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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03 뉴질랜드

뉴질랜드 자유여행 정보 #3 - 북섬의 중부 - 화산지대, 로토루아, 타우포..

by 청운지사 2007. 2. 22.

뉴질랜드 북섬의 중부[Central]지역

 

위치

 

뉴질랜드 북섬의 중부지역[Central]은 Auckland 시 남쪽으로부터 시작하여 북섬의 남서부 해안에 접해 있는 지역을 제외한 지역으로 구분한다. 중부의 District(도)는 오클랜드에 접한 Waikato, 북섬 중부로부터 동해연안으로 이어지는 Bay of Plenty, 동해안의 돌출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Hawkes Bay / Poverty Bay가 있다. 북섬 동쪽의 땅끝은 East Cape라고 하는데 이곳에도 무인등대가 서있다. 또한 지구에서 해가 제일 일찍 뜬다는 도시 Gisborne도 바로 이 지역에 있다.

 

주요 도시

 

중부는 뉴질랜드에서 큰 도시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다. 오크랜드에서 남쪽으로 약 130km 떨어져 있는 도시 Hamilton은 인구 약 10만의 뉴질랜드 제4의 도시이며, 세계적인 관광지 Rotorua, 지구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도시 Gisborne을 포함하여 Taupo, Tauranga, Mt Maunganui, Napier  등이 이 중부지방에 분포되어 있다.  

 

여행 포인트

 

중부지역은 뉴질랜드 북섬 중에 외국 여행자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도시 전체가 화산지대라고 하는 Rotorua, 뉴질랜드 최대의 Taupo 호수, 반딧불이가 산다고 하는 Waitomo 동굴 등이 이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다. 이 이외에 북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2,797m)의 Ruapehu 산 있는 Tongariro 국립공원, 동쪽 반도 지역이 다녀볼 만 한 곳이다.

 

 

 

 

여기서는 북섬의 대표적인 투어 코스인 Waitomo Cave, Taupo 호수, Rotorua, Tauranga, Mt Maunganui를 먼저 소개하고, 지구상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동쪽 반도 여행 코스(Whakatane, Gisborne, Napier)와 통가리로 국립공원 및 Coromandel 반도를 소개한다.

 

 

[Waitomo Cave(와이토모 동굴)]

 

Auckland를 출발하여 1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약 2시간을 내려 오면 뉴질랜드 제4의 도시 Hamilton에 도착하게 된다. Hamilton 시는 별로 알려진 곳은 없다. 이 도시를 통과하고 나면 1번 도로는 남동쪽으로 향한다. 서쪽으로 갈라지는 3번 도로로 접어들어 약 1시간정도 남쪽으로 진행하면 Waitomo Cave로 가는 도로를 만나게 된다.

 

와이토모 동굴(Waitomo Cave)은 총 45km의 석회암 동굴이며 그 중에 일부가 개방되어 있다. 이 동굴이 유명하게된 것은 석회암 동굴 자체는 별로 볼거리가 없으나 동굴 안에서 배를 타고 어두운 강을 따라 가며 동굴의 천정을 바라보면 은하수와 같은 불빛이 큰 구경거리가 되어서이다. 이 빛은 개똥벌레(Glowwarm) 유충에서 발현하는 것이다. 입장료는 비싸나(NZ$18/2005년) 관람시간은 총 1시간이 안된다.

 

[와이토모 동굴 관리사무소]

 

[와이토모 동굴 입구]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출구] 

 

 

 

[뉴질랜드 최대 호수의 도시 Taupo]

 

뉴질랜드 북섬 중앙에 이 나라 최대의 호수인 Taupo 호수가 있다. 이 호수 북쪽을 끼고 있는 작은 도시가 Taupo 시다. Taupo는 Auckland로부터 1번도로를 따라 남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져 있으며 승용차로 약 4시간 남짓 소요된다. Taupo 호수 남쪽에는 북섬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Ruaphehu 산(2,797m)이 솟아 있다. Taupo는 호수 이외에 볼거리는 별로 없다.

