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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08 필리핀

필리핀 배낭여행(2주) / 제4부 : Baguio(바기오) 가는 길

by 청운지사 2008. 2. 3.

필리핀 루손섬 북부 배낭여행 / 제4부

 

 

마닐라 다음의 행선지는 최근 은퇴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필리핀의 휴양도시 Baguio(바기오)다. 이 도시는 마닐라로부터 버스로 약 6시간 거리에 있으며, 해발 1,500m 지점에 있는 인구 약 25만명의 산악도시다. 바기오는 1900년대 초 미군들의 산악 휴양지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2년 전인가 우리나라 어떤 방송국에서 은퇴 후에 이곳에 가서 사시는 분의 생활이 방영된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도시다. 이 도시의 연평균 기온이 섭씨 20도고 최고 기온도 26도를 넘지 않는다고 하니 살기에 좋은 도시다. 그러나 바기오 시는 볼거리가 별로 없는 도시라 관광 도시라고는 할 수 없다. 그냥 편안히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는 도시라고나 할까?

 

 

 

2008. 1. 19(토) 마닐라에서 바기오로 가는 길

 

 

08:45 전철 1호선 북쪽 종착역인 Monumento에서 내려 Victory Liner 버스터미널에 가니 9시에 떠날 바기오행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그 다음 버스가 11:20이라 이 버스를 놓치면 Cubao의 다른 버스터미널로 가야한다. 매표소에서 바기오행 표를 끊었다(P380/인).

 

[Victory Liner 버스터미널] 

 

[버스터미널 매표소]

 

[바기오행 에어컨 버스]

 

 

 

13:45 두 번째 휴게소에서 15분간 정차한다기에 요기를 했다. 09:05경 출발한 버스는 마닐라 시를 빠져 나와 바로 고속도로에 올라 약 1시간을 달리고 나서 일반국도로 들어서서 계속 북쪽으로 달린다. 도로 양쪽에는 끝없이 평야가 나타난다.

 

[지평선이 보이는 평야에 벼가 자라고 있다]

 

[휴게소에서]

 

[휴게소에서 같이 쉬는 바기오행 버스]

 

[집사람이 떡을 먹다가 ..]

 

[휴게소 앞 바기오로 가는 도로]

 

 

 

15:20 마닐라를 출발하여 약 6시간 20분만에 Baguio 시에 도착하였다. 버스터미널이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 Jeepney를 탔다. 바기오의 모든 Jeepney 시내 종점은 Plaza다. 우리를 태운 지프니는 약 10분쯤 지나 Plaza에 도착하였다.

 

[바기오 Victory Liner 버스터미널]

 

[바기오의 Jeepney도 같은 모양이다 ㅋㅋㅋ]

 

[지프니 운전기사와 전방좌석]

 

 

 

16:00 가이드북에 나온 곳을 중심으로 시내에서 방을 구하려 했는데 마땅치 않아 Burnham 공원 북쪽 주변에 있는 Paladin Hotel(P950/일)에 숙박을 정했다.

 

[바기오에서의 숙박지 Paladin Hotel. 이곳에 가면 반드시 도로에서 먼쪽의 방을 달라고 할 것]

 

 

 

16:40 여장을 풀고 시내로 나와 바기오 시를 설계한 사람의 이름을 딴 Burnham 공원Baguio City Market 등을 둘러보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나서 숙소로 돌아왔다. 집사람은 아마 버스를 오래 타서인지 속이 불편하다고 하여 일찍 쉬도록 하고, 나는 잠이 오지 않아 번햄 공원으로 나와 호수를 한 바퀴 돌았는데 호수 주위에 조명이 밝게 �혀져 있고 벤치마다 청춘남녀가 쌍쌍이 앉아 정담을 나누고 있었다.

 

[Burnham 공원과 Mr. Burnham의 흉상]

 

[번햄 공원의 호수로 가는 길]

 

 

[번햄 공원 호수의 뱃놀이]

 

[바기오 시의 중심가]

 

[바기오 시 중심가의 재래식 쇼핑몰. 지하에 food court가 있다]

 

[Baguio City Market, 재래시장으로 규모가 무지 크다]

 

[Baguio City Market은 고개 넘어까지 이어진다]

 

[번햄 공원 호수의 야경. 불이 밝게 켜진 건물은 대형 쇼핑센터인 SM Mall]

 

 

[제4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