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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국 상해-황산 배낭여행 : [제4부] 항저우[杭州, 항주] 중국 상해에서 황산까지 : [제4부] 항저우(杭州, 항주) 2일 오늘은 항저우의 대표적인 관광지 西湖를 중심으로 항저우를 둘러보려고 한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워 과연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서호는 항저우 시내 서쪽에 위치한 총면적 6.8평방km에 둘레 약 15km의 큰 호수로 송나라 시대부터 이어진 중국 제일의 경승지로 일컫는다. 서호는 고산(孤山)과 인공 제방인 소제(苏堤)와 백제(白堤)에 의해 5개의 호수(外湖, 北里湖, 西里湖, 岳湖, 小南湖)로 나뉘어져 있다. 예부터 서호의 가장 아름다운 열 가지 풍경을 ‘시후스장(西湖十景)’이라며 칭송해 왔다. 시후스장(西湖十景, 서호십경)은 돤차오찬쉐(断桥残雪, 단교잔설), 핑후추웨(平湖秋月, 평호추월), 취위안펑허(曲院风荷, 곡원풍하), 솽.. 2016. 12. 31.
2016 중국 상해-황산 배낭여행 : [제3부] 상해에서 항저우[杭州, 항주]로 이동 중국 상해에서 황산까지 : [제3부] 항주(杭州) 1일 오늘은 상해를 떠나 두 번째 도시 항저우(杭州, 항주)로 이동한다. 항저우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절강성)의 성도(省都)로 상하이(上海)에서 남서쪽으로 약 60km 떨어져 있으며 첸탕강(錢塘江) 연변에 위치한 도시다. 중국인들은 "하늘에 천당이 있다면 지상에는 항저우와 쑤저우가 있다"라는 말로 항저우가 매우 아름다운 도시라고 칭한다. 항주에는 절세미녀 서시(西施)에 비유되는 西湖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이 서호 주변에는 서호십경(西湖十景)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명승지가 있다. 제 4 일 [2016. 7. 23 (토)] 상해(上海) ⇨ 항저우(杭州, 항주) 맑음, 폭염(40도 이상) 06:20 첫 날 점심식사를 했던 숙소 옆 음식점에 가.. 2016. 12. 30.
2016 중국 상해-황산 배낭여행 : [제2부] 시탕(西塘) 중국 상해에서 황산까지 : [제2부] 시탕(西塘) 상해 주변에는 물의 마을(水鄕)이 여러 곳에 있다. 시탕(西塘), 저우장(周庄), 치바오구전(七宝古镇), 주자자오(朱家角), 우전(乌鎮) 등이 많이 알려진 물의 마을이다. 이 중에서 시탕에 다녀오기로 했다. 시탕구전(西塘古鎭, 서당고진) 시탕구전(西塘古鎮)은 저장(浙江)성 자산(嘉善)현에 속하고, 장쑤(江蘇)-저장-상하이(上海) 인접지역에 위치해 있다. 옛 이름이 사당(斜塘), 평천(平川)으로 장난(江南) 6대 고지(古地) 중 하나이며 상하이에서 서쪽으로 90km, 항저우(杭州)에서 동쪽으로 110km 떨어져 있다. 시탕은 역사가 유구한데 고대 오월문화(吳越文化) 발원지 중 하나였다. 춘추전국 시기 오나라 월나라 양국의 접경지대였고 ‘오근월각(吳根越角)’.. 2016. 12. 29.
2016 중국 상해-황산 배낭여행 : [제1부] 상해(上海) 중국 상해에서 황산까지 : [제1부] 상해(上海) 이번 여행은 오래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중국의 황산(후앙산, 黃山)을 다녀오기로 했다. 황산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고 일컬으며 황산을 보지 않고 산을 논하지 말고, 구채구를 보지 않고 물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어떤 이는 중국의 五岳(오악)인 泰山(태산), 華山(화산), 衡山(형산), 恒山(항산), 嵩山(숭산)을 보고 온 사람은 평범한 산은 눈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黃山(황산)을 보고 온 사람은 그 五岳(오악)도 눈에 차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황산을 오래 전부터 가보려고 했으나 몇 차례의 시도에도 번번이 사정이 생겨 떠나지 못하다가 이번에야 다녀오기로 결정하였다. 자유여행의 경우 황산만 보고 온다면 비싼 항공료.. 2016. 12. 1.
2016년 농사를 위한 2015년 농사일지 2015년 농사일지 3월 2일 (월) 진구가 실종되다. 아침 운동 마치고 밭으로 나갔다. 토요일에 들렀으니 이틀 만에 나갔는데 도착하면 겅중겅중 뛰던 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아니 어떻게 된 거지? 개 묶은 줄을 보니 목줄에 묵은 고리가 풀어져 있다. 유추컨대 어떤 놈이 개를 데려간 느낌.. 2016. 3. 21.