 

 

Crater of the Moon

 

[Taupo 서쪽 지열지대 Crater of the Moon #1]

 

[Taupo 서쪽 지열지대 Crater of the Moon #2]

 

 

 

뉴질랜드 최대의 호수 Lake Taupo

 

 

[Taupo 호수 #1 - 멀리 보이는 산이 Ruaphehu 산] 

 

[Taupo 호수 #2]

 

[Taupo 호수 #3]

 

[Taupo 호수 #4 - 이 호수에는 물에 뜨는 돌이 많다] 

 

 

 

Cherry Island

 

 

[Taupo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Waikato 강의 Cherry Island]

 

[Cherry Island에서 바라본 절벽 - 이곳에 번지점프대가 있다] 

 

 

 

Huka 폭포

 

 

[Taupo 북쪽의 Huka 폭포]

 

 

 

 

[뉴질랜드 최대 관광지 Rotorua]

 

Rotorua는 뉴질랜드 북섬의 최대 관광지다. 이 도시는 연중 세계 각국에서 수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로토루아는 오클랜드로부터 남동쪽으로 23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승용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로토루아는 마오리인들(원주민)에게는 영적인 고향이며,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신비한 지열활동을 찾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로토루아(Rotorua)란 이름은 마오리어로 roto는 호수를, rua 는 두번째라는 뜻이 합쳐진 두번째로 큰 호수라는 뜻이다. 로토루아 시내는 호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수 가운데는 Mokoia 섬이 있다. 이 섬은 뉴질랜드 민요 연가(戀歌)의 기원이 된 곳이라고도 한다.

 

Rotorua는 시내 전역 및 인근 지역이 매우 활동적인 지열지대로 시내 전체가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며, 이 지열지대가 관광의 핵심이 되어 있다.

 

 

[Rotorua 시내 볼거리]

 

호수 주변으로 Goverment 정원로토루아 박물관, 마오리 원주민의 성지 Ohinemutu, 세계적인 광천수 온천인 Ploynesian Spa가 있다. 도시 북쪽에는 양 쇼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Rainbow Springs ParkAgrodome Leisure Park가 있으며,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로토루아 호수와 시내를 볼 수 있는 Skyline Skyrides가 있다. 그리고 시내 남쪽에는 지열지대 관광지인 Whakarewarewa Thermal VillageMaori Arts & Crafts가 있다.

 

 

 

Lake Rotorua

 

 

[로토루아 호수 #1]

 

 

연가(戀歌)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런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연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연원히 기다리리

 

이 노래는 1914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북쪽지역에서 불려지기 시작한 마오리 사랑노래라고 한다. 대부분의 포크송이 그렇듯이 이 노래 또한 근원지와 작곡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나, 여러 시나리오 중에서 그럴듯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1912년 마우리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인 Paraire Tomoana가 18세 된 Kuini에게 보내는 구애의 편지 속에 이 노래가사의 일부를 써서 보냈다. 그리고 1913년 청혼을 하면서 Kuini 부족의 Marae(공회당)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또한 이 노래를 알고 있었던 어떤 사람이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에 출전하는 병사에게 이 노래로 아들과 애인을 전쟁터로 보내는 애타는 마음을 표현했다고도 전해진다. 이 노래는 한국전에 출전했던 5,300여명의 뉴질랜드 병사들에 의해서 한국에 알려졌다.

 

그리고 뉴질랜드가 배출한 유명한 성악가인 Kiri Te Kanawa가 불러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 노래는 뉴질랜드의 유명한 관광지인 Rotorua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약간 변형되었다고 한다. Waiapu 바다 대신에 Rotorua 호수로 가사를 바꾸어 Hinemoa라는 아름다운 여인이 애인을 만나기 위해 그가 부는 플룻 소리를 들으며 Rotorua 호수를 헤엄쳐 Mokoia 섬까지 갔다는 전설을 만들어 원작보다 더 많아 불려지고 있다.

