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홍콩-마카오 15일 간의 배낭여행
[제14일(2009-02-11, 수) 1부] Return to Guilin
08:20 숙소를 나서니 안개가 짙게 깔렸다. 어제의 만두집에 가서 통만두 1개와 桂林米粉(합이 9元)을 주문했는데 같은 이름의 국수는 어제 먹었던 카페와는 전혀 다르다. 아마 어제의 카페는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듯이 느껴진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서가]
[원조 계림미분 집에서 파는 국수와 통만두]
[이른 아침의 서가]
[이른 아침의 서가 - 계속]
[이른 아침의 서가 - 계속]
09:15 숙소에서 checkout하고 나와 바로 버스터미널로 향하다. 09:40 桂林行 特快巴士(직통 버스)에 승차하여 양숴를 떠나 11:00에 桂林버스터미널(汽車站)에 도착했다.
11:30 지난번에 묵었던 花滿樓國制靑年旅舍(Flower Youth Hostel)에 찾아 갔다. Single room이 없다고 하며 dormitory는 있다고 한다. 나와서 다른 곳을 찾아볼까 하다가 이 기회에 dormitory에서 잠을 자보기로 했다. 숙박료는 무지 쌌다(25元). 205호 A 침상을 준다. 방에 가보니 침대 아래 칸이다. 건너편 침대에는 백인 친구가 잠에 골아 떨어져 있다. 배낭을 내려놓고 오랜만에 인터넷에 접속했는데 무지 느리다.
13:00 도착 첫날 저녁식사를 했던 老明記에 가서 8元짜리 快餐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기차역 앞 超市에 들러 작은 삼화주 4개와 중국차를 샀다. 방으로 와 잠시 눈을 붙였다. 건너편 침상에 자던 친구는 아직도 깊은 잠에 빠져 있더니 조용히 나간다. 한잠자고 깨어 밖으로 나와 서산공원으로 갔다.
[이제 반찬 선택이 좀 숙달된 느낌]
[서산공원(西山公園)]
16:00∼17:00 서산공원을 둘러보았다. 가이드북에 입장료가 6元으로 나와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20元이나 했고 볼거리는 거의 없었다. 이곳은 추천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 서산공원을 나서 지난번에 빼놓은 첩채산으로 가서 시간이 맞으면 일몰을 보기로 하고 발길을 재촉했다.
[서산공원의 서호]
[서산공원의 조형물]
[서산공원 내의 정자에 올라 잡은 계림시내]
[서산공원 내의 봉우리]
[매화 꽃?]
[매화나무?]
17:20 버스를 기다리며 지도를 보고 있는데 예쁜 아가씨가 어디를 가느냐고 묻기에 첩채산에 간다고 했다. 그 아가씨는 내가 버스를 갈아타는 곳에 내리더니 길을 안내해 주고는 간다. 집이 이 부근이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고 한다. 17:30 2번 버스에 승차하여 첩채산으로 향했다.
[제14일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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