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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2009 중국 운남성

[운남성여행 제11일] 샹그릴라에서 리장[麗江]으로 돌아오다

by 청운지사 2009. 8. 28.

중국 윈난성(雲南省) 15일 간의 배낭여행

 

[제11일(2009-07-28, 화)] 샹그릴라 떠나 다시 리장[麗江]으로

 

 

여행일정 수정 : 호도협 트래킹을 마치고 차오터오에서 1박을 계획했으나 바로 샹그릴라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하루가 남게 되었다. 궁리 끝에 돌아가며 리장에서 2박을 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玉龍雪山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이곳에 가려면 예산이 많이 드는데(1인당 300원 이상) 남은 돈을 보니 가능해 보이기에 그리 결정 하였다.

 

07:40 어제와 같은 집에 가서 이군은 두장(豆醬, 콩물)에 유나이로 나는 계란볶음밥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오늘은 며느리로 보이는 젊은 아가씨가 같이 주방일은 한다.

 

[두장과 유나이 / 할머니와 젊은 아줌마가 같이 음식을 만드는 식당 / 계란볶음밥]

 

 

08:30 1번 버스에 올라 버스터미널로 갔는데 1번 버스의 방향이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 반대였다. 시내버스 기사가 친절하게도 반대편에서 ‘어디 가냐?’고 물어서 타게 되었다.

 

[중뎬의 시외버스터미널]

 

 

09:00 28인승 버스에 올라 리장으로 출발하였다. 이 버스는 우리나라로 보면 약 24-5인승 정도 되는데 자리를 28개나 만들어 무릎이 앞자리에 닿는다. 11:10차오터오를 지나고 중간에 10여분정도의 휴식시간이 있었다. 버스 안에서는 여기저기서 계속 담배를 피워대는 통에 담배 연기 냄새에 좀 고통스러웠다.

 

[만석의 리장행 버스]

 

[도로변에서 훈제 고기를 파는 집]

 

[전형적인 티베트 풍의 가옥]

 

[차오터오를 지날 때 촬영]

 

[휴게소 풍경]

  

[진사강(金沙江)도 다시 지나고]

 

 

13:15 리장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다. 계속 내리막길이어서인지 갈 때는 합이 5시간쯤 소요되었는데, 반대로 오는 길은 4시간 남짓 소요되었다. 11번 버스에 올라 리장고성으로 향했다.

 

[리장 버스터미널과 리장고성 입구의 금홍로]

 

 

13:50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古城國際靑年旅館(International Youth Hostel)을 찾아 여장을 풀었다. 고성 한가운데에 있고 또 화장실이 딸린 방을 달라고 하니 좀 비쌌으나(120元) 여행경비 나머지가 여유가 있어 좀 나은 잠자리를 갖기로 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가지고 간 컵라면이 남아 있기에 점심을 간단히 때웠다.

 

[麗江古城國際靑年旅館]

 

[숙소에서 보이는 리장고성 옛 가옥들의 지붕]

 

 

15:30-22:00 오늘은 특별히 정해진 일정이 없다. 숙소를 떠나 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여기저기 다니다가 며칠 전에 갔었던 한국음식점에 가서 삼겹살에 이과두주를 주문하여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후에도 이 골목 저 골목 또 쓰팡제 등을 돌아다니며 쇼핑할 거리를 찾아보았다. 쓰팡제에서는 등불 띄워 보내는 촬영이 있는 모양이다. 명당(?)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곳에 하필 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하여 일어나 나오다.

 

 

[재래시장 풍경]

 

 

 

 

 

 

 

[쓰팡제 Again]

 

 

  

 

 

 

 

 

 

 

 

 

 

20:10 新華街를 따라 올라가다가 키 큰 아가씨가 있는 카페 앞에서 그 아가씨와 사진을 찍고 나서 맥주를 한 잔 하자고 들어가 메뉴를 보니 맥주 1병에 무려 35元을 한다. 깜짝 놀라 나오고 말았다. 도대체 무대에서 춤추는 것을 보고 먹는 맥주가 어떻게 우리나라 돈으로 7,000원이나 하나? 도대체 알 수 없는 중국이다.

 

 

[酒店 거리인 新華街 풍경]

 

 

 

 

 

 

 

 

 

 

 

[제11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