 

[로토루아 호수 #2 - 가운데 섬이 Mokoia 섬]

 

 

 

마오리 원주민 마을 Ohinemutu

 

 

[마오리 성지 Ohinemutu의 Tamatekapua 공회당]

 

[Ohinemutu의 마오리 교회 : St. Faith's Anglican Church]

 

[교회 유리에 새겨진 마오리 원주민 형상의 예수] 

 

 

 

Governmant Garden & Museum

 

 

 

[Rotorua 박물관]

 

[Rotorua 박물관 앞의 온천장]

 

 

 

Whakarewarewa Village & Maori Arts & Crafts 

 

 

[지열 관광지 Maori Arts & Crafts 입구]

 

[지열 관광지 Whakarewarewa의 Pohutu 간헐천]

 

[섭씨 300도가 넘는다는 열탕]

 

[Maori Arts & Crafts의 민속공연 #1]

 

[Maori Arts & Crafts의 민속공연 #2]

 

 

 

Rainbow Springs Park 

 

 

 [Rainbow Springs Park의 양털깍기 시범]

 

[Rainbow Springs Park의 양 젖먹이기] 

 

 

 

Skyline & Skyrides 

 

 

[Skyline의 곤돌라] 

 

[Skyline Skyrides위에서 바라 본 로토루아 시내

  - 왼쪽의 평평한 산이 1886년 화산폭발이 일어나 윗부분이 날아간 테라웨라 산]

 

[Skyride란 이런 것을 탄다]

 

 

 

Rotorua Downtown

 

 

[로토루아 시내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모텔]

 

[로토루아 시내 곳곳의 지열지대]

 

 

 

 

[Rotorua 주변]

 

 

Rotorua 시에서 20km 이내에는 도처에 화산지형 관광지가 있다. 로토루아 남쪽에는 1886년 Terawera 화산 폭발로 황폐화된 마을의 유적지 Buried Village와 Terawera 화산분출로 생성된 Waimangu Volcanic Valley가 있다. Buried Village가는 길목에는 아름다운 2개의 호수 Blue and Green Lake가 있다. 로토루아에서 동쪽으로 가면 Hell's Gate라는 화산지형이 있는데 이곳에 남반구에서 제일 크다는 온천폭포 Kakahi Fall이 있다. 이외에도 하루에 한차례씩 21m 높이의 수증기를 쏘아올리는 Waiotapu Thermal Wonderland, 'Hidden village'라고 하는 Orakei Korako Geyserland 등이 있다.

 

 

Hell's Gate

 

 

[Hell's Gate의 온천 폭포 - 남반구에서 제일 크다고 한다]

 

[Hell's Gate에서 본 공작새 어미와 병아리]

 

[Hell's Gate 화산지대에 날개를 편 공작새]

 

 

 

 

[Bay of Plenty : Tauranga, Mt Maunganui & Te Puke]

 

뉴질랜드 북섬 중동부 해안을 Bay of Plenty라고 한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있는 도시 Tauranga(타우랑가)Mt Maunganui(마운트 마웅가누이)가 있다. 이 지역은 뉴질랜드에서도 기후가 가장 좋은 곳이라 뉴질랜드 사람들의 휴양지다. 해변을 빼고 나면 특별한 볼거리는 찾기 어렵다. Tauranga에서 남쪽으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의 작은 도시 Te Puke에는 Kiwi Fruit 체험 농장이 있다. Tauranga는 Auckland에서 동남쪽으로 1번, 2번 도로를 따라 205km 떨어져 있으며 승용차로 약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Mt Maunganui

 

 

[Mt Maunganui 해변]

 

[이 산이 바로 Mt Maunganui]

 

[2004년 1월 1일 Mt Maunganui에 올라 일출을 보다]

 

[Mt Maunganui 산에서 바라본 Mt Maunganui 시내와 해변] 

 

 

 

 

Te Puke

 

 

[Te Puke의 Kiwi Fruit 농장의 광고판]

 

 

 

 