2016 스리랑카 배낭여행 : 콜롬보(Colombo) Again & 집으로 2016 스리랑카(Sri Lanka) 배낭여행 이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 스리랑카의 마지막 밤을 콜롬보에서 보내지 않고 네곰보(Negombo)까지 올라온 이유는 일단 네곰보라는 도시가 궁금했고, 또한 이곳이 콜롬보 보다 숙박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콜롬보국제공항이 네곰보 가까이에 위치하여 귀국길의 편의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마지막 남은 하루는 콜롬보 시내로 내려가 시내를 돌아보며 실론티(tea)를 구입코자 하였다. 네곰보에서 콜롬보까지는 약 40km이며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버스로 1시간 남짓 소요된다. 제 18 일 [2016년 1월 27일(수)] 콜롬보 06:00 숙소를 나서 Negombo beach를 둘러보고 Negombo를 가로지르는 운하까지 갔는데 물이 너무 지저분하다. 07:.. 2016. 3. 18.
2016 스리랑카 배낭여행 : Galle(갈레) & Mirissa(미리사) → Negombo(네곰보) 2016 스리랑카(Sri Lanka) 배낭여행 Galle(갈레, 스리랑카인들은 ‘골’이라고 부름) 갈레는 스리랑카 남서해안의 도시로 이 지명은 ‘바위’를 뜻하는 싱할라어(語) 갈라(gala)에서 나온 것이라 하며, 콜롬보에서 남남동쪽 약 100km, 미리사(Mirissa)에서는 서쪽으로 약 35km 지점에 위치한다. 16세기 초 포르투갈에 점령되어 실론섬의 주요 항구가 되었으며, 1640년대에 포르투갈 대신 들어선 네덜란드인(人)에 의해 요새화되고 수도로 만들어졌으나 스리랑카의 행정 수도는 1656에 콜롬보로 이전하였다. 현재도 스리랑카 서남부의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서 큰 몫을 하고 있으며 근처에 스리랑카에서 가장 유명한 히카두와 해상국립공원이 있다. 갈레 시내의 볼거리로는 갈레 시 남단의 반도지역에 .. 2016. 3. 17.
2016 스리랑카 배낭여행 : Lipton's Seat[립톤 시트] 트래킹 → 미리사[Mirissa] 2016 스리랑카(Sri Lanka) 배낭여행 하푸탈레(Haputale) 하푸탈레는 누와라 엘리야, 엘라와 같이 스리랑카의 고원 도시 중에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이다. 해발 1,431m에 위치한 하푸탈레는 인구가 약 5,000명이고 주변이 온통 차밭으로 덮여 있으며 높은 산맥의 정상능선에 위치하여 빼어난 조망과 높은 고도에 따라 사계절 쾌적한 기후를 유지하는 마을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여행자의 글에 이곳에서는 차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트래킹을 하면 한 번 지나간 길을 다시 가지 않으면서도 몇 주일동안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가 바로 Lipton's seat(립톤 시트, 고도 1,940m)를 찾는 코스다. 스리랑카의 차(tea).. 2016. 3. 15.
2016 스리랑카 배낭여행 : 캔디 → 아담스 피크(Adam's Peak) → 하푸탈레 2016 스리랑카(Sri Lanka) 배낭여행 Kandy를 방문한 여행자들은 대부분 다음의 방문지로 스리랑카 중원에 펼쳐진 고원지대의 차 밭을 찾는다. 이 고원지대에서 많이 찾는 도시로는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 하푸탈레(Haputale), 엘라(Ella) 등이 있다. 이 도시를 찾는 여행자들은 차 밭 사이를 트래킹 하거나 주변의 유명 관광지를 찾는다. 고원지대의 유명 관광지로는 누와라 엘리야 직전의 작은 마을 하톤(Hatton) 인근에 있는 성스러운 산 Adam’s peak를 오르거나, 누와라 엘리야 남부의 호턴 플레인스 국립공원의 세상의 끝(World’s End)을 찾는다. 우리는 Adam’s Peak에 올라 일출을 보기로 했다. Adam’s Peak의 등산을 위해서는 이 산 아래에 .. 2016. 3. 12.
2016 스리랑카 배낭여행 : 캔디(Kandy) 2016 스리랑카(Sri Lanka) 배낭여행 캔디(Kandy) 싱할라어로 ‘산 위의 나라’라는 뜻의 캔디는 콜롬보 북동쪽 약 90km, 해발고도 488m에 위치한 스리랑카 제2의 도시이다. 캔디는 15세기에 건설된 고도(古都)로 18세기까지 싱할리 왕조의 수도였으며, 유럽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전통적인 면모를 간직하고 있다. 시가지 중앙에는 인공호수가 있고, 호수의 북안에 있는 불치사라고 불리는 Dalada Maligawa(달라다말리가바) 사원이 있는데 이 사원에 석가모니의 치아(齒)가 봉납되어 있다고 한다. 새로 취임하는 총리는 이 사원에 참배하는 것이 관례이며, 매년 8월에 대제(大祭)가 열린다. 캔디는 고원에 위치하여 경관이 아름답고 교통∙상업의 요지이며, 문화∙교육의 중심지이다. 이 도시 전체.. 2016. 3. 10.
