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홍콩-마카오 15일 간의 배낭여행
[제15일(2009-02-12, 목)] 집으로
몇 차례 깨기는 했으나 아침 7시가 넘도록 잠을 잤다. 숙소를 나서 上海路를 따라 공항버스 종점이라고 하는 民航大厦까지 가보려고 했으나 큰 공사가 있어 길이 끊어져 있다. 길가에 어떤 가게를 보니 만두를 사는 사람이 많다.
08:10 五香肉包 2개를 샀는데 만두가 상당히 크다. 2개를 먹고 나니 아침식사가 된다.
[상해로의 Take away 만두전문점]
09:30 시간이 좀 남아 있어 시내로 들어가 백화점을 둘러보았으나 살만한 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냥 돌아왔다. 신기한 것은 10일 지났는데 버스비가 모두 1元으로 내렸다는 것이다. 무슨 일일까? 춘절 때는 비싸게 받나? 지난번에는 버스비가 대부분 1.2元이라 잔돈을 구하려고 애를 썼었다.
[중심광장에 위치한 니코니코도 플라자]
[계림의 2층 버스 상층에 올라서]
11:20 숙소에서 checkout 하며 공항버스 정류장을 물어보니 아침에 가려했던 民航大厦가 그곳이라고 하며 지금은 공사로 인해 길이 끊어져 있어 돌아가야 한다고 일러준다. 약 20분쯤 걸었다.
[桂林民航大厦 전경]
[民航大厦와 공사중인 앞길]
11:50 民航大厦 앞을 지나 계림에서 마지막으로 桂林米粉을 먹어보려고 건너편 시장 쪽으로 갔다. 桂林米粉을 파는 집은 찾지 못했는데 허름한 음식점에서 국수를 파는데 5∼20个 加面이란 메뉴가 있기에 무조건 20个짜리를 주문해 봤다. 나온 음식을 보니 국수에 작은 만두가 20개나 들어 있는 게 아닌가. 정말 맛있었다. 일찍 알았더라면 한 두 번은 더 먹으러 왔을 지도 모른다. 가격도 무지 쌌다(4元). 만두 빚는 아줌마들을 찍겠다고 하니 그러라고 하는데 무척 수줍어한다.
[만두국수를 파는 식당]
[만두 빚는 아줌마들]
12:30 공항버스가 출발하였다. 13:20 공항도착, 14:40 check-in & 출국신고, 16:00 Boarding, 16:20 departing from gate, 16:31 Take off
[공항고속도로]
[계림국제공항]
[계림국제공항 광장]
[떠나기 전에]
[국제선 여객 터미널]
[탑승을 기다리며]
[인천행 동방항공 MU2015편]
[드디어 Take off!!]
20:30 내가 탄 동방항공 MU2015편은 예정시간에 인천공항에 착륙하였다. 마중을 나온 제자들과 만나 비가 내리는 경춘가도를 달려 춘천으로 와서 선지해장국에 소주를 들이키며 15일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중국 남부-홍콩-마카오 여행기 /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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