[세계에서 해가 제일 일찍 뜨는 곳 Eastland]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은 반도 모양으로 튀어나와 있는데 이 지역을 Eastland라고 한다. 이 지역 북쪽에는 Whakatane라는 도시가 있는데 이곳을 출발하여 해안을 따라 동쪽 끝에 가면 East Cape에 도달한다. 이곳에 외로운 등대가 서 있다. East Cape를 떠나 남쪽으로 계속 내려오면 지구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뜬다는 도시 Gisborne에 도착하게 된다. 뉴질랜드 거주자라고 할지라도 이곳을 여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는 이곳의 신비감에 매료되어 2003년 12월 강원대 교수부부와 같이 2박3일 여정으로 이 지역을 돌아보았는데 남쪽의 도시 Gisborne을 출발하여 Whakatane까지 올라갔다. Gisborne은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했다는 영국의 Cook 선장이 첫발을 디딘 곳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은 여행중에 만난 순서대로 나열된 것이다. Gisborne은 Auckland에서 동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져 있으며 승용차로 8시간 정도 소요된다.

 

 

 

Gisborne

 

 

[Gisborne 시내의 시계탑] 

 

[Cook 선장 도착기념 탑]

 

 

 

 

Bay of Tolaga

 

 

[뉴질랜드에서 제일 긴 부두(Wharf) #1]

 

[뉴질랜드에서 제일 긴 부두(Wharf) #2]

 

 

 

Tikitiki

 

 

[Tikitiki의 St Mary 교회 -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답게 장식된 마오리 교회]

 

 

 

Teararoa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Pohutukawa 나무]

 

 

 

East Cape

 

 

[East Cape의 등대]

  

[Eastland의 해변]

 

 

[여행중에 만난 활짝핀 Pohutukawa 나무]

 

Pohutukawa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나무로 크리스마스 전에 빨간 꽃을 피운다. 꽃 피는 시기때문에 일명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부른다.

 

[라우코코레 교회]

 

 

 

 

[Tongariro National Park(통가리로 국립공원)] 

 

 

뉴질랜드 북섬에서 제일 높은 산은 북섬 중앙에 위치한 Mt Ruaphehu다. 이 산의 높이는 2,797m인데 정상에는 여름에도 눈이 덮여 있다. 이 산 일대는 Tongariro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Whakapapa 스키장이 가을에서 봄까지 개장되며, Tongariro Crossing이라고 부르는 세계적인 트래킹 코스가 있다.

 

[Tongariro 국립공원 입구에서]

 

[Ruaphehu 산 정상 아래의 Whakapapa 스키장] 

 

[Whakapapa 스키장에서 바라본 Ruaphehu 산 정상]

  

[Whakapapa Village의 그랜드 샤토 호텔]

 

 

 

[Napier 시]

 

Napier는 뉴질랜드 북섬의 중부 동해안의 최남단 도시다. 1931년 지진으로 이 도시의 빌딩은 대부분 파괴되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재건된 도시라고 한다. 프랑스 풍의 건물들이 우아함을 더한다. Napier는 Auckland에서 남남동쪽으로 421km 떨어져 있으며 승용차로 약 7시간 소요된다.

 

[ Napier 시 북쪽의 Bluff Hill Domain]

 

[Bluff Hill Domain에서 본 Napier 시내]

 

[Napier 시내 공원에서]

 

[Napier 시내 #1]

 

[Napier 시내 #2]

 

[Napier의 해변]

 

 

 

[Coromandel 반도]

 

 

Auckland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긴 섬 모양으로 보이는 산맥이 있다. 바로 Coromandel 반도다. 이 반도는 Auckland 사람들의 휴양지로 바다낚시, 해양 스포츠 천국이다. 반도를 따라 달리면 끝 없는 해변이 이어진다. Auckland에서 Coromandel 반도에서 제일 큰 도시 Thames까지는 114km이며 승용차로 1시간 50분 거리에 있다.

 

[너무 아름다운 해변 Hahei Beach]

 

[모래를 파기만 하면 뜨거운 물이 나오는 Hot Water Beach] 

  

[Cathedral Cove 가는 길목]

 

[Coromandel 시 앞 바다]

 

[코로만델의 어떤 사설 공원의 폭포]

 

[Auckland가 바라보이는 언덕에서]

 

 

[제3부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