2016 스리랑카 배낭여행 : 시기리야(Sigiriya) 탐방 후에 캔디(Kandy)로 이동 2016 스리랑카(Sri Lanka) 배낭여행 제 10 일 [2016. 1. 19(화)] Sigiriya(시기리야) 다녀오고 Kandy(캔디)로 이동 맑음 시기리야(Sigiriya) 스리랑카를 방문하는 수많은 외국관광객에게 ‘무엇을 보기 위해 스리랑카에 왔나요?’라고 질문하면 90% 이상이 ‘시기리야를 보기 위해 왔습니다’ 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시기리야(Sigiriya)는 인도어로는 ‘사자의 언덕’, 싱할라어로는 ‘사자의 목구멍’이라는 뜻한다고 한다. 커다란 바위 위에 건축된 시기리야(Sigiriya) 고대 도시는 아버지를 살해한 왕 카사파 1세(Kassapa I, 477∼495)에 의해 세워졌던 수도의 폐허이다. 이 유적은 가파른 경사면과 사방을 에워싼 정글을 내려다보며 서 있는 높이 370m의 ‘사.. 2016. 3. 9.
2016 스리랑카 배낭여행 : 폴론나루와(Polonnaruwa) 고대도시 유적 탐방 2016 스리랑카(Sri Lanka) 배낭여행 제 9 일 [2016. 1. 18(월)] Polonnaruwa(폴론나루와) 유적 탐방 맑음 폴론나루와( Polonnaruwa) 스리랑카 싱할라 왕조는 기원전 377년부터 아누라다푸라에서 약 1,400년간 풍요를 누린다. 그러나 9세기에 인도 타밀에 ‘촐라’라는 강력한 왕조가 들어서면서부터 힌두세력의 침략이 잦아지고 11세기에 접어들어 더 이상 수도를 지킬 수 없게 되자 싱할라 왕조는 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폴론나루와로 수도를 옮기게 되었다. 즉, 싱할라 왕조의 두 번째 수도가 폴론나루와로 되면서부터 180년간을 싱할라의 폴론나루와 시대라고 부른다. 폴론나루와는 담불라로부터 동쪽으로 약 60km 떨어져 있으며 싱할라 왕조 시대의 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 .. 2016. 3. 7.
2016 스리랑카 배낭여행 : 아누라다푸라 유적 & 담불라 석굴사원 탐방 2016 스리랑카(Sri Lanka) 배낭여행 제 8 일 [2016. 1. 17(일)] Anuradhapura 유적 & Dambulla 석굴사원 탐방 맑음 Anuradhapura(아누라다푸라) 스리랑카 중북부에 있는 작은 도시 아누라다푸라는 기원전 377년부터 서기 1017년까지 스리랑카 최대의 도시였으며 불교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당시 아누라다푸라의 인구가 50만 명이었다고 하니 짐작 그 이상의 대도시였다. 아누라다푸라는 ‘오래된 도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도시가 최초로 싱할라 왕조의 수도가 된 시기는 BC377년 판두 카바야 왕 재위기간으로 추정된다. 그 이후 인도 남부의 타밀 왕국의 침략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1017년 이 도시가 타밀 왕국에 의해 함락되자 싱할라 왕조는 폴론나루와로 수도를.. 2016. 3. 4.
2016 스리랑카 배낭여행 : 콜롬보(Colombo) 도착,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로 이동 2016 스리랑카(Sri Lanka) 배낭여행 홍콩과 몰디브를 거쳐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2016년 1월 15일(금) 도착하였다. 항공권의 귀국일자가 1월 28일이니 꼭 2주일 동안 스리랑카를 여행하게 된다. 스리랑카의 여행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유적지의 탐방, 고원지대 차 밭의 힐링 여정과 인도양의 섬나라인 스리랑카의 끝없는 해변을 찾아 휴식의 시간을 적절히 섞어서 여행계획을 세우게 된다. 나이 많은 보통의 배낭여행자인 나 또한 이 범주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고대 스리랑카의 불교 또는 힌두교 유적지는 대부분 중부지방에 몰려 있었다. 그리고 실론티를 탄생시킨 차 밭은 고원지대인 중남부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많이 찾는 해변은 남부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2016. 3. 1.
2016 스리랑카 배낭여행 : 스리랑카 가는 길 - 몰디브 경유 2일 2016 스리랑카(Sri Lanka) 배낭여행 [몰디브(Maldives) 경유(2일)] 제 4 일 [2016. 1. 13 (수)] 홍콩에서 몰디브로 이동 맑음 여기부터 몰디브[Maldives] 21:50[몰디브 시간, (한국시간-4)] 몰디브의 수도 말레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작은 나라라 국제공항이기는 해도 탑승구가 별도로 갖춰진 공항이 아니기에 이동식 트랩을 따라 내려 걸어서 입국심사장으로 이동하였다. 간단한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본섬(말레)으로 들어가는 배가 기다리고 있다. 매표소에서 승선표(US$1/인)를 구입하고 바로 배에 탔다. 늦은 시간임에도 배안은 현지주민들로 가득 찼다. 이 배는 도니(Dhoni)라고 부르는데 주로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목선에 엔진을 달아 움직이는 몰디브 전통.. 2016. 2. 19.