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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08 필리핀

필리핀 배낭여행(2주) / 제9부 : Banaue(바나우에)

by 청운지사 2008. 2. 3.

필리핀 루손섬 북부 배낭여행 / 제9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나우에의 계단식 논은 제8부에서 이미 섭렵했다. 여력이 있는 사람은 tricycle(P800)이나 Jeepney(P1300)을 대절하여 바나우에에서 동쪽으로 약 20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Batad를 다녀온다고 한다. Batad의 계단식 논은 논둑을 흙으로 만들지 않고 돌로 쌓았다고 한다. 나와 집사람은 바나우에가 충분하기도 하고 또 Batad로 가려면 차를 타고 거친 도로를 15km정도 가서, 또 40분 이상 걸어 들어가야 한다고 하니 그곳에 다녀올 생각은 처음부터 접었다. 대신 나머지 하루는 바나우에 인근의 작은 마을을 따라 트랙킹 하였다. 이곳의 트래킹 코스는 표지판이 없기 때문에 가이드와 같이 가기를 권했으나 나 혼자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집사람과 둘이만 갔다.

 

 

2008. 1. 24(목) 바나우에 작은 마을 트랙킹

 

 

 

06:10 숙소에서 바나우에의 일출(06:38)을 담다.

 

[일출 직전]

 

[바나우에의 일출]

 

 

 

08:50 Tricycle을 타고(P25) 트래킹의 시작점인 Banaue Hotel로 갔다. 그곳 수영장에 Tam-An 마을로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이게 오늘 트래킹 코스의 유일한 표지판이 된다. 트래킹의 전반부는 언덕 아래로 내려가며 Tam-An 마을을 지나고, 다시 도로까지 올라가며 Poitan 마을을 지난다.

 

[바나우에 호텔 입구의 지도]

 

[Tam-An 마을 입구로 가는 길]

 

[이 길을 따라 간다]

 

[호텔에 전시된 전통가옥]

 

[계단이 끝 나면 바로 탐안마을이다. 목각을 파는 집이 있다]

 

[닭장에 머리를 내민 암닭]

 

[Tam-An 마을을 지나면 콘크리트 논둑이 나온다]

 

[지나온 Tam-An 마을]

 

[질퍽한 논둑길을 지나면 계곡에 다다른다]

 

[계곡 주변은 어디나 논이다]

 

[계곡을 지나면 바로 이 수로를 따라 계속 간다]

 

[트래킹 중간에 바나우에 호텔이 보인다]

 

[두 번째 마을 Poitan이 눈에 들어온다. 수로 중간에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Poitan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이 다리를 건넌다]

 

[Poitan 마을에 도착했다(10:00)]

 

[우리나라 시골에서 보는 절구가 이곳에도 있고]

 

[어미 닭이 병아리를 데리고 다닌다]

 

[이제 도로로 올라서는 계단을 따라 가다가 Poitan 마을을 되돌아 본다]

 

[이 마을에도 전통가옥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Poitan 마을을 벗어나니 휴게소(?)가 세워져 있다]

 

[도로에 올라서서 트래킹 전반부를 마쳤다(10:34)]

 

 

 

10:50 도로를 따라 시내로 향하다가 산쪽으로 올라가는 트래킹 코스를 물어서 찾았다. 후반부는 계속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산중턱까지 올라가며 Matanglag 마을을 지나 폭포를 보고나서, 다시 내려오며 Bocos 마을을 지나도록 되어 있다. 후반 코스를 다니며 Matanglag은 확실히 구별하지 못하고 폭포에 도착했고 Bocos 마을로 가는 길에는 매우 좁고 논둑이 높은 길이 있어 돌아갈까 망설이다가 맨발로 논에 발을 담가가며 지났다.

 

[폭포로 올라가며 바나우에 시내를 담다]

 

[아마 이곳이 Matanglag 마을인 모양]

 

[논둑이 징검다리가 되고]

 

 [수로에 물도 흘러 내린다]

 

[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드디어 폭포에 도착하다]

 

[점점 좁아지는 논둑길. 모퉁이를 돌며 발을 벗었다]

 

[건너와 보니 이 아저씨는 큰 나무를 어깨에 메고 더 좁은 논둑길을 편하게 간다. 무엇에 쓰려나?]

 

[바로 논둑 보수를 위한 사다리였다. 우리가 지난 논둑은 맨 위의 것]

 

[지나온 길을 다시한번 돌아보았다]

 

[이제 폭포는 멀리 보인다]

 

[Bocos 마을에 도착하다]

 

[그리고 긴 계단을 따라 다시 도로까지 내려와 후반부 트래킹을 마치다(12:45)

 

 

 

12:50 4시간 동안의 트래킹을 마치고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개울을 건너는 현수교(ㅋㅋ)를 따라 하교하는 학생들이 평화로와 보인다.

 

[덜렁대는 다리를 건너 집으로 가는 학생들]

 

 

 

16:00 작은 시내를 둘러보며 기념품을 구입하고 바나우에의 일정을 마무리 하다.

 

 

[제9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