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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산행기

2008년 11월의 산행 1 : 비오는 날 주왕산과 주산지를 가다

by 청운지사 2008. 11. 25.

비오는 가을날에 주왕산 산행하고 주산지 돌아보다

 

 

지난 10월 하순에 내가 근무하는 직장 직원산악회에서 주왕산 산행을 한다고 했었는데, 다른 일이 겹쳐 갈 수 없었다. 꼭 가 보고 싶은 곳이었다. 어느날 동료와 점심식사를 하다가 주왕산 이야기가 나와 같이 가겠냐고 하니 흔쾌히 받아들이기에 다녀오게 되었다.

 

  일시 : 2008년 11월 8일 (토)

  동행 : 직장동료 1명

 

  일정 : 춘천출발(07:00) - 주왕산 산행 - 점심식사 - 주산지 관람 & 출발 - 춘천 도착

 

  산행 코스 : 대전사 - 주왕산 정상 - 칼등고개 - 후리메기 - 제3폭포 - 제2폭포 - 제1폭포 - 대전사

 

 

07:00 춘천을 출발하여 중앙고속도로에 올라 서안동 나들목에서 나와 안동을 지나 주왕산으로 향하다. 처음 예상은 2시간 30분이면 경북 청송에 있는 주왕산에 도착할 것으로 보았으나 예상보다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된다. 지난밤의 일기예보로는 흐리기만 한다고 했는데 청송군에 접어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주왕산 입구에 도착(09:50)하니 수 많은 차량이 줄을 서서 들어간다.

 

 

10:00 비가 계속 나리니 하는 수 없이 2천원짜리 우의를 사서 입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은 대전사를 출발하여 정상을 먼저 올라가기로 하여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 바로 정상을 향해 올라 갔다.

 

[주왕산 산행지도 - 제일 짧은 코스를 택하다]

 

 

[대전사에서는 차 시음회가 있었다]

 

[모두들 우의를 걸치고 산행 시작]

 

 

 

10:55 주왕산 정상에 도착하다. 산행지도에는 대전사에서 정상까지 1시간 20분으로 되어 있으나 비가 오니 멀리 보이는 것도 없고 마땅히 쉴 곳도 없고하여 계속 걸었더니 50여분만에 정상에 올라서게 되었다. 주왕산 정상은 밋밋하였다. 시계도 불량하니 사진을 한장 찍고는 바로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주왕상 정상에서 - 이런 모습 처음이다]

 

[주왕산 정상은 밋밋하다]

 

[빗방울이 디카에 떨어진다]

 

[칼등고개에서 후리메기로 내려오는 길에 본 단풍]

 

[화려한 단풍을 뒤로하고]

 

 

 

11:50 가메봉, 대전사 등으로 나누어지는 3거리 후리메기에 도착하였다. 정성에서 후리메기까지 내려오는 길에 내려다본 계곡은 불이 붙는 듯한 단풍으로 덮여 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장관이었을 텐데...

 

[후리메기 삼거리]

 

[후리메기 삼거리에서 가메봉으로 가는 길]

 

 

 

12:10 제3폭포에 도착하였다. 폭포 수량은 많지 않으나 폭포 모양은 잘 생긴 모습이다. 그곳에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었다.

 

[제 3 폭포]

 

[제 3 폭포]

 

[제 3 폭포의 관광객들]

 

 

 

12:25 계곡을 따라 하산하며 제2폭포로 갔다. 이 폭포의 수량은 더 적었는데 모양은 설악산 12선녀탕의 복숭아탕의 모습이다.

 

[제 2 폭포]

 

[제 2 폭포]

 

 

 

 12:45 제1폭포를 지나다. 제1폭포는 크기는 작으나 양 옆에 큰 바위들로 둘러 싸여 있어 웅장한 모습이었다.

 

 [제 3 폭포에서 제 1 폭포로 내려오는 사람들]

 

[제 1 폭포]

 

[제 1 폭포]

 

[제 1 폭포에서 대전사로 내려오는 길]

 

[제 1 폭포에서 대전사로 내려오는 길]

 

[제 1 폭포에서 대전사로 내려오는 길]

 

[제 1 폭포에서 대전사로 내려오는 길]

 

[제 1 폭포에서 대전사로 내려오는 길]

 

 

 

13:15 대전사에 도착하여 주왕산 산행을 마쳤다. 4시간 산행코스를 3시간 10분에 마쳤는데 비 때문에 한번도 쉬지 않고 물도 한모금 마시지 않은 이상항(?) 산행이었다. 허기가 진다. 대전사를 떠나 내려오다가 식당에 들러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사람들이 꽉찼다.

 

[대전사 보광전]

 

 

 

 

 

14:20 - 1:50 주산지를 둘러 보았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촬영지로 유명한 주산지는 주변의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호수였다.

 

[댐에서 바라본 주산지]

 

 [주산지 호수에서 자라는 왕버들]

 

 [주산지 끝에서 댐을 바라본 풍경]

 

[주산지를 보고 내려오는 길]

 

 

 

 주산지를 출발하여 돌아오는 길에 청송사과를 한자루 사가지고 왔다. 고속도로에 들어서서 안동을 지나는데 불이 났는지 검은 연기가 높이 솟아오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