은 시내의 중심광장이 반옐라치치 광장까지 이어진다. 성 캐서린 성당과 로트르슈차크 탑을 찾아갔으나 길이 헷갈려 포기하고 광장으로 다시 나와 Tram을 타고 버스터미널로 돌아왔다(11:10).





12:15
우리가 승차한
Slovenia의 수도 Ljubljana 행 Flix 버스는 정시에 Zagreb 버스터미널을 출발하였다. Zagreb에서 Ljubljana까지는 약 150km로 도착예정 시간이 15:00이다. 출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국경을 넘어서고 12:55에 휴게소에 들러 20분간 휴식 하였다. 버스는 15시가 조금 넘어 Ljubljana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Ljubljana의 숙소를 걸어서 찾아가는데 이슬비가 내린다.




15:25
Ljubljana의 숙소
B&B Hotel Ljubljana Park(Tabor 9, 1000 Ljubljana)에 check-in 하였다. 직원의 말을 잘 못 알아들어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숙박비를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아니라고 하는 줄 알았다. 다시 확인해 보니 City Tax를 내라는 말이었다. 12층짜리 호텔인데 12층의 방을 준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Ljubljana의 숙박비가 엄청 비쌌다. 우리가 묵는 이 호텔이 비교적 낮은 가격을 찾은 것인데 2박(조식포함)에 €169.06이나 한다.


16:40
숙소를 나서 구시가지 방향으로
가다가 검색 중에 나온 asian food를 찾아가려고 했다. 지도를 따라 가는 중에 아내가 中華樓가 보인다고 한다. 우리가 가려던 길의 왼편에 강으로 내려가는 계단 길에 中華樓라고 쓰인 조그만 간판이 보인다. 그곳으로 가서 지금 음식을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손님은 우리가 전부다. 스프, 볶음밥, 소고기볶음, 딤섬2개와 Ljubljana 맥주를 주문하였다. 중국의 맛이었다. 오랜만에 빵이 아닌 음식을 잘 먹은 저녁식사 날로 기억되기 충분하다.





중화루를 나서 구시가지로
잠시 들어가니 용의 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를 건너 강 반대편 길가에 보이는 슈퍼마켓 SPAR에 들어가 white wine과 살라미 등을 사가지고 Grain Bridge를 건너 숙소로 돌아왔다. 값이 싼 White wine은 맛이 괜찮았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유럽의 살라미 역시 입맛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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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내게 메일(kwmolee@gmail.com)로 문의 하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제10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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